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을 때 놀아야 겠어요..
jindal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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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7 20:30
3박 5일, 4박 6일로 방콕에 다녀오고, 두세시간 짐정리하고.. 출근하던 때가 바로 얼마 전인데..
이번 연휴에 제부도.. 집에서 50키로 떨어진 그 곳에 1박 2일로 다녀오고는..
그야말로.. 뻗었더랬습니다. 하루 종일 자고, 다녀온 정리도 오늘 오전에야 했는데..
아직도 휘청거리네요..
게다가.. 하다 못할까 싶어 카페인을 몸 안에 부어 넣었는데.. 많이 과했던 모양입니다.. 에공~
"노는게 제일 좋아" 라 하는 건.. 뽀로로나 아이들만은 아니겠지요?
인생이 소풍이 되고, 놀이가 되는.. 찰라의 순간이라면.. 좀 더 빛깔나게 놀고 싶은데..
어느 덧 노는 게 힘들어지니.. 아.. 좀 슬프네요..
쓰잘데기 없는 고민이나, 지나면 기억조차 못할 소소한 일들에.. 집착하기 보단..
좀더 유연하게 현재에 충실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저녁입니다.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