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노래] 버드 통차이&쎅 로쏘 + 영국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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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노래] 버드 통차이&쎅 로쏘 <난 타오라이 꺼러> + 영국노래

요술왕자 16 966

여러분 중에서도 많이 아시겠지만 버드 통차이와 쎅은 태국 사람이라면 정말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국민가수입니다.

쎅은 밴드 LOSO(로쏘)의 보컬이기도 하지요.
둘다 각각 엄청난 히트곡을 갖고 있는데요... 이 둘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가 있습니다.

2004년에 나온 '난 타오라이 꺼러นานเท่าไหร่ก็รอ (얼마나 오래라도 기다릴께요)' 
아무리 힘들고 오랜시간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겠다는 절절한 사랑 노래입니다.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사람 감성에도 참 잘 맞는 발라드에요.

저는 이노래 들으면 또 다른 한 노래가 떠오르는데요...
조지마이클과 엘튼존이 부른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입니다.
가수 조합도 그렇고 노래 내용도 그렇고 비슷합니다. (멜로디가 같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원래는 엘튼존이 작곡한 오래 전의 노래고 다른 여러 가수들이 리바이벌해서 부르기도 했는데 이 둘이 부른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조지 마이클은 왬으로 데뷰 했을때부터 좋아했었는데 안타깝게도 몇년전 심장마비로 죽었죠.



추억의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난 타오라이 꺼 러 - 쎅 로쏘 & 버드 통차이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 조지마이클 & 엘튼존


16 Comments
비육지탄 2020.05.27 16:13  
광야에서... 적어도 한소절은 ㅋㅋ

음악성,가창력,스타일,인물.. .
제가 봤을때 다갖은 조지 마이클은 백인들의 눈에는 그닥 미남이 아닌 모양이에요
WHAM 1집을 발표했을때 모두 앤드류 리즐리가 너무 잘생겨서 음반을 구입 했데요ㅋ
수록곡들도 모조리 조지 마이클이 작곡했고, 조지 마이클 목소리만 들려서
영국 팬들이 처음엔 엄청 실망 했답니다 ㅎㅎ
어릴적 Careless Whisper를 듣고 완전히 반하고 Faith를 듣고는 충격을 먹은 기억이 나네요
"세상에 이런 음악이 있구나... "
요술왕자 2020.05.27 18:39  
그 도입부 색소폰 소리 간드러지는 careless whisper와 아무때나 들어도 겨울이 소환되는 last christmas는 정말 길이남을 명곡이죠!
타이거지 2020.05.27 16:21  
난..타오라이..거러...
웨어 이즈..쌩솜..홍동..빽 파이퍼..리젠시 ㅠㅠ
얼마라도 기다리겠습니다...
팡아 홀리데이 팍..태사랑 벙개..
태사랑을 사랑하는..회원님들과의 만남을...

