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ompact disc) 와 DVD 를 사면서
약2주전 인천 신포지하상가를 건너다가
문득
지하상가 맨끄트머리에있는 레코드가게가 생각났다
인천에 처음 이사온 2000년도 초반부터있었던 LP를 자주 사던곳이다
역시 조금은 취급품목이 바뀌었지만 그자리에서 계속 영업을 하고있었다
가게엔 낮익은 주인아저씨가 안보이고 젊은친구가 앉아있었다
사장님 어디가셨어요? 하고물으니
아예 아버님 찿으시나요? 이제 여기안나오세요
몸이불편하셔서 제가 대신맡아하고있습니다
000입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하며 살갑게 인사를한다
매장을 둘러보니 LP는 안보이고 CD와DVD타이틀이 진열되어있고
통로쪽에는 가죽지갑 가죽스마트폰지깁같은 소품이 진열되어있었다
요즘도 CD찿는사람들 많아요? 하고 물으니
나이드신분들이 가끔찿아주세요 젊은 친구들은 거의없어요 한다
A부터 Z까지 sorting 되어 진열된 음악CD를 들쳐보다 한장 뽑아들고
DVD 영화중에서 지바고를 뽑아뒷면을보니 2003년 에 발매된 물건이다
레이져디스크로 소장하고있지만 자막이 영어라 한글자막나오는 DVD를 다시구입한거다
CD는 EAGLES 의 hotel california!!
마이클잭슨의 BEAT IT과함께 명반으로 회자되는 곡이다
두장합쳐 3만원인가 준거같다
물론 유튜브에서 동영상다운받거나 MP3로 컴에있지만
아나로그세대인 나에게 음악이란 전용 플레이어에 전용 매체로 재생하여야
그게 음악으로 인식되곤한다
실체를 만져보고 볼수있고 들을수있는...
실체없는 디지탈음원은 물론 알고는있지만
여지껏 멜론이나 여타 다른곳에서 다운받을줄도모르고 관심도없어서
가끔 CD나 DVD, BLUE RAY 타이틀을 여기저기 뒤져가며 사곤합니다
그중의 갑은
역시 아나로그의 정수인 LP 입니다
맘에드는 LP는 이제 값이너무올라
너무 고가에 거래된다는게 한가지 불만이지만
![](https://thailove.net/data/file/freetalk/2106781860_VyU4RKCm_697719dba5d3f7c6a5666b7c79b1b1495d2f18e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