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궁금하면 500원이지만 태사랑 환님께는 특별히 공짜다 ㅎㅎ
출장 마치고 T2 로 귀국해야 혀서 기둘렀지만 아무도 안 올린다.
젠장 결국 내가 혀야 허는겨?
뱅기 엄청 타봤는데 난 오늘 철판 깔고 사진 찍고 온갖 촌티를 낸다.
왜? 조금이라도 보은하는 맴으로...
암 인간은 자고로 은혜를 입었으면 갚을 줄 알아야 허는겨. 암만!
ㅜㅜ 과연 사진은 누구를 위해 찍히는가????
헤밍웨이의 사촌 동생이 이 말을 했다고 믿던 지 말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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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착륙 후 활주로에서 내다본 T2의 모습

비행기에서 나왔을 때의 분위기는 T1과 별 차이 없다.
제일 첨에 눈에 띄는 변화는 환승구
T1 환승장 입구는 왠지 비좁아서 곁길로 빠지거나 뭔가 잘못해서 열외당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반면
T2 환승장 입구는 두번째 사진의 모습처럼 넓직하고 밝은 분위기다.
때마침 공항직원분(사진에서 오른 쪽에 나오는 승색들을 바라보고 서 있는 분) 한 손에는 방콕 다른 한 손에는 부산이라 적힌 팻말을 들고 환승을 안내하고 있다. (나 방콕 가고 싶게 만듬.. 잉잉 미워 잉)
입국수속과 수화물 찾는 곳은 줄이 조금 빨라진다 뿐이지 외관은 벌 차이 없어 혼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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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변화는.... 버스 타는 곳.
T1은 공항 나가면서 바로 공항버스 타는  곳이 나오지만 
T2는 공항을 나가서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길을 하나를 가로질러 다른 건물(벌써 그 명칭을 잊어버렸다.)로 이동해야 한다
그 아래 사진은 막 새로 들어간 건물의 전경. 들어가는 층이 1층이다.
한 층 아래 (B1)으로 내여기면 기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승강장이 위치하였다.
나는 잠실-워커일 행 kal리무진을 타야 한다. 승강장 사진에서 줄이 길게 늘어서 곳이 그 곳이다. .

Kal리무진은 t1에서 승객을 태우고 T2를 거쳐 곧바로 빠져나간다. T1에서 타는 손님이 많으면 T2 손님은 자리가 없어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 내 앞에서 6명이 탔고, 15분을 기둘러 나까지 딱 6명만 간신히 탈 수 있었다. 너무해 정말 하지만 김포공항 버스가 따로 있고 다른 버스들은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아서 좋다.
반면, kal리무진 이외의 공항버스들은 대부분 T2에서 출발해 T1 - 김포공항을 거쳐 시내로 들어간다. 

나는 버스 타는 곳을 찾느라 시간을 꽤 허비했다. 아직 개장 초기라 사인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으니 이 글이 횐님들에게 조금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