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를 어떻게 먹어야 짜증이 안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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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를 어떻게 먹어야 짜증이 안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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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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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원래 서영은 노래 아닌가요? 이승기가 불러도 듣기 좋네. 색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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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advance voting day 였는데, 그 날 가서 멋지게 한 표 행사하고 왔습니다. 실제 총선거일은 내일 (5 월 2 일) 이지만 혹시 몰라서 미리 투표한 거지요. 전략투표를 할까 소신투표를 할까 한동안 고민하다가 소신투표 했습니다. 아, 전략투표란 제일 나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역시 내가 지지하지는 않지만 덜 나쁜 2 등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투표를 말 한답니다 : )  

 

언젠가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선거란 어떤 인물을 뽑아주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의 소신과 철학에 투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즉 당(party)를 보고 투표하기 때문에 내 선거구에 누가 후보로 나왔는지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투표 하루 전에야 후보들의 면면을 검토했지요. 그래도 후보들의 이름이 무언지,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철새나 배신자 관상은 아닌지, 도둑놈이나 사기꾼 경력은 없는지 어린이 성폭행범은 아닌지, 뭐 최소한 이런 것 정도는 알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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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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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를 쓰는 일은 드물지만 그래도 지갑에 조금은 있어야 하니까 가끔 들러 캐쉬를 뽑는 동네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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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한 날은 투표 기념으로 이 레스토랑에 들러 파스타를 먹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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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콜릿과 딸기를 한 컵씩 겹쳐 올린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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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잘 안 가지만 운전하기 귀찮아서 커피는 이 곳에서 더블 크림 더블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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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퀴즈노 센드위치 하나 사서 심심할 때 먹기도 하는데 이 날은 그냥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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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도 아니지만 구름이 예쁘길래 한 컷 찍었는데 진짜 별거 아니네. 작년에 산 카메라라 오래되어서 그런지 이제는 사진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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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수박을 자주 사야 하는데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툭툭 쳐서 속이 빈 것처럼 퉁퉁하고 울려야 하는건지 아니면, 툭툭하고 속이 찬 소리가 나야 하는건지 잘 몰라요. 맥가이버 칼로 잘라봤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도 없고요.

 

그리고 망고라는 거, 여기선 엄청 비싼 과일인데 문제는 미끄러워서 칼로 까기도 어렵고요. 일단 깐다해도 안에 큰 씨가 있어서 잘라먹기도 참 어려운데...... 망고를 들여다 보고 연구를 한 결과, 칼집을 내 보니까 좀 먹기가 쉽던데 여전히 성가신 건 마찬가지더라고요.  

 

기껏 껍질을 깐 비싼 망고가 손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지면 아주 짜증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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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상쾌한아침 2011.05.02 12:37  
태국인들은 1차로 먼저 절반을 벗겨서 절반을 먹기 좋게 자른 후, 2차로 뒤집어서 마져 벗겨 자르더군요.
처음부터 완전히 다 벗기면 미끄러워서 떨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깍는 것 같더군요.^^
K. Sunny 2011.05.02 13:29  
전 망고 안 (못) 까먹어요 -_-... 껍질까면 똑똑 떨어져, 주워서 물로 씻어 (에이드러), 로컬 따라한답시고 얇게 한줄씩 잘라낸다해도 무조건 실패... ㅜㅜ 먹기도 전에 짜증나고, 거의 먹지도 못하고요.. 기냥 포기.
말라꺼 라는 과일이 있는데 (파파야 인가요?) 잘 익은 녀석이 변비에 좋대요. 그걸 사와서 깎으면 백프로 . 깎다가 바닥에 골인.. 크기는 또 망고의 몇십배.. 들기도 어렵고, 말라꺼 깎으면 혼자 부엌에서 화를 댓번은 내요 ㅋㅋ
사과나 배, 감이 우리는 제일 속편한가봐요 어렸을때부터 깎아먹어버릇해서인지요 ㅋㅋ
아 심 2011.05.02 13:41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pattayalove2&wr_id=4854
이 방법으로 함 드셔보심이 어떠실지...
곰돌이 2011.05.02 14:26  
아심님께서 링크해 주신,

아심님께서 하신 방법이,  좋습니다.

저도 그 방법으로 먹습니다.
꽃처럼 2011.05.02 16:57  
노래 짱 좋아요
망고요 구냥  먹는데 좋은 답이 아니라 ㅈㅅ
항상 건강들 하시고  행복한나날들 되세용
박산다 2011.05.02 19:17  
씨 앞뒤로 잘라서 숟가락으로 퍼먹으세요...
라이노 2011.05.02 19:55  
아~ 제목에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앞/뒤 토막내서 숫가락으로 퍼 먹어요.
재석아빠 2011.05.02 20:05  
아심님 방법이 외국인들에게는 가장 편하게 드실수 잇는 방법 입니다.....
sarnia 2011.05.02 22:09  
네, 그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여기서는 킬로 당 3 불 정도 (3500 원) 하는데, 링크하신 곳 댓글보니까 한국에서는 개 당 5000 원이 넘는다고 써 있군요.
qqqqq 2011.05.03 00:12  
길게 세로로 잡고 세로로 한줄 한줄씩 까시면 되고요.  씨는 감으로 씨앗의 모양을 따라 칼질 하시면 됩니다.  사과나 배처럼 까시려고 하시면 절대 힘듭니다.  내공이 약간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많이 무른것은 링크처럼 까먹기는 합니다.
구엔 2011.05.03 07:58  
그렇군요. 저는 망고를 세운후 위에서 아래로 칼금을 낸 다음에, 손 힘으로 뒤틀어서 반쪽을 내서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씨를 빼내고, 껍질 벗겨서 먹었던것 같네요.
고구마 2011.05.03 09:22  
그러게 말입니다. 망고 자르는 노점상 아줌마들 보면 아주 쉬워보이는데, 실제로 해보면 워낙 미끈거려서...
저도 절반은 온전하게 예쁜 모양인데, 나머지 절반은 칼질할때 뭉그러지더라구요.
sarnia 2011.05.03 13:06  
저...... 근데 수박 고르는 방법도 가르쳐 주세요

qqqqq 2011.05.03 16:07  
수박은 (같은 크기라도) 무겁고, 꼭지가 작으며 싱싱해 보이고 두둘겼을때 맑은 소리가 나는게 잘 익은 거구요. 소리가 맑고 끝소리가 울리는게 좋은거에요.
sarnia 2011.05.04 09:02  
thanks dear qqqqq

신진사대부 2011.05.12 04:56  
망고는 둘째치고 ,,
끄응,,이 노래 듣냐고 밤 샜습니다횽,,
4시간째,,
끄응,,내 심장도 고장 난걸까요?
sarnia 2011.05.12 13:43  
노래 이쁘죠?
나를 미소짓게 만들었던 가사 세 군데......

'그대가 내 이름부를 때 나는 내가 나 인게 너무 행복하죠'
'첫사랑은 슬프다는데, 나 지금 누구라도 사랑하고 올까요'
'사랑만도 너무 아픈데 이별은 난 모를래요'
돼지토끼 2011.05.27 13:22  
아.. 캐나다 사시는 군요!! 여기서 뵙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그리고, 수박고르실때는 크고 줄이 진하게 이쁜애로 고르세요..
여기사람들은 두둘기지 않고 줄무늬만 보고 사더라구요..
망고는... 그냥 저도 짜증나서 안먹습니다.




sarnia 2011.05.31 12:50  
어디 사세요? 저는 알버타 주 에드먼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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