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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리 8 418
동생이 분가를 하고...3년 살았음 오래 살았다 싶어서

이사를 했다.

돈을 왕창 벌어야해....

30평짜리 원룸으로 이사갈 그날을 위해...

근데 일주일에 한번은 꼭....이렇게 잠을 못잔다.

아침8:48분.

4시퇴근 샤워하고 이거저거 치우다 5시..

보통은 골아떨어지는데..

꼭 일주일에 하루는 이렇게 잠이안온다..

그래서 몸을 더 피곤하게 만들려고 하는데..

이를테면 튀김가루 포대 나르기...라던지..

어느 배에서 하루종일 나르는 그런거 말구..

걍 한포대...20키로.

아니면 몸을 많이 움직이는거..청소내지 설겆이

근데도 못자요.....

어제 드디어 시간나서 수의사 친구한테 갔었는데..

밀가루 한포대보다 가벼웠는데 말이지...

쪼꼬 4키로...뚜루..8키로..

움직이는 애들이라 그런가..와 진짜 체질변해서 땀도 안나는데 얘네 들다가 등짝이 흥건해지드만..

이제 사상충 시작해야하고...

도대체 쪼꼬는 몇살일꼬...어디 아픈덴 없나..

접종도 시작할 맘으러...갔다왔다..

많아야 2년된 애라고....건강하단다...

근데 뚜루는 눈도 많이 좋아지고..

절던 다리도 나았는데...비만이라고....

페키시츄8키로면....ㄷㄷㄷ

동생이랑 살때 동생이 한동안 못잘때가 있었다.

나로 인하여....코콘다고..

술먹고 들어오면 굴러다니면서 코곤다고..

근데 천성이 잘자는 애라서 적응하고 코골아도 잘만자드만..

근데 정말 코고는 것이 체중과 문제가 있는지..

살빠진 이후 내가 자는걸 동생이 보고 죽은지 알았단다.

코를 안골기에...

뭐여튼 그랬는데 코골이도 전염되나?

내동생 안골다가 코곤다고 좀 구박당하는듯..

나야 뭐...혼자 잘사니까 골던말던ㅋ

그러나.........

동생의 분가후 뚜루와 행복하게 살거란 우리집에..쪼꼬가 오고...

울투라캡쑝파워짱럭셔리삘라텍스올린킹사이즈..

내침대는 좀 불편타..

나 가운데..왼쪽 쪼꼬. 오른쪽 뚜루.

뚜루가 패키믹스라 코가 낮고...상황 지켜보다가 코골이 수술 해줘야 할거 같다...골아도 너...무 골고..

쪼꼬는..이틀되는 어제까진 뚜루 옆에서 자드만 지도 힘들었는지....오른쪽에 자리잡고 자는데...

쪼꼬도 좀 뭐랄까...얘는 코 안고는데 짠하다.

손. 앉아 기다려를 한다....뚜루도 못하는데..

나는 개한테 막 노력하는 편이 아니기에..

어디 아프지만 않고 속만 안썩이면 된다고 생각하는지라...똥만 잘가리면 더 안바래왔다.

근데 쪼꼰....전주인이 예민했던거 같고...

훈련을 많이 시켰던거 같다...

2년이라는 시간이 무섭다고...쪼꼬의 문제?는..

방귀다.

방귀를 트고 안트고의 문제가 아니고..

개들이야 지들이 뀌고 싶을때 맘대루고..배변도 그런데

전주인이 집에서 배변을 허락하지 않은거 같다.

늘....(쪼꼬 데려온지 3일째)오후5~6시에

길거리에서 눠야한다는걸 알았다.

배가 아프거나 신호가 와도 참는거같고.. 저시간이 아니면 할수 없는지 자면서도 아주 조용히 뿜어댄다..

난 이불 살며시 올려서 안맡으려고 하고...

아흠...

얘네 늘어지게 자는거보면 적웅 한거 같은데

나도 얘네둘한테 적응이 되야 할텐데 큰일이다.

죽도록 벌어오마...큰집가자..

암데나 싸두된다..가전제품만 살려다오..

하는 맘으러

주저리 주저리...
8 Comments
윈디걸 2015.02.03 09:26  
동물 좋아하시나봐요~저도 강아지 9년째 키우고 있는데요 시츄에요 ㅎ
나이들어서 힘도 없고 얼마전엔 녹내장와서 한쪽눈은 심하게 부었고 한쪽 다리는 관절염이 왔어요..가끔 보면 너무나도 불쌍하답니다.
늙으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디 고장나고 아프기 마련이긴하나..왠지 서글프다고 해야하나요..
녹내장걸리면 엄청 고통이 심하다해서..어쩔땐 색깔이 바랜 한쪽 눈을 보고있음 눈물이 나요,

우리 홍이도 코 많이 골아요 ㅋㅋㅋㅋ코가 낮은 애들이 많이 곤다고 하더라구요.
ㅎㅎ저도 항상 그래요. 건강하게만 오래오래 같이 살자~아프지만 말아라~
이열리 2015.02.03 23:36  
저 맨첨에 뚜루 병원데려갈때가 좀 그랬죠
애가 눈 한쪽이 안좋아서 수술도하고..
전주인이 다리 한쪽만 묶어두고 외출해서 따라가고 싶었는지 절었거든요...교정하는 5개월동안 저야 뭐...걍 살았지만 애만 고생했죠.. 그런거 생각해서 넘 잘해준건가..애가 남사스러울까봐 털남겨두다가 도저히 목욕하게 힘들어서 밀어주고 옷입혔는데 살이 흔들려요...물결치듯...
에혀...
윈디걸 2015.02.04 08:15  
이열리님..
맘이 참 따뜻하신 분 같습니다.
누구는 괴롭히고 죽이고 버리고
누구는 아파하며 거두어주고 보듬어주고..
Robbine 2015.02.03 11:24  
에구.. 결국..
두 마리 많이 힘들지 않으세요? 두 배 노력이 아닐텐데..
뚜루 8키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요. 좀 웃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뚜루가 호강을 많이 했군요 ㅋ
이열리 2015.02.03 23:41  
딱 두마리까지만요.
개줄 두개가 나란히 나가면 좋으련만..
각자나가는 중이라 산책하고오면 팔저리네요
이제 아무리 눈물바다가 되는 사연있는 애가와도..
감당 안될거 같아요..
일욜에 미용했는데...살이 골고루 쪄서 아즈...
이동장에 안들어가려고 하고..
안고 가자니 양팔에 안으니 자기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흔들어대지는 않는데 안고 걸을때마다 살 흔들리는게 저한테 느껴지데요......이젠...관리가 절실할때..
아케모 2015.02.03 13:31  
뭐~~~예상은  했지만~~^^
이열리 2015.02.03 23:43  
뭔 간식을 그렇게 보내셨어요
살다살다 뚜루 개싸움 하는거 첨봤네요
서로 퍼먹으려고...; 감사합니당
아케모 2015.02.04 08:29  
이 글 읽으면서 엄마 미소가^^
뚜루 잘 먹는다니 좋네요,,
쪼꼬한테 뚜루가 형아라고 주지시켜주세요^^

앗 맞다 ...하네스 맞아요? 넘 크거나 작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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