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불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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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불타더군요

쓴소주 24 506 2017.11.12 20:57

산은 빨갛게 불타고있는데 전 한가한 오솔길만
걷다왔네요
가을이절정을넘어서 겨울로ᆢ
생의종착지로가나봅니다
장엄하고 멋진데 그것만은 아닌듯

24 Comments

향고을 2017.11.12 22:27

산을 좋아하시는 쓴소주님,
동질감이 느껴져 좋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맛이란,
빠알간 단풍에 취해 걷는맛이란,
쓴소주님 좋아하시는 더덕구이에 막걸리 한사발,
얼큰히 취해보면 알것지여?
또한 마지막 사진은 쓴소주님이 맞것지여?

쓴소주 2017.11.12 23:04

네 향고을님도 저렇게 자주다니시죠?
산길걷는걸 싫어했는데 요즘은 좋네요
내려오며 청국장 한사발에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하세요^^

송천동 2017.11.13 00:16

쓴소주님이 저대신 여기에 있어야되는데...
아름다운 산행입니다.

쓴소주 2017.11.13 10:07

지금 여행중이시죠^^?
좋은 여행 하시고 추억한바구니 들고 오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11.12 23:35

아직 어린것 같아요 전^^
단풍을 보고 그다지 예쁘다는 생각 못해요.
봄산은 쓸쓸하고 가을산도..
덥더라도 여름산이 좋아요..
점점 가리는게 많아지네요 ..

쓴소주 2017.11.13 10:11

개인적인 것이라 각자 다르겠죠^^
돌킬님은 하늘 구름 고양이 좋아하시잖아요
저는 폭신한 낙엽 밟는걸 좋아하고 풀냄새 좋아하고 맛있는 공기 좋아하고 그래요 취향 차이죠^^
오늘도 여유있는 여행 하시고 재밌는 하루 보내세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11.13 11:54

저도 푹신한 낙엽.풀냄새.맛잇는 공기
좋아해요..
다만 혼자 그 즐거움을 맛보는걸 안좋아하죠.
내일이면 이동해야 해나요..
움직이는게 정말 귀찮은대..
이동 안하면 치앙마이에 미련 생길것 같아서.
갑니다~~

쓴소주 2017.11.13 15:29

그마음 알것 같긴 한데 ..아내와 여자는 다른 존재감을 가지고 있어서 ㅎㅎ
없는것 보단 좋아요 근데 꼭은 아니라는 ^^
드디어 팍세로 출발이군요 즐거운 추억 많이 가지고 오세요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11.13 22:48

아내 와 여자는 다르다...
모 아내가 잇어본적이 없지만 이해는 해요.
하지만 여자란 존재도 결국 아내 와 같아진단것도 알죠.
영원한 여자는 없죠??
다만 오랫동안 여자로 만드는것은 쓴소주님 역량 아닐까요?
전 그럴 역량이 없어서 혼자인거고요^^
내일 드뎌 치앙마이 떠나네요.

쓴소주 2017.11.13 23:29

축하축하~~
드디어 치앙마이를 벗어나서 라오스로~~
좋아요 그렇게 자유롭게~~
그게 돌킬님다워요^^
비밀인데 저뒷모습 저랍니다 ^^
초상권 문제로 앞판은 소개 불가^^
여자문제는 글세요??
저도실패작에 가까워서^^

세크메트v 2017.11.13 10:42

어짜피 내려올 산을 왜 올라가는지 의문인 1인이지만..
멀리서 사진으로 보는 단풍은 예쁘네요.
사진 잘봤습니다.

향고을 2017.11.13 11:40

저는 주구장창 앉자서 물괴기 낚는 강태공을 보면
저게 뭐가그리 재미있을까란 의문이들어요,
취미가 등산이다보니 산을 자주 찿게되는데
새소리,물소리,바람소리,낙엽지는 풍경들이 황홀합니다.

돌이킬수없어요 2017.11.13 11:56

잡기위해 기다리는거죠..세월이든 물괴기든^^
기다리는 즐거움이..잇어요

향고을 2017.11.13 12:17

돌킬님 취미는 낚시?
강태공은 세월을 낚다가 제나라를 얻었으니
낚시가 취미1위라는건 이해를합니다.
등산취미가 낚시에 1위를 넘겨줬다는 소리를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에서
몇달전 들었네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11.13 22:50

낚시가 취미이던 때는 오래전이에요.
다만 그 기억을 가지고 잇는거죠^^
이제.. 낚시 할줄이나 아는지 모르갯어요 ㅎㅎ

쓴소주 2017.11.13 11:45

그러게 말입니다 내려올 산을 왜올라가는지 ^^
그냥 설렁설렁 4~6 시간 쏘다닙니다 ^^ 운동겸 공기좀 쐬고 밥맛도 좋아지고 해서요
요즘은 덤으로 눈호강도 좀 합니다 단풍철이라
아 내려올때 동동주 한잔 먹는 재미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타이거지 2017.11.13 20:29

119 에 신고는 하셨나여? ㅡ.ㅡ;
산을 오르다 보면...
크라이막스 구간이 있지요..
너무 숨이 차서..가슴이 터질 것 같은...
그 순간을 즐기고..내려와...쐬주 한잔..목 넘김 속에 전해 오는 짜리한 생의 맛~!
아....
이 선희가 부릅니다..
아...옛날이여~!
파워 워킹으로..빡씨게..공원을 돌고..운동기구 벗 삼아도 땀은 흘리는데,
공원 돌고..막걸리?..
아..아직은 어색해서..슬픕니다 ㅡ.ㅡ;
생각의 틀을 바꿔야 할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