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암꺼나 속상해서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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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암꺼나 속상해서 끄적여봅니다

짱언니 20 780
푸켓을 다녀왔습니다.
투어 픽업차량 미팅시간 맞춰 호텔 방을 나서다
다시 들어가 결혼반지를 휴지로 감싸 잡다한 소품이 들어있는 지퍼백에 넣어두고 나왔고
나름 챙겼기에 미처 확인을 못한채 일정 마치고 방콕왔는데.... 반지가 없네요.
여행을 자주합니다. 방콕은 더더욱.
그간 수많은 호텔을 다니며 한번도 분실사고를 겪지않았는데.... 운이 좋았나봅니다.
도난인지 분실인지.....챙겼다고 여기는건 저의 주관적 기억이고 불찰일 뿐이니 어쩔수 없겠죠.
남편한테 말도 못하고 잠도 안오고 그야말로 속상해서 적어봤습니다.
20 Comments
한스7 2017.10.15 02:33  
이런 소중한 결혼반지를 분실하셨군요!
다른건 이상없고 반지만 잃어버리셨다면 도난은 아니지 않을까요?
어딘가에서 쑥하고 나왔으면 좋겠네요~!
후딱 잊으시고 일상으로 돌아오셔요!ㅠㅠ
짱언니 2017.10.15 03:09  
넹.... 단정짓지 않으려구요. 저도요~ 어디선가....
자고 일어나면 잊어보려구요^^
남은 여행 마저 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유맘 2017.10.15 02:52  
정말이해해요ㅠㅠ 전 어디서 잃어버린지 기억도 안나 몇일을 맘고생했는내 치과에서 빠졌더라구요 치과 다시가니 간호사가 이거 맞냐고 물어보고 줬어요 ㅠㅠ너무 속상하지만 머리아프니 잊어버려야죠ㅠㅠ
짱언니 2017.10.15 03:14  
찾으셨다니 다행이예요.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전..... 틀린거 같아요.ㅠㅠ
남은 여행에 몰두하려구요. 감사합니다~
한스7 2017.10.15 03:32  
굿굿굿!!!  남은여행은 즐거워야 하니까 잊고 즐기셔요!!!
잊고 있으면 어디선가 반지가 나타날겁니다.
기억을 너무 믿진마셔요~^^
고구마 2017.10.15 06:18  
진짜 속상하고 망연자실하게되요. 저도 여행중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ㅠㅠ
영영 내손에서 사라진걸 알면서도 ...저는 여기저기 엄청 뒤져보게되었어요.
절대 없을곳까지 다 뒤지고 찾고해도 당연히 안나왔는데요. 가끔 생각이 나더라구요. 어디에 갔을까 하고...ㅠㅠ
한스7 2017.10.15 11:31  
잔상이 남기마련이죠ㅜㅜ
짱언니 2017.10.16 02:52  
맞아요. 잔상도 남구요. 사진에 반지가 찍혀있더라구요
짱언니 2017.10.16 02:53  
그런일이 있으셨어요? 저도 고구마님 마음이 이해되요. 푸켓에 가지고 가지 않았던 가방까지 뒤져보게 되더라구요
낙슥사 2017.10.15 11:35  
쪽지로 호텔이름/투숙자/방번호 줘 보세요. 혹시나 모르니 제가 호텔로 전화해 볼께요.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죠. 결혼반지인데
펀낙뻰바우 2017.10.15 11:52  
낙슥사님 맘씨도 고우셔라~~~

혹시 호텔에 보관 중이라면 쪽지 주세요...제가 찾아서 보내드릴께요.~~
한스7 2017.10.15 12:51  
아 이런 아름다운~~ㅎ
동쪽마녀 2017.10.15 19:31  
댓글을 달지 않을 수가 없구먼요. 
제가 이래서 낙슥사님 펀낙뻰바우님을 참 좋아합니다.   
복 많이 받으실 분들. 
좋은 소식 있길 바라옵니다, 짱언니님!!
짱언니 2017.10.16 02:37  
낙슥사님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동쪽마녀님도 펀낙뻰바우님도 너무 감사합니다
호텔측으로부터 답변 받았어요. 분실물로 접수되지 않았다고 해요. 기대를 접고 진짜로 잊어버려야하는 시점이 된듯하네요 ㅠㅠ
방콕으로 2017.10.15 21:01  
속상해서 어떡해요.....저도 2달전 쯤에 탈탈 털렸는데 아직도 밤에 잠을 잘 못자요. 결혼반지이니만큼 좋은 소식 있으면 해요...
짱언니 2017.10.16 02:41  
탈탈요??? 저보다 더 마음이 안좋으시겠어요.
어째요..... 방콕으로님께 위로드리고 싶네요
짱언니 2017.10.16 02:47  
댓글 주신분들.... 한마음으로 걱정해주시고 기꺼이 도움 주겠다셔서 위안이 많이 됐습니다. 결혼반지는 잃어버렸지만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태사랑에서는 여행정보만 얻는게 아니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수이양 2017.10.16 10:30  
저도 핸드폰에 금목걸이에 생리대에 숨겨둔 백달러짜리들뭉치까지 많이 잊어버렸던것같아요. 그래서 악세사리는 일체 안가지고 다니고 그냥 돈은 시크릿박스 없으면 가지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지갑도 저는 안가지고 가고 그냥 동전지갑 비스무리 한거에 돈 넣어놓고 다녀요.
속상하시겠지만 힘내세요 ㅜ.ㅜ
yoooniii 2017.10.16 13:04  
어휴 ㅠㅠ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부디 나중에라도 찾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기운내세요!
뉴영영 2017.10.17 10:39  
아이고 호텔에서도 자물쇠 잠궈두도 다녀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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