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완나품 공항에서 맥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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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완나품 공항에서 맥주 마시기...

필리핀 26 1351

아마 공항 면세구역이

그 나라에서 맥주값이

제일 비싼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 전

방콕에서 출국하기 하루 전날을

조용히(?) 보냈더니

보딩패스 받고 면세구역에 들어서자

목이 칼칼한 게

맥주 한 잔이 급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면세구역 안

카페와 레스토랑을 기웃거리며

메뉴판을 살펴보니...

330미리 맥주 1병이

170~180밧이나 하더군요...

(쑤완나품 공항에서는

창이나 씽하나 하이네켄이나
 
가격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공항 푸드쿼터에서 마시고 들어오는 건데... ㅠ.ㅠ

시중에 비해 거의 3배 비싼 가격에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려는데...

영 발걸음이 안 떨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보딩 시간도 많이 남았겠다...

면세구역을 열심히 살피고 다니다가

업소마다 조금씩 맥주값이 다르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젤 저렴하게 맥주를 파는 곳을 찾아냈는데,

330미리 1캔에 90밧!!!

하이네켄과 씽하를 각 1캔씩 사서

게이트 앞에서 유유히 마시다가
 
약간 알딸딸한 상태에서 탑승했답니다... ^^*

그럼, 여러분들은 

공항 면세구역에서

얼마짜리 맥주를 마셔보셨나요???   

26 Comments
sarnia 2010.12.28 23:41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혀 기억이 없어요.

뭐, 평소에 술을 잘 안 마시기도 하지만
비행기 타면 공짜로 주는 게 술인지라
보딩 전에 맥주를 마시겠다는 생각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필리핀 2010.12.29 08:59  
떠나는 아쉬움이 너무 클 때...
맥주 한 잔은 좋은 약이죠...
게다가... 에어 차이나 기내 맥주가...
넘 맛 없어요... ㅠ.ㅠ
열혈쵸코 2010.12.28 23:59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군요.
저도 수완나폼에서 대기하다가.. 가게마다 물가격의 다르다는 것을 알고..
킹파워수(水) 35밧짜리를 사먹었습니다. ^^
필리핀 2010.12.29 08:59  
헐~ 작은 거 1병에 35밧이던가요???
폭리네요... ㅠ.ㅠ
SunnySunny 2010.12.29 11:54  
푸켓 빠똥의 바에서는 "물" 작은거 1병 100밧 ~ 150밧 에 팔아요 푸하하하 ~ -_-
필리핀 2010.12.29 12:13  
빠는 그렇죠~ 일종의 입장료잖아요... ㅎㅎ
열혈쵸코 2010.12.29 18:28  
네.. 작은거 1병에 35밧이였습니다. ㅠ.ㅠ
필리핀 2010.12.30 08:28  
흠... 아무리 새악해도 너무 비싸네요...

시중에서는 10밧이면 사는데...

두 배 정도는 봐줄 수 있지만,

세 배 이상은 좀 그렇죠....
이에 2010.12.29 10:38  
ㅋㅋ이참에 공항 라운지 카드 하나 만드세요...
필리핀 2010.12.29 11:36  
근데 어떨 때는 공항라운지
이용할 틈도 없더라는... ㅎㅎㅎ
몬스터하 2010.12.29 13:10  
비행기 안에서 공짜로 마시면 될것인데......
필리핀 2010.12.29 15:44  
아휴... 위에 썼잖아요...
에어 차이나 기내 맥주가 넘 맛없다구요... ㅋㅋㅋ
어랍쇼 2010.12.29 16:26  
저는 수완나폼 입국심사한후 나와서 사마신 100밧짜리 캔콜라가 지금 생각해도 억울합니다.
그냥 편의점 같은곳이 였는데...ㅠㅠ 4개샀더니 400밧..쩝
뱅기에서 입에 머금고 나올껄................ㅡㅡ;;
필리핀 2010.12.29 17:03  
헐~ 4개씩이나...
왜 그렇게 많이 사셨대요???
시중에서는 20밧이면 사는디... ㅠ.ㅠ
근데 입국 심사장 밖이면 시중인디...
우찌된 일이져???
어랍쇼 2010.12.29 18:10  
목말라서 4개 마실려구요 -_-;;
이제와서 생각해보건데...4개에 100밧 아...아녔을...까요...??
(아닐거라고 해주셈...ㅠㅠ)
호텔픽업하는곳 이였고 true옆 가게였던것 같은데요...
필리핀 2010.12.29 19:37  
제 생각에는 4개에 100밧이었을 거 같네여... ^^*
입국장 밖이니까요... ㅎㅎ
SunnySunny 2010.12.29 20:03  
아 정말 언니~ 좀 돈 개념을 더도 말고 딱 저만큼만 챙겨바바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샘네 회사 연말 파티해서 지금 퇴근하고 꾸미고 쪼인하러 가효 ~
부럽져 언니 얼렁 놀러와요 같이 놀아요 ㅋㅋㅋ
필리핀 2010.12.30 00:39  
저도 좀 델꼬 가심 안될까여??? ^^;;;
여사모 2010.12.29 22:37  
에어차이나 어떠셨어요?
참 시원하죠?ㅋ ㅋ
필리핀 2010.12.30 00:38  
ㅋㅋ 조만간 에어 차이나 탑승기 올라갑니다~ ^^*
DD600 2010.12.30 07:35  
오리엔트타이 타고 가면서, 얼마나 공짜 맥주를 많이 마셨는지.. 내릴때  부축 받으면서
걸어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그러나.. KAL 은  맥주던 , 잔술이던,  여섯잔 이상을
주지 않더군요..  규정이  있답니다.
필리핀 2010.12.30 08:27  
ㅋㅋㅋ 저도 술을 참 좋아하긴 하지만,

맥주 3캔 이상 마시니 알딸딸하더군요...

상공에서는 지상보다 술이 빨리 취하므로

조금 자제하는 게 좋겠지요...

안 그러면 추방(?) 당할지도 모릅니다... ㅋㅋㅋ
초코맨 2011.01.01 02:59  
라운지 카드하나 만드세요-2  이리저리 알아보시면... 생각보다 싸게 만들수도 있어요~

시간넉넉할때는  진짜 최고죠~  간단한 간식에, 와인 , 맥주,양주 한잔씩 하고~ 잡지에 인터넷 조금 하다보면  대기시간이... 편안해져요~ 라운지 이용하다보면  한 3~4시간전에 면세구역으로 들어가고 싶어져요~ 좀일찍 보딩해줬으면 좋겟어요~ㅎ
필리핀 2011.01.04 14:14  
전 공항 투어를 좋아해서리...
라운지에 가만 앉아 있는 거 못 견뎌요... ^^;;;
고구마 2011.01.01 03:25  
에어 차이나 탑승기 기대할께요.
아~ 저같이 술 못먹는 사람은 기내식 먹을때 좀 손해(?) 보는 느낌이에요.
값어치 있어 보이는 술을 좀만 들이켜줘도 항공료에서 얼마가 빠질텐데...
그리고 돈 이 문제가 아니라, 알딸딸해지면 좀 덜 지루하게 올수 있을텐데 말이에요.
필리핀 2011.01.04 14:16  
에어 차이나는 술이 영 꽝이에여... ㅠ.ㅠ
그래서 고구마님은 덜 억울하실 거에여... ㅎㅎㅎ
근데 과도하게 알딸딸해지면
뱅기에서 추방 당할 수 있어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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