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택시 이용 에피소드..
방콕에서 택시 타기전 대략 미터로 어느정도 나오는지 조금 감을 잡고 타시는게 좋습니다.택시 바가지 걱정하고 긴장하면 걍...분위기 않좋습니다.. 대략 요금 알면 자연스럼과 여유가 있어.. 택시 기사도 승객 눈치 봅니다.
1. 공항 택시도 나름의 고충이 있더라구요..골프투어 3인이 공항서 밴택시를 타게 되었는데 인상 좋은 아주머니..
많이 멀지 않는 서밋에 가자하니 잘모르는 눈지.. 방나 지역이고 내가 길 가르쳐 준다하고 미터 키고 출발은 했는데,,,
골프장 레지던스 가는길에 편의점 들러 맥주랑 먹거리도 좀 준비해야지 하고 세븐이나 패밀리 보이면 잠시 세워 웨이팅 요청하자..
아주 미안한 표정으로,, 택시비 400바트 주면 안되겟냐고..
이유인즉,, 공항서 4시간이나 기달려 저를 맞이했다구,,
공항의 택시 배정 시스템에 문제가 많아 기사도, 승객도 불편하게 되어 있다면서...
4시간만에 400바트 ,,한국돈 13000여원..부탹하길래 오케이 했더니...
호텔에서 벨보이 안나와도 짐 다 내려주고,,
기다려서 패밀리 마트도 갔다가 기다리고 다시 호텔로 데려다 주고.. 너무 감사해 하더라는..
공항 이용료 포함 150바트 (오천원 정도) 더 준것에 비해 과할 정도로 친절을 받음..
첫날 부터 태국인 특유의 친절함에 기분이 좋은 출발을 함..
2. 수쿰빗 소이 11 골목안 한식당서 4명이 저녁먹고
카오산 로드 갈려고 택시를 기다리는데 잘 안보이고,,
카오산로드쪽 길막힌다고 안갈려고 하는데..
택시 하나 서더니 4명이니까 300바트 달라하네요.. 대략 2배정도 부르길레,,
미터온 고집하면 안갈거고,그렇다고 마냥 기다릴순 없고,,
200바트 하자니까 무슨 소리냐고..기사가 미터 300 가까이 나오는거리다 내기할래?
200 안나오면 돈 안받는다 하며 씻씩거리며 타라고 함..
잠시 고민하다.. 남자 장정 4명인데 뭔일 있겠어 하며 타니
수건으로 미터기 덮어놓으며 내릴 때 보자한다.
속으로 이넘 빙빙 둘러 갈거갔네 하는데..성이나서 그러는지 과속에 내가 아는 최단거리로 간다.
속으로 진짜 300가까이 나오도록 미터기 조작?
어디 두고 보자 하는사이 카오산로드 초입에 이르러 눈짓으로 미터기 보자며 수건을 들추자 140바트 정도인가?
기사 순간 당황해 하며 암말도 안하기에..
지갑서 100바트 1개와 20바트 2개 꺼내고 싸왓디 캅하며 내밀어 주였다
자존심 상했는지.. 한손만 내미미길래 내가 말하길유&미 벳~~~ 잇츠 프리 오케이? 하면서
돈을 거두어 들이자 똥 씹은 얼굴..
삼초 뒤쯤 다른 한손에 무조건 줄려고 준비한 300바트를 내밀며..
디스이즈 유어팁 하면서주니까...기사와 우리는 파안대소를 했던기억..
150밧 오천원으로 친구들이랑 택시 기사 모두 크게 웃은 기억이..
기사왈~~ 까올리 넘버원..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