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를 두번이나 봤는데 인증할 방법이 없네...-_-;;
고구마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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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9 12:40
7년전에 처음으로 중국에 갔을때가 생각이 납니다.
넓기도 무진장 넓고 사람도 허벌나게 많고 볼것도 무진장한것이
하여튼 그 무엇이 되었든간에 일단 크고 거대한 나라였어요.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요.
배를 타고 인천에서 텐진에 도착한후 ...
베이징의 볼거리 - 시안의 병마용갱을 대면한후, 우리의 마음을 달뜨게 한 다음 볼거리는
사천성의 성도 근처에 자리한 팬더 동물원이였습니다.
모르긴해도 국가가 굉장히 신경을 써서 운영하는 일종의 팬더 번식기지였던 이유로
아기 팬더부터 어른 팬더까지 아주 북적북적했었거든요.
동영상도 보여주고 넓은 부지에 관리도 나름 잘되어있구요. 그 당시에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몰라요.
사진 찍느라 신이나서 그 넓은 공원에서 서로 길을 잃고 헤어져버려서, 막판에는 분노의 재회를 했지만요.
어쨌든 그 귀여운 팬더들 사진이 오롯이 노트북에 저장되었었는데, 그 후 뭔 사단이 생길려고 그랬는지...
덜컹거리는 버스 대여섯시간 타고 오지로 들어간 후에, 빈관에 앉아서 노트북을 켜보니 하드가 날라간거야요.
덜컹거려도 너무 덜컹거린 버스를 탄게 그 이유였나봐요.
나의 귀여운 팬더들 사진이 그냥 공중분해되버렸다는....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가, 올해초 다시금 성도로 날아가서 팬더 동물원에 재방문하게 됩니다.
예전의 한이 남았으니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몰라요. 진짜진짜 귀여운 팬더들 많이 담아왔는데...
그랬었는데...
어제 요왕이 그때 사진좀 볼라고 뒤져보니까, 아아~ 중국에서 찍은 사진은 깜박하고 그 외 사진들만 데스크탑에 옮긴후에 노트북을 아주 싹 밀어버린걸 깨닫고, 요왕은 그야말로 멘붕왔습니다.
그 이야기 들은 저역시 아득해져서 둘다 거실에 몸져 드러누웠어요. 흙바닥에 던져놓은 붕어처럼 숨만 쉬면서요.
2번이나 갔는데 2번다 사진이 없어!!
세번째는 성공하겠지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넓기도 무진장 넓고 사람도 허벌나게 많고 볼것도 무진장한것이
하여튼 그 무엇이 되었든간에 일단 크고 거대한 나라였어요.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요.
배를 타고 인천에서 텐진에 도착한후 ...
베이징의 볼거리 - 시안의 병마용갱을 대면한후, 우리의 마음을 달뜨게 한 다음 볼거리는
사천성의 성도 근처에 자리한 팬더 동물원이였습니다.
모르긴해도 국가가 굉장히 신경을 써서 운영하는 일종의 팬더 번식기지였던 이유로
아기 팬더부터 어른 팬더까지 아주 북적북적했었거든요.
동영상도 보여주고 넓은 부지에 관리도 나름 잘되어있구요. 그 당시에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몰라요.
사진 찍느라 신이나서 그 넓은 공원에서 서로 길을 잃고 헤어져버려서, 막판에는 분노의 재회를 했지만요.
어쨌든 그 귀여운 팬더들 사진이 오롯이 노트북에 저장되었었는데, 그 후 뭔 사단이 생길려고 그랬는지...
덜컹거리는 버스 대여섯시간 타고 오지로 들어간 후에, 빈관에 앉아서 노트북을 켜보니 하드가 날라간거야요.
덜컹거려도 너무 덜컹거린 버스를 탄게 그 이유였나봐요.
나의 귀여운 팬더들 사진이 그냥 공중분해되버렸다는....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가, 올해초 다시금 성도로 날아가서 팬더 동물원에 재방문하게 됩니다.
예전의 한이 남았으니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몰라요. 진짜진짜 귀여운 팬더들 많이 담아왔는데...
그랬었는데...
어제 요왕이 그때 사진좀 볼라고 뒤져보니까, 아아~ 중국에서 찍은 사진은 깜박하고 그 외 사진들만 데스크탑에 옮긴후에 노트북을 아주 싹 밀어버린걸 깨닫고, 요왕은 그야말로 멘붕왔습니다.
그 이야기 들은 저역시 아득해져서 둘다 거실에 몸져 드러누웠어요. 흙바닥에 던져놓은 붕어처럼 숨만 쉬면서요.
2번이나 갔는데 2번다 사진이 없어!!
세번째는 성공하겠지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