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의 계절이 왔네요. 집에서 호떡 만들어 저녁으로 먹어요.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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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19:35
집 앞 슈퍼에 갔더니 호떡믹스를 세일해서 파는거에요.
원래 가격은 3천몇백원인데 세일해서 2,500원이라길래 카트에 얼른 넣었어요.
태국의 경우 과일이 출하철에 따라 변화가 상당히 있긴해도,
계절의 편차에 따른 음식은 없는편이잖아요.
그냥 사시사철 늘 먹을수 있는 ....^^ 로띠도 일년내내 먹을수 있고....
근데 우리나라는 찬바람 불면 부는데로, 더운면 더운데로 딱딱 맞는 음식이 있는 바,
이게 나름 좋아요. 날씨랑 합이 착~ 맞는 음식이 있단게 말입니다.
하여튼 불과 얼마전만 해도 – 더워서 정말이지 못살겠어!! - 했는데,
이젠 겨울 준비를 해야할 때가 바로 눈앞이네요.
게다가 기상청에서 올해 겨울은 아주 추울거라고 하던데 말이에요.
호떡장인들처럼 기름 넉넉한 팬에 호닥호닥 잘 뒤집으면서 만들 기술은 없어놔서....
집에 있는 3구 달걀후라이팬에서 구운거라 포장마차에서 사먹는 진짜 호떡처럼 노골노골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것 나름대로 꽤 먹을만해요.
한봉에 8개 나온다던데 우리는 두텁게 만들어서 한봉에 6개 나오게 좀 크게 만들었더니
아주 빵빵해져서 저녁으로 대신하기에도 손색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