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뭄이라 물을 줘야 할 정도라네요~
걸산(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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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16:41
벌써 가뭄이라 물을 줘야 할 정도라네요~
비가 온 지가 벌써 며칠이 지난 데다가, 앞으로 열흘 이상도 비가 올 거 같지 않다 하니 벌써 물이 모자란다고 봐야죠.
해서 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물을 뿌리기 시작했답니다. 제일 급한 고추부터 시작했어요.
다른 놈들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지만 가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잖아요. 과일들에는 벌써부터 조금씩 물을 주어왔으니까요.
토마토도 벌써 작은 자두만큼해지네요. 옆에서는 방울토마토도 줄줄이 달려 커가고...
옥수수도 키가 허리 높이를 지나 쑥쑥 올라갑니다.
강낭콩은 벌써 알이 생겼으니 익을 날도 멀지 않겠지요.
고구마도 줄기가 성해져 밭고랑을 다 덮고도 남을 날도 곧 오겠죠.
참외도 작게나마 달려서 파란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VI-II-MMXVI
* 아래 사진들 속에는 "모나미" 볼펜을 두어서 크기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했답니다(다만 넓게 찍은 사진은 제외).
그런데 농삿일을 모르는 사람은 모가 몬 지 다 맞출 수는 있으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