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주저리 주저리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정말 주저리 주저리

JuliaLee 33 593

음, 원래 여행을 많이 좋아하고 여러 나라 다녔습니다. 태국은 네번 정도 왔었고요.

살아본 나라는 한국하고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제 돈주고 혼자가서 직장구하고 4년 정도 살았었고, 생활비가 비싸서 돈은 많이 못 모았었어요.

 

한국에 들어와 새로운 회사에서 3년 정도 일하고 이번에 회사 파견(?)으로 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곧 시작이고 이번주는 집 구하기, 메디컬 체크업 등등 하러 왔습니다. 네 저 지금 방콕입니다ㅎ

 

태국 여행 책자를 하나 사왔는데 일부러 안열어보고 있었어요. 로컬 코스프레 해보려구- 

어차피 앞으로 1년-1년 반동안은 로컬 및 외국인동료들이랑 지내야 하니까 여행가이드 북 없이 제 느낌적인 느낌을 믿어보려고 하는데..  

계속 메뉴 선택에 실패하고 있어요ㅜ 저 먹는거 무지 중요한데.. 저 동남아 음식 사랑하는데 처음으로 태국음식이 저랑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오늘 점심까지 선택 실패했다 저녁에 로컬 동료가 싸고 맛있는 푸드코트라고 알려준 곳 가서 첨으로 제대로 맛있게 먹었네요. (1인 3메뉴!)

 

새로운 환경에 또 처음부터 적응하고, 친구만들기 위해 노력도 하고, 혼밥도 즐겨야 하고, 메뉴고르기 실패에도 익숙해져야 하고, 일도 욕안먹게 잘해야 하고, 영어 스트레스도 감수해야 하고.. 좀 귀찮긴 한데 서바이벌 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싱가폴 시절에 이미 한 번 겪어 봐서 쉽지 않은 거 잘 알고 있거든요.

 

방콕 계신분들 저에게 굿 럭 빌어주세요. 혹시 프롬퐁 근처 일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친구해요. 그리고 (로컬) 맛집 정보도 공유해주시면 매우 감사드리겠습니다.  

 

