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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단한 고민하나만요!

최연소가이드 28 541
저는 국내에서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기위해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가도 해외여행을 다녀오게 되면 생각이 너무많이바뀝니다
뭔가 준비하고있었던게 와르르 무너지는 그런게있죠
해외여행만 다녀오면 국내에서 준비하고있던 모든계획이 와르르 무너지고 생각이 바뀌는 희한한 부분. 왜이러는걸까요?
본인은 여행을좋아하고 새로운걸 너무좋아하는것같습니다 그래서 가이드란 직업에 최근 큰 매력을 느낀것도있구요 여러분들도 그러신가요? 아님 제가 좀 희한한 케이스인가요
28 Comments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5.13 18:06  
일탈이란게 원래 마약같은거 아니겠습니까.
누구나 여행후엔 생각이 많아잘겁니다.
여행을 좋아하는것과 가이드라는 직업은 전혀 무관하다 생각합니다.
가이드는 여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여행을 시켜주는 사람이니까요
가이드라는 직업이 매력있나요?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제가보기엔 가는곳만 매번가고 했던얘기만 반복하고 온갖 사람들 다 상대해야하는
지루하고 힘든 직업처럼 보이던데요
어떤 일이든 취미로하면 즐겁고 직업이되면 그 환상은 깨지게 되겠죠
여행을 좋아한다면 가이드가 되실게 아니라 여행객이 되셔야죠
최연소가이드 2017.05.13 18:17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행을 좋아하는 것과 가이드란 직업이 전혀 무관한건 아니지않나요? 같은루트 같은장소를 가더라도 항상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일반회사나 기업에서 일을 하더라도 거의 똑같고 같은 일 반복하는건 공통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최연소가이드 2017.05.13 18:59  
대댓글 지우셔서 다시글남깁니다 ㅎㅎ
제가말씀드린 새로운 사람이란 의미가 단순히 수많은 서비스직에서 만나는 새로운 사람이란 의미가 아닙니다
어떻게 어떤인연으로 만나냐느가 포인트인거죠.
가이드란 직업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길게는 며칠, 짧게는 몇시간동안 여행오신 분들에게 이것저것 설명을 해드리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는(저 또한 좋은 추억을 만든다는것)게 이일의 매력이라 생각했습니다ㅎㅎ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5.13 21:18  
네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 는데 몇자 쓰다가 더 쓰려다 마치 설교같아서 지웠습니다.
님에게 이래라 저래라 어떻다 저떻다 하는것이  무의미 할거 같아서 말이죠
제가 님의 인생에 관여할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하고싶으면 하시면 된다 생각합니다
울산울주 2017.05.13 18:12  
여행도 자기 시간, 자기 컨셉으로 가야지

일 때문에 가이드나 투어 리더로 가면
여행이 아니라 중노동이죠
최연소가이드 2017.05.13 18:19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더치블랙 2017.05.13 18:17  
좋아하던 일이나 취미가 업이되면 그때부턴 더이상 좋아하기 힘들어지겠죠. 그냥 여행으로만 즐기는게..
최연소가이드 2017.05.13 18:22  
음.. 이부분은 고민을 해봐야할거같네요 취미중에 유일하게 이 취미가 업이 되어도 좋겠다란 생각이 들어서요
참새하루 2017.05.13 18:24  
여행이란게 낯선곳에서  낯선사람 만나고
낯선 볼거리 먹거리를 접하고 경험하는것이지요

젊었을때는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해외풍물이나
그런 이국적인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을 보게되면
신기하고 부럽고 좋아보일겁니다

물론 젊은 나이에 이런 저런 경험을 쌓아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충고를 드리자면
1. 판단은 신중하게 한다
2. 결심이 서면 과감하게 추진한다
3. 결과에 후회하지 않는다
입니다
본인의 인생이고 본인이 결정해야지요
저도 돌아보면 긴 인생에 있어서
몇번의 큰 갈림길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다른 길을 선택했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때 이길을 선택하지 않은것을 후회하고 있을까 ...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행운을 빌어요
최연소가이드 2017.05.13 18:28  
좋은말씀감사합니다! 참새하루님은 어떤 부분에서 갈림길이 있으셨는지 여쭤봐도될까요
참새하루 2017.05.14 01:23  
글쎄요 돌아보면 무심고 선택한 길이 나중에 크게 인생을 바꾸기도 하고
또 고심하면서 선택하여 인생이 바뀐길도 있지요
와이프와 결혼이나 미국행을 선택한 길
더 어릴적엔 고등학교때 이과 문과 선택도 그랬지요

대학교때 학과 선택도 인생을 바꾸었고
그 바뀐 인생길에서 만난 인연으로 결혼도 했구요
인생이란 단절된게 아니고 계속 선택의 갈림길이지요
그리고 한번 선택한 그 결과로 인연이 이어지고
관성처럼 바꾸지 못하고 떠 밀려가게 되는거지요

