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인....
cafelao
23
679
2017.08.23 17:19
제가 커피집할 때 단골손님이었어요.
그녀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전국을 누비면서 강의를 했죠.
때로는 일요일도 출근을 하던....
그녀는 혼자 커피를 자주 마시러 왔었고
저랑 수다를 자주 떨었어요.
그때마다
일만 하는 그녀를
제가 꼬드겼어요.
쉴 여유도 없는 회사는 그만 때려치라구요.
여행도 가고
하늘도 쳐다볼수있는 여유를 가지고 살라구요
왜 그렇게 쉬임없이 달리기만 하냐구요
맨날 맨날 바람넣었어요
그리고
그녀가 진짜로 회사를 그만뒀어요.
이제
저처럼 혼자 여행도 다니고
하고싶은 일도 하고
그렇게 살겠다고 ....
근데
한번도 혼자 여행해본적이 없어
엄두가 안난다네요.
이번에
함께 가기로 했어요.
그녀랑
술도 먹고
맛사지도 받고
마실도 다니고....
수다도 떨고....
2주후면
그녀와 꽁로마을을 돌아다니다
사진도 찍고
그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