33 Comments
작은거인 2017.05.18 03:35  
힘내시고요.
지내시다보며는 정이 들것임다.
JuliaLee 2017.05.18 09:15  
그쵸? 태국 좋아요. 첫인상 그대로 쭉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은 해가 보이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ostin 2017.05.18 04:47  
저도 외로운 싱글.. 방콕을 가끔가서 태사랑에 들어왓습니다.
좋은여행되세요 ^^
ostin 2017.05.18 04:48  
저도 외로운 싱글입니다.
방콕에ㅜ자주가서 가입했습니다. 좋은여행되세요
JuliaLee 2017.05.18 09:16  
자주오세요~ 담에 친해지면 같이 로컬 코스프레 해봅시다ㅋㅋㅋ
해피푸우 2017.05.18 07:52  
새로운 도전에 박수 짝짝짝 ~
JuliaLee 2017.05.18 09:19  
감사합니다! 불평하느니 움직이자 주위라 도전이 많아요. 은근 고생을 사서하는 편?ㅎ
울산울주 2017.05.18 08:13  
프롬퐁 근처에서 일 하시는 한국분이
대략 1.000 명은 될 듯...
JuliaLee 2017.05.18 09:22  
아 대박.. 진짜 몰랐어요! 한국 식당 마니 보여서 한국 잘 나가나보다 요정도만 생각했죠.
타이거지 2017.05.18 08:38  
한국에 계신분도 댓글 달아도 되나여?
로컬 코스프레~!
열정에 응원합니다!!
굿~럭!
JuliaLee 2017.05.18 09:25  
그럼요, 감사합니다. 좋은 기운 받고 화이팅할게요~!
초이사앙 2017.05.18 09:04  
프롬퐁 근처에 한국분들 꽤 많으신가봐요
방콕에 계신다니 나름 부럽다능 ㅜㅜ
JuliaLee 2017.05.18 09:28  
윗 댓글에 저도 깜놀했어요. 역시 태국은 동남아의 큰손! 저도 제 인생에 방콕 옵션은 없었어요. 인생 어찌될지 정말 아무도 모르는듯 해요.
pampi 2017.05.18 10:14  
입에 안 맞다고 한식당 찾지마시고 계속 로컬 가시다보면 적응하겠지요
JuliaLee 2017.05.19 20:22  
네네 여러음식 트라이 해보려구요. 오늘 로컬 동료가 고른건 겁나 맛있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곰손인듯ㅋㅋㅜ
쁘라묵 2017.05.18 10:15  
엄청 부럽네요
JuliaLee 2017.05.19 20:28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감사하면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5.18 10:30  
태국인들과 업무적인 스트레스만 감수하시면
생활하는데는 싱가포르보다 편한곳이 태국입니다.
물론 거리에서 말은 덜 통하겠지만요
치어럽 하세요!!!!
JuliaLee 2017.05.19 20:29  
싱가폴도 잘 아시나봐요. 쉽지 않은 나라ㅎㅎ 조언 감사히 받겠습니다
푸켓알라뷰 2017.05.18 11:45  
제 소원이 업무차 태국에 가보는것이였는데 아예 살게되셨다니 넘넘 부럽네요.
사람사는거야 한국이든 태국이든 별다를게 있을까싶은데..
아무래도 내 나라보단 남의 나라 살이는 불편한게 있겠죠.
하지만 여기 계시는 많은 분들이 부러워 한다는것만 잊지마시고 자긍심을 가지세요.
그리고 한가지 염려되는것이 태국에 체류중인 한국인을 사귈때 조심하시길..
다른것보다 돈거래를 신중히..
좋은 인연만나셔서 태국살이가 꽃길이길 바래보아요.
JuliaLee 2017.05.19 20:32  
정말 좋은 말씀이에요. 사실 저 인생에 처음 뒤통수 맞은게 싱가폴에서 한국사람한테였거든요. 감사해요. 화이팅하겠습니다.
앨리즈맘 2017.05.18 12:32  
이국에 산다는 것 힘들때도 있겠지만  홧팅  힘내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JuliaLee 2017.05.19 20:34  
네 응원감사합니다.
라니구 2017.05.18 12:42  
저도 태국에서 살고싶어요 ㅠㅠㅠ너무 부럽네요
JuliaLee 2017.05.20 03:20  
유 캔 두잇. 저도 서른에 싱가폴로 첨 나갔습니다
숲샘 2017.05.18 18:07  
홧팅하세요 언어에는 스트레스받지마시구여.
저두 7년반을 촌부리에 사는데 아직까지도 코쿤캅/사와디캅 빢에 몰라요. 먹는데 사는데 일하는데는
별루 큰 불편은 없구여 물론 고향같지는 않지만..
태국생활이 늘 즐거우시길 빕니다
JuliaLee 2017.05.20 03:21  
네 잘 기억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참새하루 2017.05.19 12:39  
이곳 태사랑 회원님 중에 부러워하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태사랑 꿈의 직장을 잡으신듯
열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화이팅하세요
JuliaLee 2017.05.20 03:30  
네 감사합니다. 꼰대안되려면 얼른 적응하고 기꺼이 물어보고 배우고 하려고해요. 
꿈의 직장 이라는게 존재할까요? 내가 행복하면 그게 꿈의 직장인거 같아요. 전 노코멘트
mayspring 2017.05.19 15:48  
멋진 삶이네요 비록 외롭고 힘든점이 물론 있겠지만 용기가 없는 저로서는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화이팅!
JuliaLee 2017.05.20 03:38  
네 맞아요. 한국에서도 외롭고 힘들고 노답일때 많으니 그럴꺼 걍 외국서 하자란 생각으로 결정했어요. (이렇게 말하니 디게 사회성 없어 보이네요 흠;;) 응원감사합니다!
나무노리 2017.05.20 13:00  
새로운 환경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저는 한국에 있지만 방콕은 살아보기에
참 매력적인 도시 같아요
굿 럭!!
jesseonair 2017.05.22 12:53  
힘내세요~ 외국 생활 어렵지만 그래도 확실히 한국에서 못얻는걸 많이 얻더라구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