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 사회생활 하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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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사회생활 하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고영석 10 406
20대초반 혈기왕성할때 무작정 배낭하나 가지고
베트남항공타고 방콕 편도로 가서 혼자 이곳저곳 다돌아다녀보고 여행자들 만나서 여행지 추천 받고 그러다가 간곳이 파타야.. 유흥은 나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다시 방콕으로가서 람부뜨리거리에서 1달 동안 살기..
그러다 만난 여행자친구들이 추천해준 라오스..
바로 숙소가서 짐챙기고 슬리핑 기차타고 라오스로 슝...
라오스에서 만난 여러나라 사람들
그리고 또 거기서 만난 여행자 추천으로 알게된 치앙마이 라오스 한바퀴 돌고 바로 치앙마이로 슝...
그리곤 귀국...
10년가까이 지난 지금
그때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무모했을까.. 지금 하라고하면 무서워서 못할것같은데...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10 Comments
똥차 2018.01.19 01:01  
무서울게 있나요
전 20년전에 태국보다 인프라가 열악한 동네를 사전지식 하나없이 갔더랬는데
영어도 못하는데 말이죠
거기다 초반에 사고를 당해서 그땐 어찌어찌 지나갔지만
지금 돌아보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등꼴이 오싹합니다
그래도 여행은 늘 설례고 항상 마음은 떠나고 싶어요 ^^
kairtech 2018.01.19 01:14  
똥차라서 그랬나봐요 ㅋ
다시가실때에는  새차로 가십시다
돌이킬수없어요 2018.01.19 08:08  
겁나도 막상 실행에 옮기고 나면
10년전과 똑 같을거에요.
아이폰갤럭시 2018.01.19 10:05  
나이가 들면 그냥 해보면 될것을
하기전에 생각이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자연의 2018.01.19 11:20  
여행전의 우려와 달리 여행을 하다보면
사람 사는곳은 모두가 비슷하구나
그런생각이 들곤합니다
전 30대초반에 했던 첫여행이 인도 6계월 유람이었죠
몇년간 여행경비 마련하는게 즐겁더군요
여행은 하면서도 즐겁지만 그보다
준비단계가 더 기대가 되고 즐겁죠
요즘은 배낭여행이라기 보다는 자유관광
을 많이 다니기에 소소한 현지의 재미를
못보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네요
똥차 2018.01.19 11:57  
맞아요 저도 위에 말한 여행이 인도였는데 그땐 한국말 가이드북도 없고 인터넷은 더더욱 없었고

그냥저냥 만나는 한국 배낭족에게 묻거나 영어좀 되는 친구들은 외국 배낭여행족에게 물어가며 다녔죠

오로지 여행자들 기억에 의존한 정보들을 그렇게 얻은 정보를 종이에 적고
그 종이를 잃어버리고 번지고 그래서 가끔 실수로 영어도 못하고 외국인들도 거의 없는 그런 동네를 가기도 했는데

요즘은 너무 글로만 다녀요
정보 찾기도 더 쉬워졌는데
여행 방식은 더 단조로워진 느낌이에요
kesla 2018.01.19 13:22  
직장생활이라는게 사람을 수동적이고 행복한 꿈을 꾸기 힘들게 만드는거같아요,
아무리 일을 열심히해도 늘어나는건 정신적 스트레스와 야근뿐이라니,ㅋㅋ
저는 이번에 다니던 회사 퇴사하고 나홀로 태국여행을 처음으로 가볼까하는데, 설레네요 ^^;
저도 혼자서 그렇게 돌아다닐수 있는 용기가 생길지 모르겠네요ㅎ
하나한 2018.01.19 16:39  
그래도 남자분들은 어느정도 여자들보다는 위험에 덜 노출되어있다고 할까요? 부러워요 ᆢ조심하다 좋은세월 다 보내고 나이들어 여행하니 여기저기 쑤시네요 타이레놀 두알 먹고 쉬어야겠어요 에구구 삐걱거리는 소리
sorella 2018.01.21 00:09  
아는게 많으면 무서운것도 많아지는것 같아요...
저도 20대때는 뭣도 모르고 베낭여행 다녔는데...
요새는 혼자 여행하는 여자분들 안 좋은 소식이 너무 많이 듣다보니...
점점 더 겁이 많아지네요....
레인보우67 2018.01.21 07:04  
구글맵없이 돌아다니셨다니 대단합니다.
길치라서 그런지 구글맵이 없음 마음이 불안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 나라 저 나라 떠돌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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