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여행
요술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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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12:30
부처님 오신날 태안 다녀왔습니다.
먼저 들른 신두리 해안사구
예전에 이곳에 왔을때 사람도 없는데다가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무슨 영화 미스트 보는 줄 알았어요. 정말 한치 앞도 안보이더라고요...
이번엔 전경을 볼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신두리 사구의 예전사진을 보면 정말 사막처럼 모래언덕인데요... 지금은 풀이 많이 자라서 거의 대부분을 덮고 있습니다. 그모습대로도 나쁘지 않은 풍경이네요.
해당화가 예쁘게 피어 있어요
물이 빠진 모래 사장이 햇볓을 받아서 김이모락모락 나더라고요. 처음보는 신기한 풍경입니다.
안면도 꽃지해변
전설이 긷든 할미할아비 바위
나무기둥을 쭉 박아 놓았던데... 바위쪽으로 모래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함인듯합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먹은 목살 구이
이곳 안면도의 펜션들은 3만원만 내면 방하나당 숯불 바베큐를 무제한 제공하는 곳이 꽤 있습니다.
아마 어느 한집이 해서 잘되다보니 안면도 전체 숙소 문화처럼 자리 잡은 듯 보였어요.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고기가 쭉쭉 들어가더라고요 ^^;
운여해변이에요.
전국에서 이름난 노을 풍경 포인트인데 날씨와 물때가 잘 맞아야 합니다. >> 보기
물빠지고 날이 흐리니 이런 모습
갯메꽃
갯완두 꽃
산딸기 꽃
소나무 꽃
안면도의 백사장항과 육지쪽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인도교인 꽃게다리
드르니항의 보리밭과 바위섬
민들레
서울에 도착해서 그동안 가려고 별렀던 골목식당 쌀국수집 띠아낭에 갔습니다.
하루 100그릇만 파는 곳이에요. 식당 앞에 몇그릇 남았는지 씌여 있어요.
2시반쯤 도착했는데 21그릇 남았고 먹고 나오니 5그릇 남았더라고요.
베트남에서 먹고 다녔던 퍼보에 비해 육수는 약간 연한 느낌이고 고기와 면의 양은 충분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