던,던,던...렛더싼^고우 다운...온미..
흑흑..오랜만입니다...
주겨요...
홀리데이팍..자연으로 울려 퍼지게..
태사랑 벙개 배경음악으로 깔죠...
거지..오늘..주거요.. ㅡ..ㅡ"
요술왕자 2020.05.27 18:40  
ㅎㅎ 역시 타이거지님 리액션은 에너지넘치네요~
홀리데이파크 가서 옛날 노래 틀어 놓고 노을 보며 한잔 하자고요
태한사람 2020.05.27 17:02  
쎅 로쏘
개인적으로 저도 좋아하는 가수이지요.
2015년12월  깐차나부리 콰이강축제에 갔다가 무대위에서 공연하는걸 멍하니 보고 있었지요.
역쉬 인기는 여전하더군요^^
한동안은 부인과의 사생활  그리고 마약땜시 병원생활하는 모습으로 태국TV에 자주나올 정도로 태국에선 엄청난 관심들이.......
태국에선 한시대를 풍미하고있는 인물^^
요술왕자 2020.05.27 18:41  
워~ 쎅을 직접 보셨군요~!
요즘 노래는 잘 모르고 예전 로쏘 노래는 다 좋은 것 같아요.
동쪽마녀 2020.05.27 17:06  
나름 제3세계 음악 많이 듣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매우 편협한 인간이구나, 느낍니다.
아시아음악은 우리나라, 중국음악 (등려군 광팬) 빼고는 들어본 적이 없구먼요.
근데 난생 처음 듣는 저 두 오빠 음색이 엄청 좋으네요.
(난생 처음은 아니겠지요.
 제가 몰라서 그렇지 태국 어딘가에 앉아 있을 때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었을테니까요.)
뭐랄까 엑스재팬 보컬오빠가 긁지 않는 목소리로 부르면 이런 정서일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조지 마이클 목소리를 굉장히 몹시 좋아하는 터라 그 사람 죽었을 때 많이 슬펐었어요.
그 사람이 부른 노래들은 웬만하면 다른 가수들이 리메이크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바랄 정도구요.
한여름 날 밤에 듣는 'Kissing a Fool' 은 밤새 듣고 또 들어도 좋고
맑은 목소리로 부르는 재즈 넘버들도 참 좋은데.
저희 엄마는 김광석 오빠 돌아가셨을 때 많이 슬퍼했고 저는 조지 마이클 때 그러했고 
목소리 아름다운 가수들은 오래 오래 건재해주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올려주신 두 곡 무한반복 들어갑니다.
늘 고맙습니다, 요술왕자님!
타이거지 2020.05.27 18:14  
무한반복^^!
이..필대로 가렵니다^^!
사랑합니다..
동쪽마녀님^^
요왕님이..무한리필이라네여~!
인죠이~! *.*
동쪽마녀 2020.05.27 19:04  
저도요, 타거님.
사랑하옵고 고맙습니다!^^
요술왕자 2020.05.27 18:43  
태국노래가 의외로 일본이나 중국노래보다 더 우리 정서에 잘 맞더라고요~
쨉짜이 2020.05.27 17:47  
이 음반 출시 했을 적이 치앙마이서 장기로 지내며 작품활동(?) 하고 있을 때 인데
가는 곳 마다 이 곡이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같은 앨범에 들어 있던 쿤 루 마이 크랍이랑 쏨싼, 사바이 사바이도 많이 들었습니다.
당시 깟수언깨우서 구압한 시디가 아직 있어 지금도 가끔씩 듣고 있는데...
예전 카오산 글 하며 요왕님 글 덕분에 며칠 연속 지난 추억에 잠겨 봅니다..ㅜㅜ
요술왕자 2020.05.27 18:45  
옛날 노래 듣고 있으면 그 노래 즐겨 들었던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죠~
공심채 2020.05.27 21:14  
같은 앨범의 곡인 것 같은데, 저는 Om Pra Mah Pood을 더 많이 들었었습니다. 둘이서 같이 부르는 것 못 봤지만 몇 년전 소규모 공연에서 Sek이 직접 부르는 걸 들은 적도 있고...  그 당시 몇 곡 안 불렀는데도 제 귀에 익숙한 노래가 3~4곡 될 정도였으니 Bird 못지않게 그야 말로 엄청나게 많은 히트곡을 가진 가수..
https://youtu.be/pYjPGBHM9Bw
요술왕자 2020.05.27 22:34  
지금 앨범 자켓을 보니 각자를 상징하는 날개와 불꽃을 태극 무늬로 만들어 놨네요.


프라하누만 2020.05.28 13:41  
프로젝트 앨범인걸로 기억하는데, 태국의 두 슈퍼스타가 낸 앨범이라 저도 사서 한참 많이 들었네요. "쿤 루마이 크랍", "옴 프라마 풋 꺼 마이 츠어"등...  오래되어서 그런지 노래 제목들이 기억 나지 않네요 ㅎㅎ "난 타오라이 꺼 러"도 좋아했던 노래였네요. 요왕님덕에 그 때당시 추억도 떠올려봤던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요술왕자 2020.05.28 13:54  
예전에는 정말 태국노래도 열정적으로 찾아서 듣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런 것 없이 그냥 그때 듣던 것들만 계속 듣고 있네요.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노래들은 한국노래와 얼마나 흡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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