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따위 취소하고 겨울에 따뜻한곳에 가자고 하신 엄빠...
물에깃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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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6 10:02
.........제가 블라디보스토크 간다고 쓴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저번주에 본가갔을때 어무이가 조용히 절 부르시더니... 볼라디보스토크는 내년에 가자고 하시고...(올해 비슷한 시기에 세부도 가시니까;) 1월쯤 제일 추을때 따뜻한곳이나 가자... 바다 예쁜곳이 좋겠다.. 힐링하고 올거니 그런댈 알아봐라...
라고 하셨습니다.
음... 솔직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ㅅ=; 친엄마라 다행이지 친구나 다른사람이었으면 화냈을거에요 아마;...ㅠ
휴...1월은 딱히 휴가철이 아니니까 제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연차를 써서.... 4박5일정도로 하고 태국내에서 비행기 또 타는거나 너무 긴 이동은 싫다고 하시니 최대한 방콕근처에 있는 바닷가로 알아보았습니다.
묻고답하기에 글 올리니까 사람들이 좋은곳을 추천해주셨드라고요.
꼬사멧!!에 갑니다.
저도 당한게 있으니 이번엔, 숙소를 환불불가로 잡아버렸어요- _-;
사메드 그랜드뷰 리조트?-ㅅ-; 그리고 엄빠에겐 1월이 극성수기라서 미리 잡아놓지 않으면 좋은데 못잡는다...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살짝...
아직 치앙마이 일정도 못짰는데... 1월달꺼부터 짜게 생겼어요=ㅅ=;;
엄빠는 이제 동남아쪽은 무조건 자유여행을 외치십니다...!
아.. 항공권은 1인당 43만원에 잡았어요. 성수기라도 미리사면 역시 싸네요=ㅅ=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