나이가 들면 선택의 기회도 적어지고
큰 변화가 없어집니다
그렇지만 아직 젊으니 언제든지 아니다 싶으면
선택할수 있는 길이 많을테니
일단 원하는 길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30년 뒤에 가이드일을 해보지 않은것을 후회할수도 있잖아요
참새하루 2017.05.13 18:27  
제가 가이드라는 직업을 잘 알지 못해서
실질적인 조언을 드리지 못해서 미안하네요
누구 다른 회원분중에 가이드 경험이 있으시거나
여행관련 업무에 종사했던 분이 계신다면
현실적이고 만족할만한 답변을 드릴텐데
그런분 안계신가요
여사모 2017.05.13 18:35  
한국에서의 삶이 워낙 전쟁같아서 일겁니다
그러니까 여행가면 다 쉬워보이시는거죠
근데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시란걸 아실때면 늦습니다
예를 들어 태국가셔서 가이드 하신다면
비자도 없이 몰래몰래 가이드 하시면서 90일마다 다른나라 찍고 들어오시겠어요?
어떤분 말씀하신대로 여행으로 간거니까 좋은 겁니다
최연소가이드 2017.05.13 18:48  
감사합니다! 저는 가이드란 일을 절대 쉬운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체력과 지식을 동시에 겸비해야할 힘든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접을 수 없다는게 고민입니다
달려 2017.05.13 18:59  
여행 오신 분들  가이드 하면서  늘 즐겁게 지내면 좋겠지만....
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한국 패키지 가이드는  여행 가이드 라기 보다는..
물건을  정가보다  많이  비싸게  팔아야  하고 
옵션 투어도  정가보다  훨씬  비싸게  파는  장사를  하는  업종입니다.

