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면접을 보다....
이열리
4
997
2016.04.30 20:58
복이 많아서....
정말 다른 사장님들은 한달에 한번씩 광고 낸다는데..
광고 3년동안 두세번 냈던가?
다 알바 애들이 다 알아서 해주고...
나갈때도 꼽아주고 가고...
취업준비 해야겠다고 시간을 줄이겠단다..
그래서 광고를 냈다....
남녀무관.
6시간 근무..시급7200원. 4대보험. 주휴있음.밥줌
내심 지금애가 남자니까 남자가 와서 그대로 넘겨 받으면 좋겠네...생각했는데...
남자 딱 한명 와서는 밥은 주냐고 뭐주냐고 묻고..
자긴 설겆이 못한다고..
나머진 네일아트 이쁘게 하거나 머리 완전 풀어헤친 걸그룹 언니들만 옴 ㅜㅜ
그러다가 벙찐?
나를 보거 인사를 하는데...그때 알아차렸어야 하거늘..
안녕하십니까..
외국인이 알바하러 왔다는 것에 벙쪘다는게지...
안녕하세요도 아니고...북한식과 경상도식 억양이 미묘하게 섞인 그 인사...
23살 부경대학교 유학중인 베트남 여학생.
외모는 말만 안하면 그냥 한국인.
한국어는....내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로 들으면 통하는 정도..즉 대충 흘려듣는 자세로 얘기하면 말 안통함.
말이 자연스럽게 안통하는데 어떻게 광고를 보고 찾아왔을꼬..
웃픈 얘기지만 경기가 안좋아서 10명이나 찾아왔던 면접은 그렇게 끝났다..
딱 누구다...그런사람은 없었지만 옆에서 지켜보던 알바들이나 동생이 하나같이 지목하던 사람은 베트남 유학생..
월욜날부터 나와 달라고 메세지를 보내니 왠 강렬한 사투리의 아줌마가 전화를 걸어온다..
자기가 족발집을 하는데 그집이 매매를 하게 되어서 그래서 알바자리를 찾아 준거라고 잘 좀 부탁한다고....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해봤다..
상담이 필요한 일도 아닌데 뭔 말이 필요하며..
포스기나 제대로 다룰줄 알면 되는 것이지..
내가 기준을 너무 높게 잡은게 아닌가도싶다.
애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뭐하나는 잘했으니 그아줌마가 전화까지 걸어와서 부탁한다고 했겠나...
정말 다른 사장님들은 한달에 한번씩 광고 낸다는데..
광고 3년동안 두세번 냈던가?
다 알바 애들이 다 알아서 해주고...
나갈때도 꼽아주고 가고...
취업준비 해야겠다고 시간을 줄이겠단다..
그래서 광고를 냈다....
남녀무관.
6시간 근무..시급7200원. 4대보험. 주휴있음.밥줌
내심 지금애가 남자니까 남자가 와서 그대로 넘겨 받으면 좋겠네...생각했는데...
남자 딱 한명 와서는 밥은 주냐고 뭐주냐고 묻고..
자긴 설겆이 못한다고..
나머진 네일아트 이쁘게 하거나 머리 완전 풀어헤친 걸그룹 언니들만 옴 ㅜㅜ
그러다가 벙찐?
나를 보거 인사를 하는데...그때 알아차렸어야 하거늘..
안녕하십니까..
외국인이 알바하러 왔다는 것에 벙쪘다는게지...
안녕하세요도 아니고...북한식과 경상도식 억양이 미묘하게 섞인 그 인사...
23살 부경대학교 유학중인 베트남 여학생.
외모는 말만 안하면 그냥 한국인.
한국어는....내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로 들으면 통하는 정도..즉 대충 흘려듣는 자세로 얘기하면 말 안통함.
말이 자연스럽게 안통하는데 어떻게 광고를 보고 찾아왔을꼬..
웃픈 얘기지만 경기가 안좋아서 10명이나 찾아왔던 면접은 그렇게 끝났다..
딱 누구다...그런사람은 없었지만 옆에서 지켜보던 알바들이나 동생이 하나같이 지목하던 사람은 베트남 유학생..
월욜날부터 나와 달라고 메세지를 보내니 왠 강렬한 사투리의 아줌마가 전화를 걸어온다..
자기가 족발집을 하는데 그집이 매매를 하게 되어서 그래서 알바자리를 찾아 준거라고 잘 좀 부탁한다고....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해봤다..
상담이 필요한 일도 아닌데 뭔 말이 필요하며..
포스기나 제대로 다룰줄 알면 되는 것이지..
내가 기준을 너무 높게 잡은게 아닌가도싶다.
애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뭐하나는 잘했으니 그아줌마가 전화까지 걸어와서 부탁한다고 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