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방콕과 지금의 방콕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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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방콕과 지금의 방콕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나이스쭌 5 549

아는 형님이 태국과 캄보디아를 배낭여행을 간다는 말에 저도 무조건 데려가달라 했던게 15년 전이네요~

머리털나고 첨 가본 해외여행이라 출발 전 1주일 악몽?에 시달렸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여권 잃어버리는 꿈,국제 미아되는 꿈, 도둑 맞는 등등,, ㅋㅋ)

아무 준비없이 간 탓에 형님들만  졸졸 따라다녔지만,, 배낭여행을 자유로움과 이곳도 사람사는 곳이라는 안도감에 얼마나 행복해했던지 모릅니다. 27박28일을 지내며 하루도 행복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여행이었죠, 그 때 결심하기를 매년 해외배낭여행을 꼭 하리라 마음 먹었었는데, 내가 책임질 가족이 생기면서 삶에 충실한 덕으로 그 결심을 잊고 살았었네요 ^^;;;

 

그때의 기억을 한번 더듬고자 이번에는 홀로 배낭여행을 가려합니다.  아내의 허락에 감사하며 무작정 왕복항공권만 구입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ㅋㅋ

 

지금도 15년전 방콕 출발 1주일 전처럼 두렵기만 하네요,, 아무런 준비가 없어 더 그렇기도 한 것 같아요. 

그래도, 그날의 좋은 추억이 있기에 또 배낭여행의 자유로움과 사람사는 곳의 안도감을 분몀 느낄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길 조심스레 바래봅니다. ^^

5 Comments
쏨땀누아 2017.01.05 12:14  
외국인에게 좀 덜 친절해진건 사실입니다.
15년전에 BTS 역무원에게 길 물어보면, 대부분이 아예 역 밖으로 따라나와서 알려주더군요.
물론 지금이 불친절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나이스쭌 2017.01.05 20:21  
그래게요~~^^  친절도가 궁금하네요ㅋ
고구마 2017.01.05 17:55  
15년의 간극이 있으니까...기억을 막 끄집어내보자면
그때랑 비교해서 사람들이 좀더 세련되어졌고
외식업에서 일식의 기세가 한층 더 세져서 샤부시 같은 식당도 많아졌고
숙소도 상향조정 뭐 그런듯해요. atm 기계도 한층 많아졌고 ^^
중국사람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많아진듯...-_-;
hyomin 2017.01.06 13:08  
물가가 달라졌져 ㅋ
그냥그렇게 2017.01.06 15:40  
15년 전 기억이 또렷하게 날수록 바뀐 상황에 놀랄 겁니다.
그 정도 전에 카오산로드 길거리 전방에서 음료수 사면 비닐 봉투에 담아 빨대 꼽아 줬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 찾아 볼 수가 없고 편의점들이 넘쳐 납니다.

음료수 봉투가 제일 문화적 충격이였고 베낭여행이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첫 기억과 느낌입니다.

예전 기억과도 비교하며 새로운 추억들을 많이 남기는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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