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사랑 (나 훈아 영화 데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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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랑 (나 훈아 영화 데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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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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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속에 등장한 신진 코로나


 

나는 밤에 백색노이즈가 있어야 잠이들곤한다

이 얘기는 TV를 켜놓고 잔다는 얘기이다

 

몇일전 나훈아가 오랜시간 칩거후에  디너쑈를 했다는 이야기를 바람에 흘려지나가는 소식으로 얼핏 들은기억이났다

어릴때부터 나훈아 노래는 물론 그의 외모에도 별로 관심이없었다

그동안의 나훈아 에관련된 가십거리는 귀로들어알고 눈으로보아 대충은 알고있었다

김지미 와결혼 이혼 재혼 다시파경후에 이혼 

그중에 갑은 일본 야쿠자 내연녀를 건드렸다가  납치후에  거시기를 짤렸다 카더라 는 희대의 스캔들  그상대 여자가 당시 국내 최고인기의 탤런트였다는 이야기 등등....

 

물론 나에겐 별로 관심있는 인물이 아니였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치곤했다

 

어제밤

잠간 잠들었다가  눈을떠버니 나훈아 같은모습을한 배우가 문희 라는 여배우와 같이 연기하는모습이보여  문희라는 여배우는 당시 좋아했던 여배우였기에  호기심에  끝까지  영화를 보았습니다

 

보는내내  내가 더 손이 오그라들고  참  당시  영화촬영수준이 저정도였구나 하면서

그래도  오랜만에접하는 당대 최고의 여우 문 희의 모습에  그냥저냥 끝까지 보았습니다

 

정 진우 감독  1971년작품

영화속에 등장하는 소품인 신진자동차에서 생산한 코로나 자동차도 내가 계속 영화를 본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새나라  코로나 브리사  피아트124 

그시절은 내가 중학교 다니던때이고  그때 길거리에 굴러다니던 눈에 친숙했던 자동차 이름들입니다

일본 도요다 시에 있는 도요다 자동차박물관에 갔을때에도

내가 유심히 본 모델은 내눈에 익숙했던 퍼브리카  코로나  뉴코로나  크라운  뉴크라운  이였습니다

모두 어릴때 보고 타고했던 모델들이기에

 

그당시 영화 촬영기법  시나리오수준  연출의 어색함  어색한 더빙의 성우목소리의 대사

지금모습보다 초라하고 남루한 길거리모습 

지금 기준으로본다면  너무 어설프고 엉성한구성의 영화이지만

그당시에  우리는 그런영화에 웃구울던 같은레벨의 관객이였겠지요

 

그래도  문희가 입고나오는 패션은 지금기준으로보아도  멋있다싶을정도로  군계일학이였습니다

 

어제밤 46년전으로 돌아가  2017년에눈으로 본 영화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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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퍼블릭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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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뉴코로나  개인적으로 이차를 참 좋아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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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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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뉴크라운   당시 공군 참모총장 공식의전차량(4성장군)
 


 

3 Comments
향고을 2017.11.05 11:20  
그시절 시골에선 도회지에서 신식결혼식이라도 있어야
택시 구경을 할수있었어요.
시골에 신랑신부를 태우고 꼬부랑 시골길을 들어오면
동네 조무래기들은 택시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녔구요.
그시절 동네 처녀들 보리밭을 매면서 트랜지스터 라디오(휴대용)에서 흘러나오는
남진,나훈아 향토색 노랫가락에 오오주움을 질질쌌다는,ㅎㅎ
sarnia 2017.11.05 12:03  
코로나, 택시가 많았고 정인숙이 타고가다 총맞아 죽은 차도 코로나였지요.
택시 기본요금 80 원, 남산 어린이회관 카레라이스 90 원
뉴코로나 말고 뉴코티나 라는 차도 있었는데, 뒷유리창이 약간 곡선이었구요.
뉴크라운 보다 한 단계 위 뉴크라운s 당시에는 포드20M과 함께 가장 고급차종에 속했습니다.
일본에 가니 크라운이라는 모델이 아직 있더군요. 아마 일본과 홍콩 택시들은 거의 전부 크라운인 것 같았어요. 마치 방콕 택시들이 거의 전부 토요타 코롤라이듯이.
피아트124 다음에 나온 피아트132 는 고급공무원들이 좋아했다고해요.
전두환도 장군 시절 피아트 132 타고 다녔구요. 
퍼블리카(퍼블릭카?) 옆에 포니도 보이네요.
고구마 2017.11.06 23:48  
신진 퍼블릭카 예쁘게 생겼네요.
정말 클래식 그 자체로구만요. 게다가 나훈아씨 표정은 예전에도 지금이랑 똑같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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