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그 게으름에대하여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듣고자랏죠
책많이 읽는다고 어른들이 야단치지는 않앗죠
몇달전
우연히 유시민작가의 유럽도시기행 나의한국현대사 에대한서평을 읽고
딸에게 책좀사서보내라했더니
세상이 변한건지 아빠가변한건지 책사서보내라는얘기를 다듣네 라고 카톡이왔다
몇일후 3권의책이 택배로 도착했다
요즘은 일어나서 잠들때까지 온전히 내시간이다
외출도 식료품구입아니면 안나가고 담배사러 가끔 편의점방문이 전부이다
나름 시간이많아 책읽기에는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냥 먼산(설악산,대청봉이 바로보입니다)바라보다 유튜브보다 넷플렉스에서 헤매이다보면
정작 책은안읽고 식탁의자위에 덩그라니 놓여있네요
매년 한번씩은 안저촬영을하고 1년간 어떤변화가있는지 안과를방문하는데
올해도 코비드사태라 미루다가 눈이침침하고 피로감도느껴 인천까지가서 안저촬영을했습니다
당뇨병합병증중에서 제일우려하는게 시신경이상이라생각하기에 착실히 지키려노력합니다
결과는 전년도보다 크게나빠진건없다는 이야기에 안심하며 그런데 왜 눈이침침하고 피로하냐고 물었더니
모두들 방에서 모니터만바라본다면서 하루3시간이상은 자제하고
녹색자연을 즐감하라하네요
즉 책도 멀리하고 모니터도 멀리하고 ㅎ ㅎ ㅎ
책은 읽기시작해서 초반30분안에 흥미가없어지면 그책을 완독하기엔 어렵다 하는말도들은기억이나는데 아마 그래서인지 아직안일고있는듯합니다
유작가책은 얼마전에 잘죽는방법인가하는책을 하룻밤새 다읽기도했는데
아마 시간이 너무널널하다보니 오히려 그게더 완독을 늦추는거같네요
과유불급이라더니 그말이맞는거같습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