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라밥' 한 번 해 먹어 봤어요^^
일요일에 '미운오리 새끼' 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토니안이
이국주와 펼친 즉석 요리대결에서
요리한(?) "라밥" 을 오늘 나도 한 번 따라 해봤다.
레시피는 아주 간단하고 쉽다.
1. 쌀을 잘 씻어서 밥을 할 그릇(솥, 뚝배기 등등)에 담는다.
2. 물을 적딩히 붓고, 그 안에 라면 스프를 넣어준다.
(나는 신라면 스프를 사용했다.)
이 때, 스프가 뭉쳐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잘 으깨어 밥물에 풀어준다.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안까지 잘 스며들도록 저어준다.
3. 가스레인지에 밭솥을 얹고 불을 켠다.
다 알겠지만, 처음엔 센불에서 약 5분...
다음엔 중간불에서 약 10분...
약한 불에서 약 7~8분 정도 뜸을 들인다.
가스레인지에 얹어 놓은 밭솥
중간부터 약간 탄내가 날 것이다.
이 때 탓다고 불을 끄면 안된다.
서서히 뜸을 들여야 한다.
밥 할때는 역시 뜸을 잘 들여야 한다.
4. 시간이 다 되면 가스레인지 불을 끈채로 남아있는 열기로
약 3~5분 정도 더 뜸을 들이면
라밥 완성!
라밥 완성된 모습
사진보다 약간 더 붉은 색을 띈다.
색깔이 참 이쁘다.
밥 냄새도 약간 라면 스프 냄새가 나는데 고소한 냄새가 섞여있다.
라밥 안에 홈을 만들어 버터를 안에 넣어서 버터 라밥을 만들어서 먹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버터를 넣은 버터라밥은
와우~~~!!!
반찬 없이도 맛있게 한 끼 그냥 뚝딱이다...
이거 정말 강강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