어떤 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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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을 찾습니다

sarnia 13 1154






사람을 찾기 전에 (만남의 광장은 아니지만......)


요즘 다들 맘도 무겁고 그러실 것 같아 


템포가 빠른 올드 노래 하나 올려보아요


올드카 사진 몇 장과 함께












모두 1959 년 이전에 생산된 차들인데,, 

닦고 조이고 기름치면 

잘 굴러다니더라고요. 




전에 올렸던 사진 아님. 찍은 방향이 다른 사진이에요. 





외국인에게 한국 하면 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어떤 대답이 가장 많이 나올까생각을 보았어요. 


옛날  가장 많은 대답은 아마도 Korean War 였을거에요.

최근 년은 smartphone 이었을 같구요.  


앞으로 오랫동안 대답은 아마도,,,,,, 

children’s ferry disaster 같습니다



본론입니다. 



찾는


이름: 신XX 


성별: 비공개


출생년도/출생지: 1968 년/인천


직업: 비공개


전직: Korean Air 승무원


마지막 헤어진 /장소:  1950 12 25 함경남도 흥남시 연안부두


,,,,,, 아니고 1997 7 캘거리 국제공항


찾는 목적: 그냥 잘 지내시나 궁금해서. 





13 Comments
harbor 2014.05.12 11:24  
저는 함경남도 북청군 문의원님흥남 사니아님흥남 원적이지요 한국전쟁38따라지
sarnia 2014.05.12 12:05  
흠, 그 해 크리스마스,,, 함경남도 흥남항에서 마지막 철수선 매러디스 빅토리호가 출발한 날이에요. 승선정원의 무려 200 배가 넘는 1 만 4 천 명이 타고 풍랑속을 30 시간 동안 항해했는데도 뒤집히지 않고 경상남도 장승포까지 잘 갔어요. 배 안에서 아기도 다섯명이나 태어났고...
kairtech 2014.05.12 12:48  
80년도초반에 미국처음갈때
알라스카에 기착해서 연료재급유후에 미국갈때
옆자리 아가씨(일본인)에게 반해서 무작정 그녀를 따라가려다
정신차리고 다시비행기타고 뉴욕에내린기억이
왜 날까요?
sarnia 2014.05.13 09:44  
그 일본여성이 엥커리지에서 내리신 모양이군요. 그 나이 때,, 진짜 제 맘에 들었다면 전 앵커리지에서 내렸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지금은 안 내립니다. 돈 아깝고 귀찮아서요. 80 년대는 잘 모르겠고 90 년대 초반 만 하더라도 미주노선에 일본인들이 많았어요. 지금은 동남아 사람들이 많죠.
참새하루 2014.05.12 13:43  
마치 60년대에서 시간이 멈춘듯한 자동차 모습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듯 하네요
올드카 매니아들에게는 천국일듯

이름도 성별도 공개하지 않으시면서
사람 찾는 광고를 하시니
무슨 사연이 있으셨는지 더욱 궁금해지네요

문든 피천득의 인연이 생각나네요

"그리워 하는데도 한번 만나고도
못 만나게 되기도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sarnia 2014.05.13 09:46  
아, 그냥 신상정보보호차원에서 이름을 비공개한 거에요. 성별은 굳이 비공개할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우연이긴 하지만 찾는 분이 여성이네요 ^^
비행기에서 만난 사이는 아니고 90 년대 중반 쯤,, 여행지에서 알게 됐어요.
특별한 사연같은 건 없습니다.
참새하루 2014.05.13 12:22  
별 뜻없이 달은 댓글에
너무 진지하게 답변을 하시면...^^
motu 2014.05.12 14:51  
제가 아주 좋아하는 컨추리 음악이네요.
어리거나 젊은 애들은 컨추리 음악이 질질짜서 싫다고 하는데 전 리듬이 좋아서 자주 들었죠.
제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지낸 도시가 컨추리 뮤직의 본고장인 내쉬빌 이였습니다.
거기 사는 선배가 제가 태국에 있으면서 전화를 했더니
제 부모님 상 당했을 때 못가봐서 미안하다고 공기좋고 경치좋고 사람좋은
내쉬빌에서 잠시 쉬었다 가라는 말에
태국에서 내쉬빌까지 갔다가 지금까지 미국에 살게 되었네요.

