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저는 예능프로를 좋아하고 드라마를 거의 보지않습니다.

그렇다고 드라마에 빠져사는 사람들을 혐오하거나 무시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마눌님의 행동이 너무 이상하더군요

핸드폰을 보며 혼자말을 중얼거리고

갑자기 얘기하다가 쌩뚱맞게 누군가의 찬양을 늘어놓지 않나

밤에 잠도 안자고 핸드폰을 붙들고 있고

그이유가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 때문이더군요

송혜교 팬인 아내가 송혜교가 아닌 남자배우에게 빠진건 이번이 처음

왠지 저만 바라보던 아내를 그 누군가에게 빼앗긴 이느낌

처음으로 챙피하지만 드라마속 그 누군가에게 질투를 느끼게 되더군요

그래서 전 절대로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를 보지 않기로 했는데....

예능프로 여기저기에서 그 드라마를 패러디 하는것 같은데.....웃을수가 없네요

나이가 들어도 여자들의 환타지는 없어지지 않는건가봅니다.

시간이 지나 빨리 드라마가 끝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