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크란중의 망중한
숲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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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 10:33
쏭크란.. 오후가 들어서기가 무섭게 모든 도로는 꽉꽉 막히고,,
매일 물총과 물바가지세례가 여기저기서 터지는 가운데...
어제는 이걸 피하고자 하루반나절 코시창을 찾아 반나절 낚시를 하고 왔읍니다.
새벽에 나가 시랏차 코로이에서 코시창으로가는 7시배를 타고,, 45분을 달려 캄야이에 내려 다시
작은 낚시배로 갈아타 15분을 달려, 코시창 뒷바다에 있는 떼목(큰 좌대)위에 내려서
거기서 열심히 낚시를 했읍니다.
형형색색의 물고기도 수십마리를 잡았고, 이중 몇마리는 즉석 회를 떠먹고, 나마지 수십마리는
주변사람에게 그냥 건네주고 2시배를 타고 나와 숙소인 콘도로 향했네요.
물고기낚시도 낚시지만, 물고기낚시라기보다는 반나절이라는 세월을 낚았답니다.
새우미끼를 썼는데, 담그는 족족 고기들이 걸려나와 참으로 낚시에 바쁜 반나절이었읍니다.
평생 낚시라고는 이게 세번째인데,, 수확치곤 대박이었답니다.
귀국 이틀전에 몸부림치곤 재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