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1:40에 일어났는데...
주말이면 늘 하는 골프를 마치고 저녁먹은후에, 언능 자고일어나서 축구봐야지 하며 저녁 9:30경 잠을 청한후
01:40에 일어나 02:00(태국시각)부터 시작하는 월드컵 한국:알제리전을 보았다.
오늘은 축구광은 아니어도 축구를 그냥 좋아하는 입장에서 한마디 하고자 한다.
1. 왜 한국축구는 늘 출전선수를 이름값만 갖고 출전시켰을까? 선수란 바이오리듬이 있을거고 슬럼프와 번성기
가 늘 교차하는데 왜 이런걸 감안안하고 출전하는 선수만 출전시킬까?
예를들어, 박주영은 옛날 박주영이고, 정성룡도 최근K리그에서는 실수가 잦다. 박주영을 넣기위해 이명주를
본선명단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이건 옥에티다.
오늘 새벽에 티비보면서 화가 난건,, 첫번째골은 수비불안이고 두번째 골은 헤딩하는 알제리선수옆에서 같이
떠서 막아야하는데 정성룡은 헤딩하는 선수랑은 한참 떨어져 점프를 했다. 즉 판단미스인거다.
세번째, 네번째 골도 전부 수비가 엉터리다.
수비만 그런가?
전반전에서의 공격은 슈팅이 없다. 내기억에는.. 공격수들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무서워 못들어가는건지
마는건지, 패스 또한 자주 끊기고 돌파하는사람 제대로 없다.
으이그,,, 전반에만 3:0 이게 야구스코어가 아닌지?
후반에 많은 사람을 교체했다. 모든것에는 타이밍이 있는데 버스가 지나가고 손흔들면 버스는 다시 서겠나?
2. 상대국가별로 전술과 전략이 달라야하는데 늘 그런거같다.
말로만 잘하겠다. 파벌로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악습은 지금도 횡횡하는가를 묻고싶다.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일체화되고 전략과 전술을 합치시켜야 되는건데...
에구구,, 이게 나같은 일반 사람이라서 그 깊은 속뜻을 이해 못하는건가?
앞으론 이런 일이 벌어지지않으려면 어찌 해야 하나?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해본다.
우리나라가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멋지고 감동적인 플레이를 해서 축구하면 한국이라는 말이 떠오르게
하는 즐거운 상상.
오늘 열받은 김에 한소리했지만 온 국민이 다 마찬가지일터..
그래도 비판은 했지만 아낌없는 응원은 해야겠죠? 잘 좀 합시다. 우리선수 여러분
마지막 예선전인 벨기에전에는 멋지고 감동적인 플레이를 온국민 아니 아시아의 모든 국가들에게
선사하시길...
혹시 압니까?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를 한다면 1994년 미국월드컵 예전전때에 우리가 거의 예선탈락이라고
했던때에 이라크가 후반인저리타임에서 일본에게 한방 먹이는 탓에 우리가 아스아슬하게 본선에 진출하고
일본이 탈락했던 그런 기적을 연출할지도 모르죠..
다시한번 응원하고 선전을 부탁드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