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세계의 예절과 상식...
태사랑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는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게 장점이죠...
그래서 오프라인에서는 불가능한 표현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데요...
그것이 도가 지나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퇴 후에 어느 나라에서 살고 싶으신가요?” 라는 글에는
각자 상상의 나래와 표현의 자유를 마음껏 발휘해서 댓글을 달아도 좋지만,
“저는 은퇴 후에 인도에서 살고 싶어요.” 라는 글에
“인도가 뭐가 좋지? 이상한 사람이네. 태국이 더 좋은데.”
이런 식의 댓글은 분란만 일으키는 행동이지요...
세상에는 “틀림”과 “다름”이 있습니다...
이 둘은 그 뜻이나 내용이 서로 확실하게 다릅니다...
“틀림”에 대해서는 진실을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지만,
“다름”에 대해서는 상대방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해야 합니다...
즉, 어떤 이가 쓴 글이 나의 생각과 다르다면,
댓글로 분란을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무시하는 게 좋습니다...
댓글 하나 더 단다고 세상이 바뀌지도 않겠지만,
댓글 하나 안 단다고 세상이 망하지도 않습니다...
사이버 세계가 아무리 익명이 보장되는 공간이라지만,
닉네임으로 존재하는 이상 엄연히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시비조의 댓글은 눈살만 찌푸리게 합니다...
“태국”을 좋아하는 내 생각도 중요하지만,
“인도”를 좋아하는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하는 것...
그것이 사이버 세계에서의 예절과 상식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