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짧앗던 연휴를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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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도 짧앗던 연휴를 끝내고...

숲샘 5 383

6/4(수) 선거임시휴일,  6/5(목) 월차내고, 6/6(금) 현충일 글구 주말을 합치면 5일연속휴무이고

이런 기회는 30년을 기다려야 또 온댄다.

6/5(목)에 감히 월차낼수가 없고 그냥 3일연휴에 만족.

 

늘 연휴면 늘어선 차들의 정체로 영동고속도로는 많이 막히는 편이지만 국도43도로를 용인부터 타고가면

양지를 지나면서 거기부터 원주까지는 준 고속도로이다.  하나도 안막힌다.

 

6/6 아침에 그 국도를 달려 문막의 오크밸리로 씽씽.   야외조각전시공원을 한바퀴돌고 내려와 서서히

지방도롤를 따라 횡성으로..

횡성댐을 둘러싸인 도로를 따라 어느 산골롤 들어가 몇달전쯤 이영돈의 먹거리X File에 나왓던  막국수집을

찾아  40분을 기다려 막국수 한그릇으로 늦은 점싱을 때웠다.

테레비에 나왓던 영향인지  사람들 참 많다.  맛도 향도 너무 맛있었다.

 

잠시 30분정도를 달리니  횡성온천이랜다.

여기서 차를 세워 우리가족 4인이  온천과 사우나로 저녁까지 시간을 보냈다.

온천을 끝내고 횡성호수를 둘러싼 펜션으로 입성.   거기서 1박을 했다.

 

지난번 코사멧의 리조트와는 다른 풍경.    그동네 마트에서 산 횡성한우로 저녁을 숯불바베큐로..

다음날 아침부터 동네에서 3-4킬로 떨어진 커다란 개천. 이개천이 횡성호로 흘러들어간다고 한다.

마트에서 파는 3천원짜리 낚시대와 5천원짜리 그물을 사서 아들/딸과 함께 반나절을 개천 물놀이.

 

우리나라도 참 좋다.   태국의 자연이 매우  좋은것처럼  우리나라도 산과 강이, 계곡과 바다, 글구 섬이

참좋다.

여행이란 역시 힐링이고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태국의 코사무이섬과 코사멧,코시창이 그랬던것처럼.

 

낼모레 태국에 다시 들어갈때는 저녁비행기라서, 점심때  영종도로 나가 반나절을 무의도트래킹을 한후에

산낙지와 칼국수로 배를 채우고 비행기를 탈 생각이다.

태국을 오갈때 자주 들리는 영종도 주변의 섬.  이제는 친근한 벗이 되어 늘 나를 부르기 때문이다.   

5 Comments
쇼닉 2014.06.09 12:08  
국도 42번입니다. 용인에서 이천 여주 거쳐서 원주가는 길은. 원주 횡성 평창 정선을 지나 동해까지 이어지는 영동고속의 위횟길이죠. ^^
숲샘 2014.06.09 13:09  
죄송,,, 국도 42번이 맞아요.. 오타.. 연휴탓에 오타가 나왔네여
kairtech 2014.06.09 15:28  
미국에서 운전할때는 지도보고 목적지까지 도로번호메모해놓고 열심히 도로표지판보고 운전하곤했는데  한국에서는 도로번호 별로 신경안쓰고 기억속의길로다니다보니 도로번호를 잘몰라요. 앞으로는 기억하며 다녀야할듯.
새길이 너무많이 뚫리고 내비만 보고 다니다보니. 멍충이가 되는거같아요
숲샘 2014.06.09 15:31  
마자여..  저도 42도로는 도로판표지 안보고 늘 고속도로와 거의 평행선을 달리니까
번호는 잘 못외우네여.  특히 네비에만 의존하다보니...
세크메트v 2014.06.09 15:33  
공감합니다. 예전엔 네비 없이도 운전 잘 하고 다녔는데(그래봐야 불과 5~6년전;;) 요즘엔 하도네비만 보고 다니다 보니까 네비 없이는 도저히 못찾아 가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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