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낙원, 와일드 타일랜드
신성한 낙원, 와일드 타일랜드
KBS 1TV 글로벌 타큐멘타리
일요일 저녁: 8:10 - 9:00
□ 각 편의 주요내용
1부 비밀의 땅, 남부
태국의 남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뿐이 아니라 야생동물들이 가득한 곳이다. 곳곳에 생명력이 깃들고 놀라움이 가득한 이곳 태국의 남부는 동물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높은 절벽 위에 사는 긴꼬리원숭이는 불교사원을 찾아와 승려들에게 먹을 것을 얻어먹는다. 칼새는 둥지가 ‘제비둥지 수프’의 재료로 쓰이는데 최근 둥지를 양식하면서 서식지가 늘어나게 됐고 주민들은 안전하면서 자연환경을 해칠 걱정을 줄이게 됐다. 참 집게는 다른 갑각류의 껍데기를 집으로 사용하는데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더미에서 빈 깡통을 골라 집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이 외에도 물소, 코끼리, 분홍돌고래 등이 인간과 얼마나 깊은 관계를 맺고 사는지 살펴본다.
2부 공존의 땅, 중부
태국 중부의 숲 속에는 비옥한 평원과 함께 도시를 가로지는 도로가 존재한다. 이곳에서 자연은 인간과 공존한다. 국민 전체를 먹여 살릴 만큼 거대한 쌀농사 지대인 이곳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동시에 이곳에는 시간이 과거에서 멈춰버린 듯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생명력이라는 단어는 태국 중부부의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 중 하나다. 한쪽에는 방콕의 거대한 빌딩들이 즐비하고 룸피니 공원의 잔디밭에는 도마뱀들과 소풍 나온 가족들로 바글바글하다. 또 한쪽에서는 태국 불교의 ‘미덕 쌓기’ 행사가 한창 중이다. 시린톤 공주의 명령에 의해 풀려난 코끼리들은 다시 숲으로 돌아가 떼를 지어, 새끼를 낳고 번성해 나가 과거의 야생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거대한 박쥐는 물론이고 어마 무시한 크기의 뱀, 에너지 넘치는 투어와 신비스러운 고래들이 가득한 이 곳 태국 중부는 특별하면서도 생명력이 넘치는,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곳이다.
3부 신비의 땅, 북부
숲과 산으로 빽빽한 태국의 북부에는 수많은 고대 생물과 다양한 형태의 공생 관계가 존재한다. 이곳에서 자연과 인간은 생존을 위해 서로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나간다. 깊은 숲속에서 대대로 정령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고산족들, 새들의 배설물을 치우고 사라져가는 희귀 박쥐들에게 집을 마련해주는 사람들, 밀림에서 생존하기 위해 상부상조하는 원숭이들... 태국 북부의 신비로운 땅에서 인간과 야생의 조화로운 드라마가 펼쳐진다.
* 출처: http://www.kbs.co.kr/1tv/sisa/globaldocu/about/info/2549808_13298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