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가 크로스 할 때...
안녕하세요.
지난해 11월에 태사랑 시니어 회원이신 송천동님과 태사랑에서 온라인으로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되었었는데요.
엊그제 제가 거주하는 푸켓에서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촌부리에서 사모님과 함께 비루하기 짝이 없는 제 얼굴 보러 자그마치 1,030킬로를 운전해서 내려오셨답니다. ㅠㅠ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아주 짧은 만남이었지만 송천동님의 호방하신 성품과 서방님 보필하시는 애교쟁이 사모님...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나와바리라서 맛난 식사 대접하려했지만 계산 할 때 아이스하키 선수처럼 바디첵을 당해 바닥에 꼬꾸라질 뻔 ㅠㅠ(송천동님께서는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이 이만기 급임 ㅠㅠ)
사랑과 정이 넘치는 태사랑 덕분에 좋은 분들 만나 뵙고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 마시고 그저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빠똥 숙소로 오후 5시에 제가 모시러 간 후 카론과 카타 비치를 들러 카론과 카타 큰.작은 비치까지 3개의 해변 조망이 가능한 카론 뷰 포인트에서 한 컷
해변 구경과 노을 감상을하고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라와이 짚시마을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랍스터(닭새우)는 가격이 ㅎㄷㄷ한 관계로 제가 권해드리지는 않았지만 사랑하는 마나님 위해서 한마리 잡으시겠다는 송천동님의 선택였습니다...얼음위에 누워 있는 녀석들은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데 이 날 잡은 녀석은 팔딱팔딱 뛰는 활 랍스터를 강조합니다.ㅋㅋ
꿍 라이쓰아 텃 끄라티얌(호랑이 무늬 새우 마늘 튀김)
맛 좋은 술까지 차에 싣고 내려 오셔서 제 입이 아주 호강했습니다.ㅎㅎ
너무 배가 불러 거동이 불편하였지만 입가심은 해야죠...푸켓 타운에서 션한 호가든 한 잔씩으로 마무리하고 빠똥까지 모셔다 드리고 아디오스~~~~
송천동님과 사모님 너무 반가웠고 감사히 잘 얻어 먹었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