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쇼핑쇼핑!!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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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3 23:35
보통은 여자들이 쇼핑을 더 좋아하고
남자들은 그에 비해 좀 덜 좋아하고...뭐 대충 이런식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천성적으로 쇼핑에 관심이 무척 없기도 하거니와...
좀더 본질적인 이유라면...정말이지 심각한 -선택 결단력 모지리-인지라, 뭔가 제대로 된걸 제때 확~ 사본적이 없어요.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망상만 뭉게뭉게 일다가 결국은...
아아~ 몰라 그냥 있는거 쓰자- 내지는 - 이런 머리가 점점 아파온다. 그냥 안사고 말지!! - 뭐 이런 식이지요.
그에비하면 요왕은 쇼핑을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긴 저에 비해서 그렇다는 거지, 현실적인 면에서 보자면 과한편은 아니라고 볼수도 있겠어요.
이른바 둘다 명품이라 불리워지는 유명사치품에 흥미가 없고, 또 우리한테 명품 들려줘봤자
명품도 짝뚱으로 보이게하는 아우라의 소유자인지라... 그런 비싼 급의 물품은 아~무 소용이 없기도하고요.
자금자금한걸 지르는 편이긴한데...
하여튼 사정이 이러한바, 실제 매장에서의 쇼핑보다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가격비교같은것도 쉽고요.
근데 예전에는 적어도 노트북앞에 앉아있어야, 쇼핑물품을 알아보고 결재하고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놈의(!!)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에는 잠들기 직전까지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벌렁 누워서도 들여다볼수 있으니까 말이에요.
아른하게 몽롱한 상태에서 그냥 충동구매를 하는 거에요.
작은 화면으로 마구 꼼꼼하게 보기도 힘들고, 불꺼진 방에서 뻑뻑한 눈으로 보니 제대로 보일리도 없는데...
괜시리 쿠팡 같은데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결재시간이 거의 새벽 한두시 즈음이라는...으음...
낮에 살때는 옆에서 좀 잔소리를 하면 줄어들기도 하는데...
이건뭐 제가 쿨쿨 자고 있을때 지르는거니 도무지 말릴 재간이 없네요.
어쨌든 요즘은 택배만 열심히 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도서산간지역이라서 배송료가 더드는게 특 단점이네요. 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