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그렇게도 좋아하던 내가 다시 떠나는 태국여행에 그렇게 들뜨지 않게 되다...
돌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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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7 20:47
여행은 내가 모르는 세계를 방문하면서 새로움을 느끼는 즐거움이 상당 부분 포함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그런 것 같아요...
조금씩 여행을 대하는 태도가 변해서 그런 것도 같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이것저것 보고 싶고 돌아다니고 모험하고 내가 스스로 하는 거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즐거워 했는데 이제는 편하고 싶고 굳이 뭐 여행을 힘들게 다녀야 하나 싶어요..
전이었으면 아유타야를 가던 칸차나부리를 가던 내가 알아서 교통편을 구해서 1박을 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했을텐데 이제는 여행사에 가서 투어로 그냥 하자 이렇게 변하네요...
점점 늙어가는 건가요? ㅋ 그냥 여행 앞 두고 추석연휴 숙직 스면서 뻘 글을 남깁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