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마을과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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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마을과 남해

숲샘 6 281
5/8 출국전에 연휴를 이용하여 여기 한국에서 몸부림쳐보고자 가족들과 함께 남해의 다랭이 마을에 다녀왔네요.
서울에서 새벽4시에 출발. 자동차로 약 4시간을 달려 삼천포대교를 지나 독일마을-한오름예술촌-상주해수욕장-프랑스마을-미국마을을 구경하고  다랭이마을에 도착하니 오후1시를 조금 넘었답니다.
 
남해의 해안도로가 참 이쁘네요. 독일마을/프랑스마을/미국마을은 각기 부족하긴하지만 그래도 각국의 냄새를 내려고 애쓴 흔적도 있었구요.
다랭이마을에 도착하니 꼭대기도로의 조그만 주차장이 항상 만석.  그만큼 관광객이 많다는 증거구요
계단식으로된 마을안으로도 일부 차량은 통행가능하지만 좁고 조금 위험스럽답니다.(차가 교차할때)
 
마을위쪽부터 아래쪽 바다까지 해안정경이 이쁘구요 몇십가구가 될것 같네요.
마을체험행사가 몇개 있는데 떼목타기 등은 진도침몰사고여파로 금지되어있었고, 단지 맨손고기잡이 체험이 있어 딸과 함께 하였는데, 멍게먹이로 바닷물 자갈밑에 넣고잇으면 미꾸라지비슷한 고기가 덥썩물어
맨손으로도 수십마리를 잡았답니다. 초등딸이 무척 좋아했구요.
일부러 숙박은 다랭이 마을에 민박을 했답니다. 펜션보다는 당연히 불편했지만 소박한 그들의 집에 묶으니
옛날시절이 떠오르곤 했답니다.(연휴인데도 1박에 5만냥)
그동네에는 식당에 서너개 눈에 띄었는데 멸치쌈밥이라는게 쥐겨줄정도로 맛있었구요 그밖에 회나 회덧밥
등이 있었구요, 
또 그동네에 탤런트 박원숙씨가 하는 커피카페가 있었는데(JTBC의 님과함께에 방영되기도 했던)
연휴라서 그런지 박원숙씨네임밸류때문인지 사람들이 너무 붐볐답니다.
 
1박을 하고 돌아오는길에 지리산국립공원근처의 식당에 들려 산채비빔밥을 먹고 오면서 오후3시를 넘어
안성의 안성팜농원을 들러 왔답니다.
 
태국도 여행하기 좋구요  한국도 매우 좋지요.
태사랑회원님들
여행자체가 힐링이구 어느면에서는 여행자체가 인생의 일부입니다.
늘 즐거운 여행되세요  홧팅
 
6 Comments
고구마 2014.05.07 08:37  
1박2일동안 정말 알차게 둘러보고 오셨네요.
숲샘 2014.05.07 09:57  
님도 기회되면 한번 남해에 가보세요. 이쁜 추억 만들겁니다.
호루스 2014.05.07 10:36  
멍게를 미끼로 썼다는 의미인가요?
숲샘 2014.05.07 14:17  
멍게를 손으로잡고 물속 자갈틈에다 대고있으면 자갈속에 숨어있던 고기가 덥석 멍게를 물을때 잡아올리면 됩니다.  낚시대도 필요없어요. 미꾸라지만한 고기가 30분사이에 수십마리 잡히구요  고기가 입질할때 손끝이 간질간질 느낌이 옵니다.
밝꾸니 2014.05.07 16:50  
국외여행을 오래 하다보면 정말 정말로 한국도 아름답다는것을 느낍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말이죠.
한국에 돌아가면 한국이 새롭게 보일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  한국가면 정말 가보고 싶은곳이 참 많아졌습니다..
아이 러브  프라텟 까올리!!!!!
쮸우 2014.05.07 17:45  
우와 멍게로! 꼭 해보고싶어요!! 너무 신기할꺼같아요!!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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