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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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의 의무

kairtech 7 332
장비가열악해서  근무시간이 너무 빡세서
대우가 미흡해서 
모두다 이해하지만
9.11때 미국소방관들은 불타고 무너지는 그라운드제로에서  많은분이 책임을다하다 생명을 잃었습니다

제천화재소식은
과연 그들이 책임과 소임을 다했나 하고 자문해봅니다
누구를 탓하고싶지는않지만  자꾸만 생각이맴도내요
제천에서1년을 있으면서 자주갔던곳이기에 더욱 그런거같네요
7 Comments
참새하루 2017.12.24 17:16  
미국에서는 군인 경찰관 그리고 소방관이
최고로 존경받는 직업입니다
그만큼 혜택과 대우도 좋구요
과연 우리나라의 처우는 어떨까요
제대로된 장비도 지급이 안돼서
자기 돈으로 구입하는  실정이고
불끈다고 옆집 유리 깼다고
옆집주인이 난리치면 인사불이익 받을까
박봉 털어서 자기돈으로 물어내는게 현실입니다
이런 극악한 근무조건 하에서
무슨 희생과 의무를 논하기 전에
제대로 된 처우개선과 장비 개선부터 시급합니다
올해 여의도에서 쓸데없이 보좌관 숫자나  늘린
국회의원들
지금 보좌관 수만  반으로 줄여도
지금보다 몇곱절의 처우 개선이 가능합니다
진파리 2017.12.24 17:24  
소방관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낄만큼의
대우와 환경과 인원과 장비가
미국만큼 잘 되어있는지 모르겠네요.
소방관을 탓하기 전에
인원을 늘리겠다는것도 아닌
현재 모자라는 인원을 보충하겠다는 정부여당의 정책마저
불도 잘 안나는데 무슨 확충이냐며 반대하는
일부 야당들 책임 먼저 탓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비육지탄 2017.12.24 23:29  
선진국 근처에도 못미치는 우리나라가 왜 걸핏하면 엉뚱한걸 미국과 비교하는지 모르겠네요.
미국 소방관도 급여만으로 부족해 맞벌이를 하거나 세컨잡 갖는경우 있고요,
제 친구 소방관 운전직 하는녀석 있는데 30평대 아파트에 자식 둘 키우고 주식도 약간 돌리면서 삽니다.
저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살아요ㅋ
우리 소방관들이 선진국 소방관들에 비해 장비나 처우등을 터무니없이 못받고있다 생각하지도 않고
선진국 소방관들처럼 강인한 체력과 기술을 갖고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꼭 누군가 순직해야 소임을 다한 영웅이 되는건 아닙니다.
팟타이크랍 2017.12.25 11:35  
우리나라의 소방관에 대한 예우는 너무 턱없이 부족합니다. 소방관은 어찌보면 가장위험한3d직업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들을 국가공무원이아닌 지방공무원소속으로 돌린다는 것은 국가가 자의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생각합니다
kairtech 2017.12.26 09:49  
소방관개개인의 역량을 의심해본적은없습니다
다만
지휘자의 무능력이  빗어내는 결과는
세월호때나 이번제천화재때에도 알수있듯이
무고한 피해자발생으로 이어지고있습니다
물론 현장책임자는 설득력있게 변명하고있고
언론이나 관련기관역시 들어내놓고 핵심사항은 비껴가고있습니다
법안이  현장상황이 뭐가어쩌구  저쩌구
많은 피해자가발생해서  소방관의 책임자로 이유여하불문하고
국민에게 죄송하다하는기사는 못보네요
저 또한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임금님귀는 당나귀식으로 소리쳐봅니다
좀 잘해라  인간적으로 
그리고  뭐 따질거있으면 따지던지
가파르미 2017.12.27 13:06  
과연 우리나라 소방관 중에 하고싶어서 사명감 있고 하는 소방관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입에 풀칠하려 하는 직업을 택하니. 사실 전에 목장갑 살돈 없다고 대모하는 소방관 어이없었습니다. 만원도 안하는걸 장비 살돈 없다고 참. 수당 받아서 그거 하나 사면 안되나 다른 일하는 사람도 자기월급으로 사고 그러는데. 하나를 주면 열개를 달라는게 인간의 습성이조.
jaewange 2018.01.13 22:34  
저도 제천사고를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허나 그러한 일이 벌어지고 난 뒤 누가 잘못했다구 말하기란 쉬운것 같습니다.. 실상 소방관도 사람입니다. 불길이 솟고 검은연기가 가득한 곳에서 상황판단을 가장 적합하게 하기란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인원도 몇 되지않는데 이것저것 다 할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사실 그동안 우리가 소방관들의 업무나 환경에 관심을 갖았던 적 있었읍니까?.
도로에서 움직이지 못 한는 구급차 여러번 보았습니다. 그 차안에 생사의 가림길에 있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사고로 한시가 급한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정말 우리가 필요할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 입니다. 그분들은 슈퍼맨이 아닙니다. 재천사고로 운명ㅇ르 달리하신 분들 참으로 안쓰럽고 안타갑습니다.
뭐라 말을 맺기가 어려운데 소방관님들 너무 힘들게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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