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떠나기 전에 작별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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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떠나기 전에 작별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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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위한 노래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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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예정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날씨가 따뜻해졌으니까요.


 

경유지도 목적지도 정하지 않았습니다.


 

비행기타고 가는 게 아니고 차 몰고 떠나는 거니까 그런 거 정할 필요 없어 좋습니다.


 

그냥 산을 넘어 바닷가에 가서 바다보고 오려고 합니다. 운전해야 하는 거리는 대략 3000 km 정도, 산길이라도 도로는 좋으므로 주행시간은 총 30 시간 잡으면 됩니다. 이번 주 금요일 새벽에 출발했다가 다음 주 목요일 저녁에 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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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드라이브 여행 떠날 때면 항상 맨 먼저 들르는 곳 입니다. 이곳에서 커피와 아침식사세트를 사기 위해서지요. 예전에는 에너지 드링크도 준비했는데 이제 에너지 드링크 절대 안 마십니다.


 

이제부터는 장거리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알버타 주의 경우 도로교통법이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운전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운전 중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이 추가로 금지됩니다.


 

전화하기 (핸드프리는 제외)

텍스트 보내기

이멜하기

네비게이션 프로그래밍하기

게임하기

DVD 보기

화장하기

책 읽기

글씨쓰기

춤추기

과일 깎기

요리하기

카메라로 사진 찍기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기

프렌치 키스하기/안아주기

거울보고 머리 빗기

쉬 하거나 응가하기


 

운전자가 운전하는 도중 이상과 같은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알버타 주에서는 벌금 172 불 고지서를 받게 됩니다. 운전 중이라는 개념은 차가 가고 있거나 서 있거나 에 관계없이 시동을 켜 놓은 상태에서 프랜스미션 기어가 P 이외의 포지션에 놓여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알버타 주정부에서 얼마 전에 운전자들이 운전 중 오만가지 딴 살림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경우를 면밀히 분석해서 보고한 적이 있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교통사고를 유발한 최고의 <딴 살림>주범은 위의 금지 사례들이 아니라 바로…… <커피>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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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 Thru 인데요. 편리하긴 하지만 없애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들이 기다리면서 기름을 연소하기 때문에 反환경적이라는 것이지요. 문제는 Drive Thru를 없애면 주차장을 엄청나게 넓혀야 하는데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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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산악도로를 주파할 sarnia 님의 애마입니다.  항상 웃고 있는 모습이 주인을 함께 즐겁게 해 주지요.

광고 아니니까 브랜드 로고는 못 본 걸로 해 주시고요.


 

크고 비싼 차를 모는 사람들보다는 연비가 높은 소형차를 모는 사람들이 존경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제 차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입니다라든가 “BMW 750i 모는데요이런 말은 감히 쪽 팔려서 할 수 없는 분위기…… 실은 벌써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어가고 있기는 합니다. 혼자 살면서 8 인승 Yukon을 몰고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이런 말을 변명같이 하더라고요. “예전에 사고 나서 죽을 뻔 한 일이 있는데, 그 뒤로는 작은 차를 못 타서 흑흑……”  


 

지구 온난화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너나 나돌아 다니지 말고 집구석에 처박혀 있으라구요?


 

그럴 수야 있나요? 언제고 떠나고 싶을 땐 떠나야지요 : )  , 윤두병의 장편소설 제목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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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인 구도포착 기량이 돋보이는 작품인데요^^. 회색 가로등과 가로수의 부러진 가지의 묘한 조화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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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스시> 유명한 프랜차이즈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맛대가리 없는 초밥 만들기 분야에서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였지만 지금은 훨 나아졌습니다. 구색을 갖춘 스시 & 덴푸라 도시락이 10 불 (약 1 만 2 천 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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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구름, 그리고 하늘의 조화는 작가가 무엇을 프레임에 담고자 하는가가 아니라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를 가감없이 반영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54.gif


 

평론가들은 sarnia의 작품에는 사람이 없다는 지적을 종종하는데, 작품에 사람이 없는 이유는 사람을 안 찍어서가 아니라 찍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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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주립대학교 (University of Alberta)입니다. 여기는 U of A 안에 있는 St. Stephan College 라고 하는 Theology School (신학대학) 이군요. 아무래도 실물보다는 사진이 나은 것 같습니다. 하도 조용해서 처음엔 교수들이 파업을 했거나 학생들이 다 짤린 즐 알았는데 지금 방학 중이라는 걸 나중에 알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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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열심히 일들 하시고...... 당분간 제가 안 보이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갑니다.

 

35 Comments
필리핀 2011.06.07 13:34  
캐나다에서는
자전거로 여행하기는 불편한가요???
그게 가장 친환경적인데...

솔직히 저는 큰 차냐 작은 차냐
따지는 거는 도토리 키재기라고 봅니다...
정말로 지구 환경을 걱정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녀야지요...