관광지에  대해  잘  알고  그  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일이  아닌...
영업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능력을  인정받고  먹고사는  생활도  좌지우지  됩니다..
그래서  패키지  가이드는  무척  멘탈  강해야  합니다..
요즘같이  정보가  다  오픈되어  있는  상태에서  물건이나  옵션을  비싸게  팔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게  아니라  팁만  받고  개인 가이드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자리  잡는데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리고 
개인  손님이  늘어날때까지  생활이  어려운걸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팁만  받고  하는  가이드는  오래  일해서  손님이  늘어나도
수입이  제한적이라  그야말로  저축하고  살기는  참  힘들죠 ~~~
최연소가이드 2017.05.13 19:03  
아하 감사합니다! 패키지 가이드보다는 원데이 투어 가이드같은 전문적인 가이드가 되어보고 싶습니다^^
타이거지 2017.05.13 19:32  
조언을 구하고자..
여기에..글을 올리셨다면..간단한 고민 아니셨을겁니다..
또한 희안한 케이스도 아니구요..
팩키지 여행을 하다보면..첫 만남..가.이.드.
가이드에 큰 매력을 느겼냐구요?...아니요.
제가 방문하는 나라의,문화,역사..볼거리,웃으시라고..뻥이 가미된..에피소드..주의할점..
당부 드리는 말씀..기사분과..소통..$@#$#..
잠시..여행도하고..돈도 벌고?..일거양득?...주제파악..바로 들어갑니다^^...공부시러.
1970년 말쯤..스물아홉..싱글..미쿡..자유+팩키지..처음 만남 가이드..유학왔다가..어찌하다..
가이드..10년..마이크 잡고..자기소개..저부터 하랍니다..제일 젊다고..웬일이냐고?
어르신들 챙기고..유쾌하고..너나나나..싱글이지만..내 타입..아냐..벗뜨..또..들이댑니다..
저녁에..술 한잔 하자..너 땜에..즐거우리~..술..한잔..기울이며..가이드란 직업..어떠냐?
그의..꿈에..부푼..유학..가이드 전락..고뇌..생활고..미쿡왔다고..으스대며..종처럼 부리는 고객..
땅떵어리 넓어라~일찍부터..시작되는 스케줄인데..밤새..넋두리 들어 주느라..내슬픔..깡그리~
어디갔느뇨?..피곤이 덕지덕지..다크써클..듁는 줄 알았어요..ㅠㅠ.
그후..가이드란..그렇케..착돌이만 있는줄 알았는데..신행..호주 뉴질랜드..가이드..헉!
민족의대이동..홍콩,빈탄에서 만난..가이드..헉~..가이드의 아픔..생활고..쇼핑을 배제할 수없고..
그 가운데..고객과의 갈등..
오늘은 왠일이세요?
따끔한 맛이 일품인..사용해도 좋은 별명님..울산울주님..부들부들~여들여들~
그럼에도 불구하고..가야겠다!..가야지여..
참새하루님 말씀 일,이,삼 처럼.
백문이 불여일견..
벗뜨~..부모말씀..끗발나는 고수의 조언,.앞서 갔다고 후회하지 말거래이~.선배 조언..경험없어도
그건 아니지 않나여..후배의 겸손한..눈물에도.." 마이 웨이~"...개피 보는 일인.
소용 없더라고요..의지 앞에선..
뜻이 그러하시다면..후회없이..못 먹어도 고!!!
타이거지 2017.05.13 19:44  
앗!
나이 드니..오락가락~신행은 돌 하루방..제주~
결혼후.이년차?..신랑..후배녀석..꼽싸리..미워여~...오..페..랄라..시드니..양양 죽겠지~
오픈 카 타고 질주하고 싶었던뉴질랜드..정정합니다.
오슈샨퍼 2017.05.13 20:02  
사기치는게 능하시면 하시고
바른생활맨이시면
절대 네버 하지 마시길
타이거지 2017.05.13 20:07  
헤헤..머쓱~! 요건 오타입니다^^.핑계^^ㅡ.ㅡ;
제가 91년도 4월.13일..딴따다다..딴따다다~했으니..그 전 미쿡 삼개월..여정..지송합니다..
셰프라인 2017.05.13 21:38  
가이드라는 직업이 매력이 있는 직업은 맞아요
외국에서 생활하고 남의 여행에 도움을 주는 직업, 매력있게 보이죠
근데 다른회원님 우려글에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개뿔 아무것도 몰라요
연예인의 화려한 면만 보고 연예인 되겠다고 하는 초딩이 같지요
패키지 가이드 말고 원데이 가이드?? 그런게 어디있어요
지식과체력?? 그 이전에 강인한 멘탈이 더 필요하겠지요
사람 상대하는 직업은 어느직업이든 드러운직업이지요
좋은 손님만 있을거라는 환상은 빨리 버리는게 좋지요
써논 글들을 보니 닉네임 처럼 어린분같아요
그래서 꼭 가이드 해봤으면 해요
직접 경험하며 어른이 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최연소가이드 2017.05.14 00:04  
네 잘몰라서 몇글자 적어봤습니다..^^
나이가 아직 어려 생각이 짧은가봅니다
진심어린충고글 감사합니다~
푸켓알라뷰 2017.05.13 22:19  
저는 커피숍을 하고 있어요.
모든 여자분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여자들의 로망이 작은 카페 하나 오픈하는 거잖아요.
저는 그 로망에 근접한 작은 카페를 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물어요 어떻게 하면 할수 있냐고..
그럼 전 그러죠.
'커피숍을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커피 만드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거라고..'
모든 직업은 남 보기엔 다 그럴듯해 보이고 편해 보이고 그렇지만 직접 뛰어들면 생각했던것과
아닌 부분을 많이 느끼게 되요.
그리고 그 많은 직업중에 가이드란 직업은 특히 태국에서의 가이드는 어쨋든 불법인것이고
불법적인 일은하는데 돈이 따라올순 없구요.
정정당당히 땀흘려 일해야 값진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소가이드 2017.05.14 00:01  
감사합니다 푸켓알라뷰님
최연소가이드 2017.05.14 00:00  
태사랑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과 충고 감사드립니다^^
타미엄마 2017.05.14 00:39  
원하시면 우선 도전 해 보세요..  경험하지 않으면 그 좋은 충고와 조언.. 절대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힙듭니다. 벌써 맘은 콩밭에 있는데..ㅎㅎ
경험자로서 한마디 드립니다.. 투어 가이드 보통 힘든 게 아니예요.  한국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을 모시고 비유맞춰야 한다??  그래야 물건이라도 팔고.. 그래야 팁도 좀 받고.. 그래야 내가 먹고 살고..  가이드 생활 하면서 시간 내어 여행 제대로 못해봤어요.  한국인에 대한 증오만
생기고 할 짓이 못되길래 관두긴 했지만 좋은점도 있죠. 강철 마인드.. 남들 겪지 못하는 경험 쌓는 것도 그닥 나쁘진 않을 듯 해요.
최연소가이드 2017.05.14 00:55  
댓글 감사합니다 뭐좀 여쭤보고 싶은게 몇가지 있는데 혹시 카카오톡 아이디 있으신가용? 가능하시다면 쪽지나 댓글로 부탁드릴게요!^^
MickeyCHU 2017.05.18 10:27  
노는 거라서 좋은 겁니다.
그게 일이라면 스트레스죠.
시간을 잘 지키고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 능숙하며, 분위기를 리드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단지 계획하고 하는 게 다가 아닙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사람들을 다 통제해야하는데 스트레스가 엄청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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