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짧앗던 연휴를 끝내고...
6/4(수) 선거임시휴일, 6/5(목) 월차내고, 6/6(금) 현충일 글구 주말을 합치면 5일연속휴무이고
이런 기회는 30년을 기다려야 또 온댄다.
6/5(목)에 감히 월차낼수가 없고 그냥 3일연휴에 만족.
늘 연휴면 늘어선 차들의 정체로 영동고속도로는 많이 막히는 편이지만 국도43도로를 용인부터 타고가면
양지를 지나면서 거기부터 원주까지는 준 고속도로이다. 하나도 안막힌다.
6/6 아침에 그 국도를 달려 문막의 오크밸리로 씽씽. 야외조각전시공원을 한바퀴돌고 내려와 서서히
지방도롤를 따라 횡성으로..
횡성댐을 둘러싸인 도로를 따라 어느 산골롤 들어가 몇달전쯤 이영돈의 먹거리X File에 나왓던 막국수집을
찾아 40분을 기다려 막국수 한그릇으로 늦은 점싱을 때웠다.
테레비에 나왓던 영향인지 사람들 참 많다. 맛도 향도 너무 맛있었다.
잠시 30분정도를 달리니 횡성온천이랜다.
여기서 차를 세워 우리가족 4인이 온천과 사우나로 저녁까지 시간을 보냈다.
온천을 끝내고 횡성호수를 둘러싼 펜션으로 입성. 거기서 1박을 했다.
지난번 코사멧의 리조트와는 다른 풍경. 그동네 마트에서 산 횡성한우로 저녁을 숯불바베큐로..
다음날 아침부터 동네에서 3-4킬로 떨어진 커다란 개천. 이개천이 횡성호로 흘러들어간다고 한다.
마트에서 파는 3천원짜리 낚시대와 5천원짜리 그물을 사서 아들/딸과 함께 반나절을 개천 물놀이.
우리나라도 참 좋다. 태국의 자연이 매우 좋은것처럼 우리나라도 산과 강이, 계곡과 바다, 글구 섬이
참좋다.
여행이란 역시 힐링이고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태국의 코사무이섬과 코사멧,코시창이 그랬던것처럼.
낼모레 태국에 다시 들어갈때는 저녁비행기라서, 점심때 영종도로 나가 반나절을 무의도트래킹을 한후에
산낙지와 칼국수로 배를 채우고 비행기를 탈 생각이다.
태국을 오갈때 자주 들리는 영종도 주변의 섬. 이제는 친근한 벗이 되어 늘 나를 부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