근데...
프렌치 키스하기/안아주기
이것보다 더 찐한 건 해도 괜찮은가 보죠??? ㅎㅎ
sarnia 2011.06.07 14:20  
불행하게도 제가 사는 곳은 자동차가 없으면 그야말로 거의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대중교통수단이 커버하는 곳은 도시의 10 퍼센트도 되지 않을 겁니다. 제가 서울, 아니 토론토 정도에만 살고 있다해도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겠지요. 

자전거로 3000 km 를 이동하는 것이 가능한지는 해 보지 않아 잘 모르겠읍니다.

친환경 생활 노력도 각 지역의 생활환경과 조건에 따라 그 방식과 한계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지요. 저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이 <혁명가>나 <수도사>는 아닌지라 파격적인 불편은 갑자기 감당하기 어려을 것 같군요^^ 뭐 그렇다고 골프카트를 타고 다닐 수도 없구요.

필핀님이 좀 봐 주세요~
필리핀 2011.06.07 15:52  
홍은택이라는 분은
미 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했던데... ^^;;;

애초부터 도시를 자그마하게 지어놓았으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텐데
이제와서야 환경문제에 신경 쓰는 척 하는 태도...

지들은 지구 환경 맘대로 파괴하면서 문명을 이루어놓고
뒤늦게 제3세계가 그 뒤를 따르려 하자
환경문제를 들먹이며 방해 공작을 일삼는 태도...

저는 서구인들의 이러한 이중적인 사고방식이 싫답니다...
sarnia 2011.06.07 16:16  
그걸 자기들도 알기 때문에 요새는 별로 이야기하지도 않아요.
중국이나 인도에 전혀 할 말이 없다는 걸 알고요.
이중적이라기보다는 이기적이죠.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가 나오기 전에는 해답이 없어요. nuke 에너지는 당분간 글른것 같고......
미국넘들은 알버타 주 오일샌드를 더티오일이라고 마치 캐나다가 지구 환경을 다 망치는 것처럼 덮어씌우고 있고요. 캐나다도 할 말 없는데 똥묻은 개와 토묻은 개끼리 치고 받더니 중동 쟈스민인지 뭔지 그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고 서방의 리비아 카다피 정부 전복음모의 숨겨진 전말이 뽀록이 날 위기에 처하자 이제와서는 알버타 오일이 구세주라며 태도를 싹 바꾸어 친한 척 아부를 떨고 있지요. 이게 부시도 아니고 오바마 정권의 본질입니다.
막연히 서구인들의 문제라기보다는 자본주의 1 세계 의 이기주의의 문제지요. 거대초국적 기업들을 거느리고 있는 대한민국도 그 상층부에 속해 있는 나라입니다. 서구국가들 중에서 그래도 스칸디나비아 3 개국 국민들의 노력은 이중적이라고 하기에는 모범적이잖아요.
제일 문제는 미국과 캐나다지요. 특히 캐나다는 물을 흥청망청 쓰기로 유명한데 좀 더 깨인 대한민국의 환경운동가들이 와서 계몽을 시켜 줬으면 좋겠어요.
구엔 2011.06.07 13:44  
처음으로 가본 캐나다 도시가 밴프였습니다. 그 밴프에서 열린 학회를 주최한 곳이 알버타 대학이었고요. A자가 박힌 야구모자가 아마 집안 어느 구석인가에 처박혀 있을겁니다. 알버타 대학 로고가 찍힌 배낭과 함께요.
또 가고 싶었는데 못갔네요. Alberta Beef는 자랑이 대단하던데, 또 먹어볼 기회를 갖지 못했네요.  Sarnia님 글 볼때 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만 남습니다. 또 가야 하는데, 그 생각때문에..
sarnia 2011.06.07 14:24  
눈 딱 감고 오시면 되지요^^ 다른 분 늦겨울에 스키타러 오신다고 하더니 연락이 없네요. 벌써 여름인데...... 올해 겨울이 너무 춥고 길어서 너무 움츠러들어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람쐬러 나가보려고요 : )
꽃처럼 2011.06.07 14:40  
항상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시길
sarnia 2011.06.07 14:52  
넵!!!

