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음식이나 물건의 물가 감 잡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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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이나 물건의 물가 감 잡을때...

물에깃든달 7 1996
외국인 기준 말고, 내국인 기준으로 감 잡고 싶을때가 종종있는데(예를 들어 내가 사먹고 있는 망고푸딩이 비교적 비싼건가 싼건가 애매할때) 적용하는 저만의 기준이 있어요. 

이게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면 싸지만 이게 진짜 어느정도 가치지? 라는 생각이 들때 써보는 방법입니다.


맞는진 모르겠고 맞겠지? 라는 감에 의존하는거라 재미로만 보시면 되는데...

저는 10밧 = 우리나라 천원 정도의 가치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내가 지금 80밧짜리 망고푸딩을 먹고있다라고 치면 우리나라돈으론 3천원도 안하는 돈이라서 비싸단 생각을 못하지만, 이게 이나라 기준에는 어떤지 궁금할때 살짝 곱하기를 해보면 우리나라에서 약 8천원짜리 푸딩을 먹고있는 느낌인거죠..! 비쌌군요... 심지어 그 가게 방콕도 아니고 치앙마이였는데...

생각해보면 태국에서 대략 밥 하나가 80~100밧 정도 하니까 얼추 맞는것도...


이상 쓸대없는 주저리였습니다.


저는 태국 한 10월쯤 갈 수 있을것 같네요..ㅠ

7 Comments
메르쏘 2022.05.31 13:53  
ㅎㅎ. 저랑같은 생각이시네요.. 근데 실제로 달 님이 생각하신 정도가 현지인들이 느끼는 바트화 가치(10바트=천원)가 맞을 겁니다.
저도 2007년에 푸켓갔을때,, 푸켓타운쪽에서 망고쉐이크 먹었는데...그당시 푸켓해변에서 60~70까지 부르던게, 20바트정도더군요...
주인장이랑 얘기해보니..그게 현지인들이 사먹는(사먹을수있는...) 진짜 가격이 라더군요.,

그리고 최근에도 파타야갔을때...노점상이 외국인이랑 현지인에게 파는 가격이 다르더군요..저는 옆에서 현지인이 돈주는 거 직접 보고 있다가..
그 돈주고 사먹었지요..ㅎ
깨몽™ 2022.05.31 15:40  
오~~~ 글 쓴 분, 윗 댓글 분,... 반갑습니다.
타이 뿐만 아니라 동남아 가서 그런 모습 종종 봅니다.
(사실 동남아 뿐만 아니라)세계 어디에나 '관광객 물가'라는 게 있는데, 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다른 곳보다 높게 관광객 물가가 형성되고 그 바람에 현지인들이 뜻하지 않게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사실 이 점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동남아에서도 관광객만 주로 이용하는 시장-그런 곳은 품목도 기념품 위주거나 관광객이 찾는 품목 위주고 가격도 비싼 편. 거기 물가에 비해...-에 가서 물건을 사고는 “야, 엄청 싸게 샀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분들 계십니다.
그 근처 현지인 시장에 가면 그 보다 더 싼데...  그것도 사실 바가지 쓴 건데...... ^^;;

지금은 조금 조정해야 겠지만, 저도 옛날에 돌아다닐 때 그 정도(10밧=1000원)로 계산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충 6천원 대면 싸게 먹을 수 있으 때고 타이에서 60밧 정도면 꽤 괜찮게 먹을 수 있을 때......^^
이게 환율 물가하고는 다른 '생활 물가'라고 생각합니다.
돼지여우 2022.05.31 18:20  
지방도시는 아직 한끼 30-40 바트면 먹을수있네요
풀문가자 2022.06.02 14:41  
아...제가 막쓰고 다닌것은 아닌가 반성해봅니다.
이번 6월에 와이프랑 함께 가는데 와이프가 가고싶은곳은 어쩜 이리 비싼지...
한국보다 더비쌉니다.ㅜㅜ
와이프는 태국이 처음이라 스트리트 푸드 보다는 미쉐린 스타만 찾아다니네요ㅜㅜ
태국왕자3 2022.06.04 00:03  
태국에서 산지 12년차입니다. 싼것은 싼 이유가 있고, 비싼것은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너무 싼것만 고집하는것은 위헌하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jacksoneli 2022.06.04 00:30  
저도 그렇게 계산합니다!
JsHooN 2022.06.09 20:27  
저도 100바트 = 1만원정도 체감물가라도 지인즐한테 얘기했는데 비슷하게들 많이 생각하시네요
역시 사람마음은 다 비슷한가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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