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것 할수 있는것 하기 싫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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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하고싶은 것 할수 있는것 하기 싫은것..

이열리 2 280
어릴때 연수를 가고 eju를 볼때 좀 성적이 잘나왔었다.

헉 내가?

유학생전용 셤인데 할튼 점수 잘나오면 괜찮은대학 법대나 의대도 가눙했었는데..

나는 노느라;; 근데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나에게 맞지않는 신발이라는걸 알기에 법대나 의대같은 소리하고 앉았네..했을거다.

내가 하고 싶은거지 할수 있는건 아니니까.

할수 있는거....

오늘 부가세신고를 했다...

일주일 머리싸매고 드디어 혼자했다.

혼자 해냈다는것이 굿뉴스이자 내년부턴....일반갈거같은;; 이게 뭐 장사잘되니도 되지만..

내년부턴 빡빡하게 해야한다는 말이되니...

진짜 부기학원 다닐지도...

난 일주일 소비해서 자료모으고 계산했는데..

액셀모르는 이앞에서 액셀하듯 키보드만 몇번 휘리릭

휘리릭 하더니 이렇게 한다는 말에 난 억울했다..

진정 할수 있는 일인가?

라기보다 내 일주일을 세무서 직원이 2분만에 끝내는게

열받았을지도...이래서 뭔가 배울때 화딱지난다..


하기 싫은거...밥.

일주일간 바빴다...일말고 여기저기 쏘다니느라

떼돈을 버는것도 아닌데 뭐이리 살게 많은지..

오늘...불면증 있어서 자다깨다 설치다..

아침 5시취침..아침8시기상..

정신은 말짱하나 몸이 피곤타.

혹사 시키는건 아는데 뭐 방법이 없으니..

이러다 죽것지...쓰러지면 병원가믄되지 뭐..이러고 산다

8시에 나가선..세무서가고 부가세 질문 좀 하다가

가게와서 신고 끝.치과갔다가.. 이러니 4시..

급하게 보따리들고 거래처가서 발주넣고..

뭐사고 뭐사고..7시 다시 가게..

글고보니 오늘 아메리카노 한잔 마신게 전부네..

배는 고픈데...고픈데..

진짜 내맘을 이해하는 사람 있겠지?

하루 딱 한두끼 먹는거 완전 먹고싶은거 내지는

대식가라면 거하게 나오는 백반먹고싶은 그맘.


야...김있냐?

없는데?

왜?

다먹었으니까..

난 마트에서 파는 김보다 걍 생김사다가 재서먹는다

한장한장...기름발라 소금뿌려..

원래 내 전용이었다.

내사정을 알바에게 설명하고 구석진데서 재수없게 밥먹더라도 이해하거라..

하며..나만 김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사먹는거보다 맛나다는걸 알고...

동생이며 알바도 내김에 젓가락을 쑤신듯하다..

재라면 꿍시렁꿍시렁  언제하냐는둥 말하는 것들이..

콩나물국에 밥두수저 말아서 좀 먹고 싶었는데..

누가 콩나물을 씻으며...누가 꿇이냐는거지...

그래서 선택한게 뜨건물에 밥두수저 넣고..

김이나 씹을까 했는데...

없데....


개업전엔 난리가 나고 둘다 죽였을텐데..

음식점에 밥이없는게 말이되냐고..

우리도 먹고 손님주게 김 구워두랬지..

먹었으면 해두면 될거아냐..


두달이라는 시간 도닦다보니..

말을 안하게 되어버렸다..

그냥 무심한듯...열은 받으나 이악무는..

걍...집에와서 샤워하곤.......

침대에 눠있다...

살아 뭐하나...밥도 못먹눈 이신세..

하루 여섯끼 먹으라는데 참...한끼를 못집어넣네..
2 Comments
Robbine 2015.01.20 21:30  
세 끼 챙겨먹는것도 일인데 여섯끼 씩이나..
그 맘 알죠. 저도 회사 야근 마치고 집에 와서 배는 고픈데 밥을 해먹자니 막 12시에 먹을거 같고 그래서 물만 마시고 잔 적도 있고..
저는 그래도 주말에 몰아서 먹었었는데.. 얼른 회복하시길 바래요!
냥냥 2015.01.21 21:13  
아팠던 분이시라 글읽으면서 오지랖 넓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도 제 몸 잘 못 챙겨서 남한테 이런 소리 하면 안되는데...
우쨌든  스트레스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밥 잘 챙겨 드세요.
몸은 점차 적응 한다고 하니  회복기 잘  견디셔서
태국가셔서 먹방 한번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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