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럽니다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아직도 이럽니다

evergreen 12 712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처음으로 태국에 배낭여행을 가서,

새로움을 느끼고 가슴떨렸던 적이..

 

그땐 람부뜨리 150밧짜리에서도 즐겁고,

야밤에 동대문 앞 난장도 즐겁고,

 

그당시 빠이에서의 소소한 쏭크란도 잊지못하죠..

 

그래서인지 그후로 매년 방타이를 하였는데..

늘 느끼는건 변화하는 모습.. 무언가 그때의 정은 점점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매번 이젠 그만가야지.. 그만가야지..

 

늘 다짐하고 다른곳을 찾지만 그래도 역시 잊을수가 없네요 ㅜㅜ

 

참.. 좋았는데^^

그때가 좋았던건지..

그 시절이 좋았던건지..ㅎㅎ

12 Comments
호루스 2016.09.20 00:36  
정확히 말하면 '청춘'이 그리운거 아닐까요?
무소의뿔 2016.09.20 08:29  
제 생각에는 그때가 좋았다 했을때 그때라는것은.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만족도 높아서 기억이 오래 남아있지 않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알고 가니.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에
예전을 그리워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니88 2016.09.20 09:30  
그때가 좋았고 그때 만났던 사람들이 좋았던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새로운걸 보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ㅋㅋ
똥차 2016.09.20 14:55  
저는 18년전 홍익인간이 생각나네요~~~
정말로 그때가 좋았는데~~~

홍익인간 말고 또 하나 어디였더라 한인 게하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시아지 2016.09.20 17:10  
윗 분 말씀처럼 아무런 기대없이 떠난 여행이라 더 기억에 남는거 같아요.
그 때 느낌을 다시 느끼려하면 잘 안느껴지고 기대만큼 실망이 따르더라구요
evergreen 2016.09.21 02:49  
기대는 늘 안하고 떠나요ㅠ
언제부턴가 습관처럼 가서 별것도 하지않고 이번엔 또 이런게 변했구나 하먼서  비싼 뱅기값내고 가서 까이양에 쏨담이랑 창만 먹다오지요^^
evergreen 2016.09.21 02:54  
점점 그렇게 구석탱이만 찾게 되네요 빠이도 중국관광객천지가 되버리고 그신비로웠던 풀문파티도 이젠..뭐 저역시 그만큼 변했지만요^^ 올 클스마스엔 한번도 안가본 수린이나 갈까하는데 알려진지가 십년이 넘어 상상과 다를까 고민이네요
트와이스 2016.09.22 00:55  
제가 쓰고 싶은글 을  그대로  쓰셨네요  ^^
10년 이상 1년 에 두세번씩  태국을가고 있지만
점점 감흥이나 기대는 없어지고 이번엔 중국? 일본?
베트남? 라오스?  항공권 검색하다가 또 태국 질렀네요  ㅎㅎ
그래 수영장에서 쉬다가 맛난거 먹고오면되지 ~  하면서도
왜  또  태국으로 빙향을 정했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ㅠ
낯선곳에 대한 이질감 때문일까요?  ^^
SonicCEO 2016.09.22 11:33  
저도 이번에 왔습니다 ㅎㅎ
kairtech 2016.09.23 09:58  
사랑하는 연인사이도 세월이가면 퇴색하듯이
세월이 지남에따라 그들도변하겠지만
나자신의 변화를 정작 본인은 모를수도있겠죠
렘넌트 2016.09.28 17:01  
처음이 그리운것은... 설레였던 그 느낌과... 아직 태국을 몰랐을때의 기대치가 아니였을까요?..ㅎㅎㅎㅎ
샌디빵느님 2016.09.30 23:24  
처음이 다 재밌는법이죠... 젊을때 많이 하는게 답인듯 합니다..
세상을 다 알고나면 어디나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으니깐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