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쏨땀파는 아주머니.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귀여운 쏨땀파는 아주머니.

루나tic 17 817
요즘은 저녁을 노점이나 시장에서 사와서 숙소에서 맥주랑 같이 먹는게 편하고 좋아서 저녁때쯤 나가서 산책하고 사람이 많아 보이는 쏨땀파는 곳에서 쏨땀을 달라고 하니..

쏨땀타이, 쏨땀라오..여기까지만 알아듣고
몇개 더 말씀하시는데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안먹어본 쏨땀라오를 달라고 하고
펫펫~이라고 하니 알았다며  기다리시던 다른 아주머니랑 콘타이~어쩌고 하시는데....
당연히 무슨말하는지는 알아듣고 싶어라ㅠㅠ

암튼 제것 만드실려고 고추를 왕창 넣으시면서 됐어? 하시길래 고개끄덕하며 젓갈을 적게 넣어달라고..닝노이~~를 말하니 알았다고 하시면서 불안해보시는....

반국자 넣고 안되겠는지 앞에 손님한테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분위기가 쟤는 어쩌자고 젓갈을 이렇게 적게 넣어.. 맛이 없을텐데 뭘 몰라 그러는거 아니야?.. 제가 보기에 이런 느낌.ㅋㅋㅋㅋ

결국 반국자이상 더 넣는데 보다가 빵터져서 웃다가 더 말안하고 받아오면서 라임하나 더 달래서 얻어왔어요.. 신게 삐약이었던가?..

쏨땀이든 얌운센이든 라임하나 더 넣어달라고 하면 웃으면서 한마디 하시던데ㅋㅋ

쏨땀라오는 먹어보니 맛있어요.ㅋㅋ젓갈에서 심한 냄새도 안나고..깔끔한 맛.

역시 여러명이 기다리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

근데 고민하던 아주머니 표정이 계속 생각나네요. 귀여우신.ㅎㅎ

예전에 방콕에서 좋아하던 쏨땀노점이 있었는데 여기는 해달라는데로 잘해주셨는데..
젓갈, 설탕 조금, 미원빼고, 마나오3개,
그리고 펫펫!! 국수추가.ㅋㅋ

아주머니가 뭔맛으로 먹냐며 고개를 절래절래..ㅋㅋㅋㅋ

오늘 그분생각나네요.ㅠㅠ다시 오면 꼭 먹고 싶었는데 장사를 안하셔서 아쉬웠거든요.


그나저나 쏨땀절구는 진짜 탐나네요.
이러다가 한국갈때 짊어지고 가는거 아닌가 몰라요.ㅋㅋㅋ
큰게 좋은데 무게 어쩔..ㅎㅎ
17 Comments
자연의 2017.07.26 23:56  
음식은 정이 들어가야 맛있죠
먹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주는
좋은음식 드섯네요
루나tic 2017.07.27 00:37  
네^^맛있게 알뜰하게 다 먹었어요..다음엔 쏨땀타이로^^
타이거지 2017.07.27 00:10  
제가..루나님 팬이고..쏨땀 팬.
쏨땀을 주문할때..맵게해달라고..아오 펫..펫펫펫..하 바이..혹,뺏 마이 뺀 라이만
외치다보니..신맛도 좋아하는 제가 라임이 세개나? 그건 못봤네여.
글을 읽다가..태국이야기인데..베트남어?..술이 과한게야..
닝노이???..혹시..닛너이 아닌가여?ㅡ.ㅡ;
제가..카오삐약에 미쳐..삐약^^??
혹시..신맛..쁘리여유??
그러거나 말거나..저도..도찐개찐^^.
고마운건..어눌하게 말해도..찰떡처럼 알아 듣는것처럼 미소짓는 이웃^^.
가끔..오잉?..이게 아니었는데..캬캬캬!!
쏨땀절구통은..태국에 있어야..더 빛난다는..ㅋ ..참으셔요~~~!!
루나tic 2017.07.27 00:42  
타거님이 맞을꺼예요.ㅋㅋ제가 말하면 잘 못알아들으시니깐요.ㅠㅠ몇번을 들어도 돌아서면 까먹는..ㅠㅠ그래도 자고 돌아다니고 먹고 깍기도 하는거 보면 재미있죠.ㅎㅎ
펀낙뻰바우 2017.07.27 00:28  
한국서도 장이 맛있는 집이 음식이 대체로 맛나듯이 쏨땀도 젓갈이 맛있으면 절구질 대충대충해도 맛나더라고요...젓갈이 맛 없으면 비린 맛만 잔뜩 ㅠ

