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바다.. 이쁘지요?
얼마전 보라카이 다녀왔어요
남들이 보라카이 노래를 부를때 어떤 이유에선지..
아마 태국선호사상(?)이 강했던탓에? 혹은 가는길이 험난하다고 해서??
쳐다도 안봤는데, 비행기 티켓이 좋은 가격에 뜨고
시간적여유가 있고 해서 기대1없이 다녀왔는데 가보니 역시나 별루더라구요..
3일째까지는.. 근데 4일째 숙소옮기고
다른 바다 다니면서 세상에 이렇게 이쁠수가 깜놀했네요.
첫 배낭여행, 여군언니와 꼬따오에 함께 갔었는데 언니가 그랬거든요.
'여기도 이쁘다. 근데 보라카이가 훨씬 이쁜것같아. 다음에 꼭가봐' 라고..
그 말들은지 12년?? 13년?? 만에 보라카이를 가봤네요..
보라카이, 보정안해도 그냥 막 찍어도 이쁘다더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대부분 핸드폰사진들이에요 ㅎㅎ
보라카이가 몇대 석양이라던데
개인적으로 석양은 무이네 피싱빌리지에서 봤던 석양이 가장 예뻤네요.
보라카이도 이쁘긴 해요... 제 감성이 변한걸지도 ..
독일할부지가 쥔장이었던 호텔
수영장 물 깊이 160 ..... 까치발 들어서 콩콩 뛰어야 숨을 쉴수 있었더랬어요.
오른쪽으로 봐도 이쁘고 왼쪽으로 봐도 이쁜..
이 호텔을 링가나이 라고 호불호가 무척이나 갈리는 호텔인데
개인적으로 저는 별루였어요 ㅋㅋ
뷰는 이쁘지요?
보라카이는 근데 여기저기 다 이뻐요.
보라카이 가는거 엄청 험난하다고, 워낙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배낭여행 하셨던 분들은
뭐 그냥 할만하다고 느끼실듯 해요. 여행자버스 타고 12시간 다니고 그랬던 기억들에
비하면 보라카이 가는길은 뭐 그다지?
근데 신랑은 계속 애를 안고 있어서 힘들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애없으면 충분히 할만하다며..
나는 있어도 할만하던데, 애도 있고, 애보는 남편도 있고 하니까-_-
따님도 보라카이가 참 좋다네요
근데 이 따님은 제주도가 더 좋데요..
태국 홀릭 이후 처음인듯 해요
보라카이 홀릭
또 가고싶어요.
보라카이는 치안도 너무 좋더라구요.
가방 비치에 계속 두고 물놀이 했는데 (가져갈것도 없었지만)
언제나그대로..
선배드대여 해주는 아저씨들한테 가방좀 봐달라고 하니까
그걸 누가 가져가냔식었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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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왜이리 이쁘고 가봐야 하고
가야할곳이 많은거죠
그걸 알면서도
왜 난 매일 태국만 가게 되는걸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