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에서 일삼았던 어처구니 없는 쌈박질_1.내 감정만 옳고 넌 틀렸다?
태사랑에서 일삼았던 어처구니 없는 쌈박질_1.내 감정만 옳고 넌 틀렸다?
요 아래 올라온 게시글에 어느 분이
태사랑의 '그냥 암꺼나'와 '대한민국' 게시판에서 종종 일어나는 분쟁을 이야기하면서
두 게시판을 좀 더 더 '구석(탱이)' 몰아두면
'한결 조용해지지 않을까' 하는 뜻을 밝혀 두었는 데.
사실 '그것도 물론 좋지만' 좀 더 "근본적이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짓(?)"에 대해서만 바로 잡을 수 있다면.
아마도
태사랑의 쌈박질 '거의 다' 없어지리라고 믿습니다.
아, 물론 본인도 종종 쌈박질에 빠지지 않았으며,
일정 부분 책임이 없다고는 볼 수 없는 처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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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감정만 옳고 넌 틀렸다?
지금이야 '그냥 암꺼나'라는 자유게시판적인 성격이 주를 이루지만 '오래 전'에는
여기도 지금은 '한인업소'와 '대한민국'에서나 볼 수 있는 글들도 뒤섞어 있었쥬.
그래서 '그 때'는 방곡의 어느 '한인업소'를 두고도 정말 자주
니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쌈박질이 심심치 않았던 시절 이야기를 꺼내렵니다.
어떤 한 사람(A)가
'글 쓴 의도가 의심 받을 정도로 극칭찬을 하는 글'이 올라옵니다.
"XX 식당에 가서 XX라는 음식을 먹었는 데, 정말 맛 있더라.
대국 가서 더위 속에 엄청 지쳐있다가 맛 보니 한꺼번에 더위가 싹 가시더라,"라고.
그러면 다른 사람(B)가 내가 보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더라.
"맛도 딥따 없고 서비스도 엉망이라, 알고는 못 갈 데고, 다시는 안 갈 것이다."
그러면 곧바로 A가 발끈 해서는 달겨듭니다.
"몬소리냐. 내가 먹었을 때는 엄청 맛 있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함께 갔던
우리 가족(이나 친구들)도 하나같이 아주 만족했다.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B도 양보를 못 합니다.
"당신(들)이 아무리 그렇더라도, 내가 보기에는 전혀 아니올씨다."다.
A도 물러설 기미가 음쬬.
"어찌 그럴 수가 있냐. 그리 맛있는 음식을 맛 없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이해가 안 간다."
이제 B도 가만히 있을 수가 음쬬.
"당신이 몬 데, 이해 운운하냐. 맛 있을 수도 있고, 맛 없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
A가 한방 먹입니다.
"내가 웬만하면 그랬겠냐. 아무리 사람마다 틀려도 상식적으로 보면 전혀 맛 없다고 할 수 없다."
B도 이제 전의가 불타오르조이...
"나도 당신같은 사람이 이해가 안 간다. 기껏 태국까지 가서 한국에서 먹어보면 욕 나올 거나 먹으려면, 태국은 모하러 갔냐. 당신 혹시 그 식당 알바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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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떤 사람은 짜장면이 좋고 짬뽕이 싫을 수도 있고,
어디 가서 먹었더니 생각밖으로 맛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거지.
자기가 보기에는 맛 있는 데, 다른 사람이 맛 없을 수 없다거나
자기가 보기에는 맛 없는 데, 다른 사람이 맛 있다고 할 수 있느냐?
무슨 더하기(+), 빼기(-)를 푸는 초딩도 아니고
이런 걸로 나중에는 두 사람만 쌈박질 하는 게 아니라;
나중에는 아예 편을 갈라서 생쑈지이랄들을 하던 때가 있었다죠~
이런 거 요즘에는 '그냥 암꺼나'에서는 보기 힘들고, '한인업소'에 간간히 올라오죠.
그런데 정말 그런 '분식' 가지고 어른들이 '편까지 갈라가며 쌈박질하는 거'
제 정신으로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