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수제비 아시는 분 계신가요?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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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2012.03.13 19:14
저는 대구에서 살다가.... 결혼하면서 서울/경기 지방으로 옮겨오게 되었어요.
우리나라가 그다지 ㅤㄴㅕㄼ지 않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색깔이 참 독특한데요..
먹거리에 관해서는 이사하고 나서야 알게 된점이....
아~ 우리가 대구에서 즐겨 먹던 음식이 사실 전국민적인 음식이 아니라, 꽤나 대구만의 지역색 있는 음식이였었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다른 지방에서는 호불호를 떠나서 아예 모르기까지도 하더라구요.
오늘도 게스트 하우스의 꿀렁거리는 침대에 가부좌틀고 앉아 있다보니 자연스레 먹거리 생각이 나고
불현듯 찹쌀 수제비가 떠올라요.
이게 뭐냐면...미역국에다가 찹쌀 새알심 동동 띄어서 한소끔 끓여낸건데
보통 미역국처럼 미역을 많이 넣지는 않고 그냥 숟가락에 스쳐질정도로 넣습니다.
굉장히 찰지게 뜨거워서 호호~ 불면서 먹어야지 그냥 덥썩 먹었다가는
입천장에 미역과 찹쌀 새알심이 아주 그냥 스토커처럼 들러 붙어서
제대로 봉변을 맞이합니다.
요왕한테 물어보니까, 아니~ 그런 음식도 있냐고? 반문하네요.
그리고 야끼우동, 이 음식은 대구의 중국집이라면 기본으로 다 있는건데요
굳이 풀어서 말하자면 볶음식 짬뽕이에요. 그런데 서울에서는 이 메뉴가 그렇게 대중적이지는 않더라구요.
꽤 맛있는 아이템인데 왜 전국적인 대중화가 안되었을까....궁금하다는...
그리고 배추 잎사귀 부침개두요...
그냥 배추 잎사귀 잘라서 퉁퉁한 부분을 방망이로 좀 두드려 편후에
밀가루 반죽 살짝 입혀 지져내는건데, 이건 간장이 아니라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입니다.
이것도 대구에서는 꽤 일반적인건데, 다른 지방사람들은 잘 모르기도 하고 또 모르니까 안먹기도 하고요.
그러고보니 다른 지방에도 제가 모르는 아주 맛있는 먹거리가 숨어 있을거 같군요.
우리나라가 그다지 ㅤㄴㅕㄼ지 않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색깔이 참 독특한데요..
먹거리에 관해서는 이사하고 나서야 알게 된점이....
아~ 우리가 대구에서 즐겨 먹던 음식이 사실 전국민적인 음식이 아니라, 꽤나 대구만의 지역색 있는 음식이였었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다른 지방에서는 호불호를 떠나서 아예 모르기까지도 하더라구요.
오늘도 게스트 하우스의 꿀렁거리는 침대에 가부좌틀고 앉아 있다보니 자연스레 먹거리 생각이 나고
불현듯 찹쌀 수제비가 떠올라요.
이게 뭐냐면...미역국에다가 찹쌀 새알심 동동 띄어서 한소끔 끓여낸건데
보통 미역국처럼 미역을 많이 넣지는 않고 그냥 숟가락에 스쳐질정도로 넣습니다.
굉장히 찰지게 뜨거워서 호호~ 불면서 먹어야지 그냥 덥썩 먹었다가는
입천장에 미역과 찹쌀 새알심이 아주 그냥 스토커처럼 들러 붙어서
제대로 봉변을 맞이합니다.
요왕한테 물어보니까, 아니~ 그런 음식도 있냐고? 반문하네요.
그리고 야끼우동, 이 음식은 대구의 중국집이라면 기본으로 다 있는건데요
굳이 풀어서 말하자면 볶음식 짬뽕이에요. 그런데 서울에서는 이 메뉴가 그렇게 대중적이지는 않더라구요.
꽤 맛있는 아이템인데 왜 전국적인 대중화가 안되었을까....궁금하다는...
그리고 배추 잎사귀 부침개두요...
그냥 배추 잎사귀 잘라서 퉁퉁한 부분을 방망이로 좀 두드려 편후에
밀가루 반죽 살짝 입혀 지져내는건데, 이건 간장이 아니라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입니다.
이것도 대구에서는 꽤 일반적인건데, 다른 지방사람들은 잘 모르기도 하고 또 모르니까 안먹기도 하고요.
그러고보니 다른 지방에도 제가 모르는 아주 맛있는 먹거리가 숨어 있을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