그나저나 루나님 태국 사람 다 되셨네요.
루나tic 2017.07.27 00:48  
집집마다 젓갈맛이 다르니 맛이 다 다른데 맛있는데 찾으면 이동해야하고..ㅠㅠ나그네 신세는..  전생에 태국 사람이었나싶어요ㅋㅋ사진보고 어림짐작으로 먹어도 못먹는게 없어서..ㅋㅋㅋ메뉴판을 읽게 되면  좋을텐데..이번생은 안될꺼같아요.ㅋㅋ너무 어려운 기하학무늬보는 기분이라...
타이거지 2017.07.27 00:52  
크으~
장 맛을 아는 남정네는 여자가 피곤한데..ㅋ
파파야가 너무 늙으면 질기고..특히 쏨땀부라인가요? 뿌뿌뿌!!!
김치에 넣는 젓갈..중요하듯이..
펀뺀님 짱이예여!!!
어랍쇼 2017.07.27 02:30  
그래도 이것저것 오더를 잘넣으시네요.
전 그냥  맵지않게만 말하는데..
그래봤자 매워요 >.<
젓갈은 다 똑같은걸  쓰는지 알았는데 각자의 장맛이 있던거였군요..
쏨땀절구는 진짜  갖고 싶긴해요~감당도 못할꺼면서ㅎㅎㅎ
루나tic 2017.07.27 02:40  
이번에는 몇주걸렸어요.ㅋㅋ주문에 급급한 상황이라..전 맵게 해달래도 맵지않은 경우가 많은데ㅎㅎ맞아요. 감당도 못할꺼면서 몇년전부터 욕심만..ㅎㅎ
앨리즈맘 2017.07.27 02:38  
저만 저 절구 탐내는  것이 아니였군요  솜땀뿌빨라와 카놈찐 가끔 거기에 까이양이나 무양이 있으면 참 행복하죠

전 가끔 태국보다 제부도서 먹은  똠양꿍이 생각나요  아 꿍채남빠의 달인도 있어요
아  태국 이미 발권은 해놨지만 마냥 기다려 집니다
후회없는사랑 2017.07.27 02:45  
빠쉡이 오셔야하는데 저희 언제 모이려나요?
그리고 저는 언제 태국 가나요? ㅜㅜ
앨리즈맘 2017.07.27 07:17  
희망을 갖고 살자 난 언제 다시 남미갈까나 ㅜㅜ
아케모 2017.07.27 14:29  
빠쉡만 있으면 되는거라면..
내가 어떡해든 보쌈해보께...
김떡만 2017.07.27 11:45  
근데 쏨땀이 한국인 입맛에 대부분 괜찮나요?
루나tic 2017.07.27 13:18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태국음식 입에 안맞다고 하는 분도 쏨땀이랑 숯불구이, 찰밥 조합은 좋아하시더라구요^^그리고 방콕쪽에서 먹으면 젓갈 냄새도 덜한편이구요.. 전 웬만한 향신료나 태국음식은 거의 다 잘 먹는편이라^^;;
앨리즈맘 2017.07.27 18:29  
그냥 솜땀타이로 주문하시고 남쁠라나 젓갈 적게 넣어달라하세요 전 젖갈이 ?좋아  솜땀뿌빨라 이런거 주문합니다 이건 게작은거 들어가고 좀더 강해요
solpine 2017.08.08 08:21  
절구,,,,,한국내 동남아 음식재료상에 가면 있을 겁니다,,,,대전역앞 아시아푸드라는 상점에 있는걸 봤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