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을 보고 문득 드는 생각...
십오년이 넘게 태사랑을 자주 보는데 그 십오년이 넘는 시간동안 바뀌지 않은것중에 하나가 있다면 댓글에 한국사람 조심하라는 댓글들...
물론 다른 나라 사람들도 어느정돈 있겠지만 유독 우리나라만 심한것같아 씁쓸하네요...
태국여행을 다니며 길거리바에 앉아 혼자 음악들으며 커피한잔 마시며 있다보면(술은못마셔서;;)
유럽얘들을 자주 보는데 서로 첨보는 사이인데도 같은나라 사람이면 웃으며 인사하고 즐겁게 놀고
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는데 그럴때마다 느끼는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나 피해의식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종종듭니다...
저같은 경우도 도와주고 싶어도 이제는 내가 왜 저런 (의심의)시선을 받으며 도와줘야할까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거진70번 정도를 태국여행을 다녔고 이제는 한국보다 태국 특히 파타야에 친구들이 더 많은것 같고,태국어도 할줄 알고 읽고 쓰기도 할줄알고..아마 중급정도?? 태국에서 산적은 없으니까 교민은 아닙니다.
거진 휴양으로만 다녔네요;; 이정도면 태국은 조금은 안다라고 생각하기에 적어봅니다...
그만큼의 여행을 다녔고 그만큼의 경험이 있기에...
여행을 하다보면 한국사람을 자주 보는데 누가봐도 초보여행자...아님 한두번 와본 여행자...
왜 파타야는 택시비가 비싸냐고 하시는분, 파타야는 재미도 없고 비싸고 갈데도 별로 없다는분등등...노선만 알면 10-20바트면 웬만한덴 다 다닐수 있는데 굳이 썽태우 잡고 흥정하니 택시비가 비싼거고 잘 모르니 재미가 없고 갈데도 없고 비싼거고...기타등등 이런분들을 자주 접했는데 도와줄래도 한국분이세요?하고 물어보면 바로 의심의 눈초리...몇번 겪다보니 이제는 옆에서 뻔히 바가지
당하고 있는데도 나설 생각이 안드네요...서두가 길어졌는데요...
길거리바나 커피숍이나 식당이나 맥주한병 혹은 음료수하나에 아무리 비싸야 3000-4000원합니다...
외국에서... 같은 한국 사람 만나면 그정도 음료 한잔은 대접한다 생각하고 부담없이 의심의 눈초리
없이 다가갈수 있는 여행문화가 조금은 정착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봅니다...
같은 한국사람끼리, 너무나 한국사람조심하라는 댓글들이 많아 씁쓸하기에 적어봅니다...
물론 피해보신분들이 어느정돈 있기에 그런 글들이 돈다는건 이해하지만 내가 바라는게 없다면,
그냥 가벼운 음료수 한잔정도의 만남에 같은 한국사람끼리 너무나 맘을 닫는 그런여행들이 조금은
없어지길 바라는 맘,외국에서 한국사람을 보면 웃으며 인사정돈 할 수 있는 그런 여행들이 조금씩 조금씩 늘었으면... 하는맘으로 적어봅니다...주제넘었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