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마사지 샾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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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마사지 샾 앞에서....

니까르도나 20 940

원데이 원마사지를 원칙으로 하는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이번 여행은 어머니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무조건 어머니 취향대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혼자 댕기는 것보다 마아아아아니 힘(ㅠ,.ㅠ)듭니다.... 

 

어쨌든.... 마사지를 받고 나오는데 왠 아가씨 둘이 저한테 영어로 뭐라고 물어보는데(순간 심쿵)ㅋㅋ

 

이런 난 좀 늙었는데... 나 한테 호감이라도... 있나...쩝... 하고 잠깐 착각을 하는 순간 

 

자세히 들어보니 한국처자들...(이런 젠장 그럼 그렇지.... 나 한테 생길수 없는 일이 잖아... ㅡ,.ㅡ )

 

처자들 왈.... " 아저씨 여기 마사지 괜찬나요..."

 

헐... 그럼 그렇지.... 

 

저.... " 네... 여기 싸고 잘해니깐 들어가서 마사지 받으세요. " 이렇게 말하고 

 

덧붙여 한마디 더 했죠.  " 맘에 들면 한 50밧 정도 팁으로 주세요 " 이렇게 말 했더니

 

그 젊은 처자들은 깜짝 놀라며  그렇게나 많이 줘야 되냐고 되묻더군요... 에공

 

아직 젊으니깐 수중에 가진 돈이 얼마 없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아주 저렴한 거의 최저가의 마사지 샵인데..... 50밧이면 1700원 정도인데...

 

한시간 동안 나름 열심히 육체 노동을 해서 시원하게 마사지 해주는데... 

( 참고로 제가 육체 노동자라서..... )

 

그 정돈 줘야 되는건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 입니다. 틀린 건가요?

 

한국에서 5000원이 넘는 커피도 아무렇지 않게 마시던데.....

 

우쨌든 오늘 격은 일을 이야기 해봅니다.

 

( 완전히 개인적인 견해이니까 오해하지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들 되시길~~~

 

20 Comments
신혜별 2018.02.03 23:50  
님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그 처자분들에게는 50밧이 큰 돈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세상 돈 가치를 자기 기준에 맞춰 생각할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니까르도나 2018.02.03 23:55  
그럼요 맞는 말입니다.
그냥 제 생각을 널어 논것 뿐입니다. ^^
신혜별 2018.02.04 00:03  
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처자들 외국나와서 고생하는데 같은 한국 남자들이 감싸줘야지요 ㅎㅎ
사일러스 2018.02.04 00:47  
50밧이면 람부뜨리 포장마차에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고
한국에서는 1000원짜리 김밥 2줄 동네 빵집에서 앙꼬빵 3개, 또는  400원짜리 자판기 “고급 커피” (자판기에 그렇게 써있음, 일반커피 300원) 5잔을 마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맥도널드 커피 2잔을 마실 수 있습니다.
꽤 값어치가 있는 금액입니다.
그런 돈을 아껴서 여행을 다니고....
한국(발마사지만 해도 3만원)에서는 받아보지 못했던 마사지 경험하고픈
그런 사람들의 입장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신혜별님의 따땃한 마음씨가 좋네요.
꼬리빗 2018.02.04 00:05  
이정면 집에 있어야죠.....비행기표는 어찌 끊고 왔는지 ....
전진1234567 2018.02.04 00:12  
동감 입니다.
기본 에티켓인데~^^
grace72 2018.02.04 10:26  
동감입니다2
니까르도나 2018.02.04 00:16  
이정면??? 한참 생각해보니 이정도면... ㅎㅎㅎ
살짝 헷갈렸습니다.
빅야드 2018.02.04 02:04  
솔직히 오십밧이 큰돈이라는분..이해불가 입니다.
물에깃든달 2018.02.05 13:25  
머... 큰돈일 수도 있지만... 그게 큰돈이면 방콕으로 여행가기 힘들테니까... 이런느낌이라= ㅅ= 저도 살짝쿵 이해가 안갑니다..ㅎㅎ
페릭 2018.02.04 02:26  
팁은  자기선택이지만.    나를 위해 만족을 시켜줬으면  지불하는게 맞습니다. 이천원 남짓 인데. 아끼는건 자유인데  비싼 비행기표 끊어서 와서..  준다 안준다 그건 자기 선택인데  그냥 흐르는데로  ..예의 표시입니다.
sorella 2018.02.04 03:07  
태국여행가서 팁에대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액수가 얼마이던간에 팁을 줘야한다는것 자체가 부담으로 느낄수 있어요~
익숙해지면 조금씩 알게될거라고 봅니다~^^
타이거지 2018.02.04 07:13  
아드님이..
어무이와함께 하는 여행,
그리 흔치 않은 일 일뿐더러..
제가 딸인 입장에서,아이고~~~ 쉽지 않은 일이 였어요 ㅡ.ㅡ;
저번 글에,
싸판탁신에서 배타고 뿌~앙...카오산..젊음의 어무이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자랑스런 아드님,기똥찬 아드님,말해뭐해~! 아드님 맞습니다^^.
전 아르바이트로 맛사지를 하고 있습니다.
팁을 바라고 하진 않치만..팁이 떨어진 날엔 뛸듯이 기뻐,머리가 천정에 닿는 기분?
땀이 송송..노가다 뛰고..막갈리 한잔 하는 기분?? ㅡ.ㅡ;
성심성의껏 대하는 마사지사에게,
주머니 사정에 맞는 팁을 날려 주는 쎈쑤? ㅡ.ㅡ;;
니까르도나 2018.02.04 10:30  
어머님과의 여행은 생각보다 많이 고되긴 합니다.
완전 마음 비우고 속으로 나는 가이드다 라고 외치고 다닙니다... ㅎㅎㅎㅎ
보안관입니다 2018.02.04 14:50  
저도 어머니랑집사람이랑 같이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눈치보다 여행끝난듯 ㅎㅎ
니까르도나 2018.02.04 20:30  
전 자유여행이라서 제가 가이드 된거 같아요... ㅎㅎㅎ
죽신촌 2018.02.05 02:58  
서로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인거 같네요 ㅎㅎㅎ 어머님과의 여행이라...멋지십니다 ㅎㅎ
오라오라대한민국 2018.02.06 00:18  
받는 사람은 얼마만큼에 가치일까요?
마사지사들은 정말 팁으로 돈을 버는 건가요?
잘못된 정보가 많아서........
신혜별 2018.02.06 16:15  
태국마사지사들 마사지비에서 주인하고 5:5 아니면 6:4정도로 나눕니다(마사지사 6)
이건 현직 마사지사한테 직접 들은 이야깁니다
입장 바꿔서 수입이 오로지 팁뿐이라면 누가 마사지사 하려고 하겠읍니까? 팁 모아봐야 얼마나 된다고요
 이건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근데 잘못아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 집고 넘어갑니다 그 사람들 팁만 가지고 사는 분들 아닙니다 ㅎㅎ
riggs777 2018.02.24 00:08  
한시간대비 50바트면 그렇게 많은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상식선에서는 그렇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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