Lantian 2011.06.07 15:29  
sarnia 님의 애마가 정말로 웃는 모습이네요. ㅋㅋ 귀여워요!
전 올 여름 휴가를 대체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데...
즐겁게 다녀오세요~~~
sarnia 2011.06.07 16:00  
동안의 지존 란티엔님 오랫만이에요.
아마 거의 10 개월~ 쯤.
세월에 흘렀는데도 20 대 초반 여전하세요.
저는 휴가는 아니고 그냥 personal + care days off 하고 떠나는 겁니다. 답답해서요.
휴가는 여름 지나고 갈 겁니다. 아직 안 정했는데...... 역시 또 한국을 베이스캠프 삼아 다니게 될 것 같아요. 태국은 아닐 것 같고.
good nite.
headhunt 2011.06.07 16:35  
아..........팀홀튼 보니 캐나다가 그립네요~
매일 도넛 사먹으러 갔던 기억이....
캐나다로 돌아가고 싶네요~
sarnia 2011.06.08 06:24  
예전에는 팀비를 가끔 샀지요. 있잖아요. 동글동글하게 생긴 작은 도넛. 하니딥이 제일 맛 있었던 것 같아요. 쵸콜릿도 무난하고.

커피를 맥도널드 커피로 바꾼 후엔 팀은 잘 안 가지만 여름에는 아이스캪 사러 자주 갑니다^^
핫산왕자 2011.06.07 19:23  
愛馬마쓰다3(?)타시고 잘~ 댕겨오소서...

sarnia 2011.06.08 06:26  
大君, 오랜만입니다^^

1 년 전 쯤인가요. 공동묘지에 세워 놓은 쟤 사진 올린 적 있죠.
그 때도 한 번에 알아보신 듯 한데 차에 대한 조예가 깊으신 듯~

참, 그때도 세차하고 나니 깨끗해 보여서 올렸지요. 이번에도 역시.
딱 1 년 됐는데 그동안 세차를 네 번이나 했네요. 계절별로 한 번 씩 한 셈인가요.
펀낙뺀바우 2011.06.08 00:15  
멋진 곳에 사시는군요^^

체력 좋으시네요...6일간 하루에 500키로씩 운전해야겠네요.

안전하고 즐겁게 머리 식히고 오시구요~~
sarnia 2011.06.08 06:28  
멋지다기 보다는 심심해요~
머리는 평소에 항상 식어있기 때문에 가끔 머리를 덥히려 훌쩍 떠나곤 한답니다^^

아마 첫 날 마지막 날 많이 운전할 것 같고 다른 날들은 그냥저냥.
여기서 장거리 운전은...... 그냥 숙명이려니 생각하고 삽니다 : )
하이파이 2011.06.08 01:03  
좋은 여행 되세요, 여행기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sarnia 2011.06.08 06:30  
인도 이야기 찾았는데 (혹시 쓰신 게 있나 해서) 태사랑엔 별로 없더라고요.
정보 고마웠습니다 : )
아직 제겐 연락이 없는데 형수한텐 했는지 멜로 물어봐야 겠어요.
아이패드 2011.06.08 01:53  
팀홀튼 도넛가게..12년만에 보네요..팀홀튼이 아이스하키 선수였다지요? 기억이...
sarnia 2011.06.08 06:33  
네, 맞습니다. 아이스하키......
캐나다를 대표하는 인물이기도 한데 저 회사가 미국 햄버거 체인 웬디스로 넘어간 다음에 다들 섭섭해 했었지요. 하도 주인이 자꾸 바뀌니까 요샌 또 어떤 다른 회사에 머징당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전 관심없습니다. 커피만 맛있으면 되니까요^^
Todd 2011.06.08 09:36  
어젠 밴쿠버가 보스턴한테 7:1로 발렸어요. 일하면서 모니터 화면으로 간간히 봤었는데...
여행중이시다구요? 톰슨도 함 들러주세요. 요즘 낚시 시즌이라 피케럴 매운탕 끓여먹으면 맛 좋아요 ^^
sarnia 2011.06.08 10:09  
우와~ 오카나간 톰슨 말인가요?  와인창고인데. Todd님이 거기 사시는군요. 저 16 번 하고 5 번 하이웨이 타기 때문에 방향이 좀 틀리네요^^ ㅎㅎ 지금 여행 중이 아니고 금요일 (10 일) 출발합니다.

오래 전에 NHL 할 때 밴쿠버 카넉스가 시합할 때 밴쿠버 간 적이 있는데, 친구가 농담처럼 '너 지금 알버타 번호판 단 차 몰고 밴쿠버 들어오면 계란맞을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어떤 차는 알버타 주에서는 에드먼튼 오일러 깃발 꽂고 다니다가 주경계 넘는 순간 밴쿠버 카넉스 깃발로 바꾸어 달았다고도 하지요. 

