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고민 하고 있는데, Amazing 합니다.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3주째 고민 하고 있는데, Amazing 합니다.

천사아빠 9 460

3주째 고민 하고 있는데, Amazing 합니다.

 

제가 머무는 콘도가 건물 하나 인데, 대략 700 가구 정도로 상당히 커요..

7층 건물이 수영장을 둘러싸고 지어진 형태예요.

고가도로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넓은 땅에 콘도만 보여요..

 

콘도 정문 5m 앞에 0.7평쯤 되는 목조 오두막 같은게 있고, 그 안에 경찰이 상주 합니다.

오두막의 입구와 창문은 콘도입구 쪽으로 있어요.

경찰이 하는 것 없이 자리를 지킵니다..

 

쇼킹 했었던 건, 

일요일 새벽 에도 경찰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에도 경찰이 있었어요.

24시간 여자 경찰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두 여자 경찰이 교대 하며 24 시간 지키는 것이 분명 할 텐데,  

아침에도 새벽에도 한명이 계속 지키는 것 밖에 못 봤어요... 

한 여자가 오두막 안에서, 아침 점심 저녁 먹으면서 앉아 있어서, "저 여자도 가족이 있고 자식이 있을 텐데, 자식들 밥은 누가 챙겨주나" 걱정이 들어요.. 


콘도의 집들은 대부분 10평.. 아주 일부가 13평 대 인듯..
하지만, 주차장에는 BMW 와 BENZ 가 많고, 고급차도 많이 보이고...

가구 수에 비해 보이는 사람이 적고, 헬스장 이용자도 항상 두세명 정도...

콘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 가족...

....

태국 경찰청도 파출소 내는 기준이 있을 텐데, 콘도 앞 1인 파출소 라니..
태국 공무원은 법적 근무 시간이 있을 텐데, 휴일 새벽까지 24시간 근무 라니..
10평 ~ 13평 콘도에 사는데 차가 BMW 나 BENZ 라니...
이게 뭐지?


PS: 태국은 공무원이 사업을 할 수 있다던데, 태국 경찰청장이 콘도 사업 하는 건가? 
대국도 경찰에 대해 나쁘게 글 쓰면 경찰서 출두 요구서 받나요?
9 Comments
물에깃든달 2017.12.28 12:49  
결혼을 안했을수도 있고... 밥은... 필요하면 필요한 사람이 챙기지 않을까용?``
흠... 제가 프로불편러긴 한데, 밥은누가챙기나 라는 문장은 여자가 밥을 챙겨야 한다. 뭐 이런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아서 한번 글 남겨보아요ㅎㅎ
천사아빠 2017.12.28 13:05  
가정이 있으면 가정 생활도 해야 할 텐데...
자식들에게 엄마의 자리도 필요 할 텐데..
그런 생각입니다.
아이폰갤럭시 2017.12.28 12:50  
경찰인지 경비인지 확인해보세요
천사아빠 2017.12.28 13:02  
Police 맞아요.
남자 경찰들이 종종 찾아 오고,
경찰 정복 입고 근무하고 있고, 검은색 잠바 등에도 Police 라고 써 있어요..
어랍쇼 2017.12.28 14:06  
3주째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편히 계세요~
은빛갈기 2017.12.28 17:15  
가서 직접물어보심이 어떨지~ 그럼 안면도 트고 나중에 도움 받을일이 있지 않겠어요? 관심가져주니 더 고마울수도 있고요 ^^
앨리즈맘 2017.12.28 18:18  
태국은 집에서 거의 않고 테이크 아웃으로
좀 더 살아보심 알겠지만 학교앞 국수나 죽집에 애들 교복입혀 등교시키며 가족들이 먹고들 많이 갈정도입니다

그리고 그집  월세가 얼마인지 모른지만 대부분 콘도에는 일본차?가 우세인듯 합니다
Tenboy 2017.12.29 22:17  
전 태국 놀러만 다니는 사람이긴 하지만 태국 10대 기업에 들어가는 회사와 일을 같이한 관계로 태국 애들과 좀 많이 어울려 봤어요.
그들중에 2명이 방콕에 콘도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네들은 SSI 사람들로 방사판이라고 하는 태국에서 차로 7시간 정도 걸리는 곳(남부쪽)에 있습니다. 종종 방콕에 올라올일이 있을때 숙소 문제가 필요해서 콘도를 사둔거라고 하더군요. 월급도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절반 바께 안되는데, 비싼 콘도를 샀다길래 너 부자라고 막 그랬더니. 아니랍니다. 론으로 산거랍니다.

태국엔 론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직장만 있으면 론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슨일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직장만 있다면 론이 되니까....
대출로 집을 산거고, TV 등 가전제품도 삼성으로 장만했다고 자랑 하더군요.
그덕에 방콕에 가서 그 콘도를 제것처럼 써보기도 했습니다.
콘도 두군데를 모두 써봤는데 세탁기와 냉장고가 있으니 좋더만요.
그리고 태국엔 차값이 한국보다 더 비쌉니다.
그런데도 차를 사는 사람이 많죠. 다 론이라고 합니다.
빚내서 차를 사는건데, 제가 물었습니다. 만약 못갚으면 우째되냐고 했더니 한국처럼 신불되고 그러는가봐요. 그런데 1-2년 지아면 다시 대출된다고 하네요. 암튼 그 당시는 저도 집은 없었는데 제 월급 1/3 수준인 애는 방콕에 콘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씀쓸하더군요. 지금은 저도 대출 받아서 집은 있습니다. 제 집이 아니라 은행집이지요. ㅠ.ㅠ
천사아빠 2017.12.30 10:45  
그렇군요.
저도 집에 비해 좋은 차도, 태국인 거짓말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저는 "태국은 30년 전 한국의 각 그랜져 상황 이다" 라고 이해 했습니다. (태국이 한국의 30년 전 과 같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 때는 현제보다 훨씬 더 고위 공직자나 고위직이 위세를 떨칠 때 였습니다.
경찰이든 검찰 이든 실수로 라도 고위 공직자에게 실수 하면 좌천될 때죠.
가령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 의 경우, 옛날 같으면 그 직원은 그자리에서 쳐맞고 바로 짤렸을 겁니다.
상대의 옷이나 장신구나 모는 차로 그 사람 신분과 지위를 가늠하고 대우해 줄 때 였습니다.
좋은 옷을 입고 비싼 차를 타면, 경찰이 높임말로 공손하게 여쭈어 볼 때였죠.
그래서 당시에는 다들 무리해서 좋은 옷 좋은 차를 타려고 했고, 권력 있는 사람과 줄을 대려고 했었고, 일부러 허세 부렸죠.
우연히라도 권력가와 줄이 연결되면, 초고속 신분상승이 되었다는.... 소설 같은 이야기..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