토론토에 출장을 왔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컨추리 음악 CD를 내쉬빌 다운타운에서 헐값에 잔득 사서
RAM 2500 를 타고 한 다름에 토론토까지 가서 친구을 만나고
거기서 다시 또다른 친구를 만나서 몬트리올 퀘백까지 찍고 킹스톤으로 해서
내쉬빌로 돌아간적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퀘백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흰고래 구경을 할 수 있다는 네덜런드 커플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지금도 아쉽네요.

들려주신 음악은 항상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고향이 어딘지 이제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찾으시는 분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여담: 몬트리올에서 숙소를 찾느라 차를 길가운데 세워두고 빈방있는 것을 확인후 지불하고
밖에 나와보니 제차를 경찰차 2대가 앞뒤로 막고 살펴보는 것이였습니다.
"니차냐?"
"응"
한참 머라고 머라고 하는데 같이 간 친구가 제가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해서
길을 막고 차를 세워둬서 신고가 들어와 출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차 뒤 에서 번호판을 확인한 다른 경찰이 웃으면서 말합나다.
"테네시! 테네시! 너희들 테네시! 에서 왔니?"
"응"
경찰들이 웃으면서 머라 머라 하면서 여행 잘하라고 말하고 갔습니다.
동행 친구의 말은 미국 촌놈들이 몬트리올 와서 헤맨거라고 생각했답니다.
테네시는 촌동내가 맞죠.
sarnia 2014.05.13 09:48  
퀘백주 사람들이 기분파들이 많아요. 공무원들도,,

Dodge Ram 2500 이면 4 분의 3 톤,, 같은 등급인 포드 F-250 이나 쎄에라/실버라도 2500 보단 힘도 좋고 승차감도 편하죠. 대체로 크라이슬러 차들이 다른 메이저들에 비해 평판이 안 좋아서인지 재질도 고급으로 쓰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예전에 잔 고장이 잦았다고 하는데 요샌 별로 그런 말도 없고요. 크라이슬러는 몇 년 전 다임러 (메르세데스) 에서 떨어져나와 지금 오너가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크라이슬러 캐나다는 TDFC (TD Canada Trust 의 파이낸싱 부문) 가 경영에 간여하고 있는 것 같군요.

혹시 LA 집회 소식 아시면 알려주세요. 18 일날도 집회가 있는 것 같던데,,,,,,
뭐, 저 분은 만난다기보단,,,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궁금해 지더라고요. 혹시 태사랑 회원이 아닐까 했는데,, 어떤 경로로 지금 뭐 하시는지 정도를 알게 되었어요. 여행업에 종사하고 계시는군요 ~~
motu 2014.05.14 01:02  
닷지 차가 트랜스미션에 문제가 많았었죠.
2500 이면 미션에 인터쿨러가 달린기종인데도 문제가 있었네요.
지금의 닷지는 다임러에 들어가는 ZF 미션을 장착해서
매그넘 같은 차종은 고속주행시 밴츠랑 느낌이 같아요.
고장도 없고요.

집회는 미씨 USA 분들 위주로 하는가 본데
제가 회원이 아니라서 언제하는지 모르겠네요.
영사관 앞에는 노란리본과 열쇠같은 것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sarnia 2014.05.14 09:46  
매그넘하고 300 는 시계가 좋지 않은 게 흠 같아요. 밖에서 보면 그럴둣 해 보이는데 안에 타면 마치 장갑차를 타고 있는 것처럼 답답했던 기억이.. 200 나 Dart 같은 작은 차들도 rear view camera 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건 좋은 아이디어죠. 전 사실 메르세데스 팬이 아니라서,, 무슨 워닝사인이 그리 자주 들어오는지,, 

ㅎㅎ 거기는 기혼여성들만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더라고요. 오늘인가 웬 쪼X들이 그 아줌마들 모임을 종북단체라고 했던데, 미국에 회원이 30 만 명이 훨씬 넘는 교포 종북단체가 있나 보군요.
안드레아 2014.05.13 14:54  
위의 올드카보니, 히스토리 채널에서 즐겨보는 COUNTING CAR(차량개조 하는 프로그램)가 생각나면서 한대 있으면 바로 라스베가스로 개조하러 가고픈....
sarnia 2014.05.13 22:16  
이젠 베가스보단 쿠바로 직접 가는 게 좋을듯해요. 올드카좋아하시면 천국이 따로 없지요. 차는 컬렉터급이 아니더라도 그냥 자연스럽게 낡은 모습이 더 보기 좋은 듯,, 매연이 좀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탈만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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