...... 혹시 술 좋아하시면...좋은 곳에 사시네요~
Todd 2011.06.08 13:23  
Manitoba 톰슨 촌구석요 . 넘 추워서 와이너리 없어요 ㅠ.ㅠ 포도수확도 힘들듯
전 여기 랜딩한지 이제 1년 좀 넘었어요. 이제 막 연방에 PR접수 시켜놓고 신체검사 기다리는중이랍니다. 16번타시고 5번타시면 밴쿠버 가시네요~~~! 에드먼턴에서 여기까진 20시간 밖에(?)안걸려요 ㅋㅋㅋ
sarnia 2011.06.09 12:37  
캘거리 살 때 리자이나-위니팩-수피리얼 레이크 돌아서 토론토까지 나흘걸려 간 적이 있었지요. 매니토바는 사스카체완과 함께 가장 캐나다다운 순박함과 배려심이 넘치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좋은 곳에 사시네요. 겨울에 춥고 여름에 모기가 좀 많긴 하지만요^^  산 구경 하고 싶으시면 언제라도 서쪽으로 건너오세요 : )
Todd 2011.06.09 13:04  
다른 가족이 캘거리에 살아서 가끔 캘거리는 가는데 에드먼턴은 한번도 못갔어요.
나중에 산구경 시켜주세요,,, 오늘도 밴쿠버 보스톤한테 발렸어요 ㅋㅋㅋ
sarnia 2011.06.09 13:09  
아, 그리고 기억을 못해 미안합니다. 지난 번에 매니토바 톰슨 NDP 재선 이야기 하셨는데요.

어느 분이 여행기방에 탁신 여동생 사진을 올려서 댓글달고 자러 올라가려는데 숫자가 삑 올라가서 ^^
옌과제리 2011.06.08 11:31  
가슴속에 이쁜동화책품으시고 뜻하고 원하시는 아름다운 동행의 여행길 몸건강히 집으로 복귀하시기를 늘 소원드립니다..
sarnia 2011.06.09 12:27  
앤과 제리님 오랜만에 뵈는 듯~ <이름다운> 덕담 고맙습니다. 얼핏 태국에서 사업하실거라는 말씀 예전에 하신 것 같은데 앤과 제리님도 소원하시는 모든 것들을 성취하시기를 바랄께요 ^^
촐랑이 2011.06.08 16:15  
캐나다 출장시에 며칠 들렸던 곳인데......사진속 몇몇 장면이 눈에 익군요...정말 한적하고 좋은 곳이었는데..음식도 좋았고 그리고 애드먼튼에 있는 세계최대 쇼핑몰 구경도 좋았고....카지노에서 1센트 동전 몇십개로 유유자적하시던 할머니 모습도 떠오르고....
다음에 또 가면 차몰고 록키산맥갈려고 했었는데 이젠 그냥 꿈이 되어 버린 것 같네요..
sarnia 2011.06.09 12:25  
맨위 사진 두 장은 사우스 에드먼턴 컴먼인데 집에서 가까운 곳 입니다. 말씀하신 WEM 은 1967 년에 지은 건데 아직도 모던한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으면서 건재한 곳이지요. 몇 년 전에 거기 카지노에서 80 불 땃어요^^ 그 뒤로 간 적 없으니까 저는 카지노를 상대로 돈을 우려낸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일 듯 : )
必去 2011.06.11 21:46  
아~팀 홀튼 ....너무 그립네요 ㅠ.ㅠ
sarnia 2011.06.12 00:37  
그리우시면......꼭 가세요^^
빅토스 2011.06.11 22:40  
청정지역 알버타주 넘 부럽네요. 진정 좀 살다 오고 싶은 곳입니다.
캘거리 출장가서 노천 카페에서 술마시며 옆 테이블 사람들 하고 떠들고 놀면서 그들에게 제가 했던 질문은 " 나 내일 렌트카로 밴프가는데 도로에서 비버 차로 치면 어떡하지?" 전 정말 진지하게 물었는데.. "비버? ㅋㅋㅋ" 하더군요.. 난 비버 막 돌아 다니는 줄 알았지..
sarnia 2011.06.12 00:42  
저는 비버 딱 두 번 본 것 같은데요 ㅎㅎ 보기 어렵다는 그리즐리 베어는 수 십 번 봤습니다.

다행히 야생 쿠거는 아직 마주친 적 없습니다.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 생각해 본 적은 있는데, 이겨봤자 상처밖에는 남는 게 없겠지요.
빅토스 2011.06.12 12:34  
Sarnia님 여행중에도 답글을.. 저도 무척이나 토목건설업하는 비버 보고 싶었습니다.. 얼마전에 TV에서 엄마 토끼가 새끼를 위해 여우에게 덤벼서 쫒아내는 걸 봤는데요. 쿠거 바로 앞에서 만나면 소리치고 옷 펄렁이고 해서 겁줘야 할 듯해요. 그리즐리 베어는 뒷걸음으로 도망.. ㅎㅎ 즐거운 여행하시고 사진 좀 올려주세요. 캐나다 사진은 정말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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