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웅~~ 이제 우리나라도 후끈 끈적 해지고 있네요. 그래서 그런가 요즘 밤에 자면 모기가 왜왱~ 하는 소리가 가끔 들립니다
자다가 들리는 왜앵~ 소리 너무 기분 나빠요. 게다가 헛손질 하다가 내 뺨 내 머리 내가 막 때리고
그러고도 물리면 자면서 막 벅벅 긁고 ....음... 정말 과히 아름답지 않은 모습 이군요.

여튼 네이버 하이에닝 하다가 읽은 글..
모기가 피 쪽쪽 빨고 있을 때는 잡지 말라면서, 그 이유는 침 이 꽃혀 있는 상태에서 때려 죽이면
오만가지 나쁜 병균이랑 기생충들이 침을 통해 몸으로 들어 온다네요.
죽는 사람들 까지도 생긴데요. 이런 세상에...

허걱~~ 그냥 슬슬 쫓아 버리던지, 아니면 불쾌하지만 그냥 피 다 빨아먹고 날아가기만을 기다려야 할듯...
그야말로 ‘ 잘 먹고 잘 살아라~~ !! ’ 하는 심정으로요.
근데 피 빠느라 정신 없는 놈 팍~ 잡을때 펑~ 하고 피 튀기는 거 보면 갑자기 뿌듯 한것이 기분이 막 좋던데
이젠 손으로만 훼훼~ 쫒아내야 되겠네요.

근데 이 기사 읽으면서, 묘하게도 사람 사는 사이의 일도 이와 비슷한 점이 있구나 싶어요.
모기 같은 사람이 주위에서 왱왱 거릴 때는, 구태여 때려 잡거나 응징하거나 하는 그런 거 하지 말고
그냥 무관심 하게 손 한번 들어 훼훼~ 쫓아주는 무심함 이 오히려 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