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한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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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한알

pig 2 324
나는 짜장면 맛집으로 소문난 짜장면(양파는 아삭아삭하고 신선한 소고기 덩어리에 적당한 해산물과 야채가 들어간 간짜장 스타일)보다 미리 만들어놔 적당히 알큰해지고 부드러운 갈색을 띄는 동네 배달 짜장면을 좋아하는데... 캬 우리동네 짜장면 보통 예술임.
오늘 맛있게 먹다가 옥수수 한알을 발견한다.
두알도 아니고 노오란 갈색 한알. 입주변에 짜장을 잔뜩 뭍히며 먹다가 띠잉~. 누군가 닭한마리 시켰는데 다리가 네개 들어있어 먹으면서 기분이 묘했다는데 약간 그런 느낌. 동치미 마시는데 하얀무에 빨간 고추가루 하나 박혀있는 난해함.
이집이 옥수수알을 뿌려줬던가 깊이 반추해 본다.
뿌려줬던거 같은 다행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흐르고 심장의 박동은 정상의 맥을 짚어가는데 한번 간 입맛은 돌아올줄 모르네.

상당히 보기 좋은 이미지가 아니라서 옥수수알 부분만.
2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8.03.15 18:13  
예전에 동인천에 원미각 인가?
보통 짜장 예술인 집이 잇엇죠.
국물이 많고 고기는 갈아서 동글동글 뭉쳐져 잇고.
입에 맞아서 한달동안 매일 먹엇던 기억이 있어요.
태국에서는.. 아무래도 간짜장을 자주 먹엇죠..
소마님이 북경 짬뽕이 맛잇다고 해서 짬짜면 먹엇는대..280밧..
모 그래도 단무지는 실컷 먹엇네요.
태국..단무지..70밧..ㅠㅠ
자연의 2018.03.15 21:15  
김밥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해서 만들어
주니 맛있다고 잘 먹더군요
더 만들어 달라고 하길래 김만 있고
다른 재료는 태국 마트에서 구입가능한데
단무지 파는곳이 없어서 태국에서 무사서
소금으로 절인 다음 식초랑 설탕물에
재워두니 그런대로 허연 단무지가 탄생
하더군요 맛도 비슷해서 김 100장이
순식간에 없어 지더군요
갈때마다 김밥 만들어 달라고 날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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